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가에 전화안하는 남편이 저에게 시댁에 전화하길 요구하는데요..
그런데 전화 스트레스가 계속 쌓이게되면서 저도 점점 줄여버렸습니다.
시어머니와 통화 내용은..
일주일에 세탁기 몇번 돌리니?
(물론 조심 스런 어조)와 같은 질문...
술자리 잦은 남편 얘기에 "결혼 전에 안그랬는데.."
(저랑 결혼후부터 그런다는 늬앙스로 듣는 저..)
이런것이 저는 잔소리라 느껴졌고, 친정엄마와도 통화가 거의 없는 저는 전화스트레스기 엄청납니다. 결혼 초반에 의무와 도리라 생각하고 자주 전화했던것이 지금 좀 후회되는 면이 있습니다.
물론 어른한테 안부 물어 잘한것이지만 통화버튼 누르기 전에 무슨 이야기를 후다닥 하고 끊어야 할지에 대해 생각하는게 곤욕입니다.
글 더 쓰지 않아도 시댁 전화 스트레스 있는 분은 아실거라 생각하고..
지금은 3주4주에 한번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편은 처가에 전화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어버이날에 전화 한통 드리고 끝입니다.
처가에 가는 일은 설과 추석이며, 부모님 생신때 밖에서 외식하고 케잌하러 갈 때, 어버이날 외식하고 집에서 차마실 때가 전부입니다.
저는 남편에게 전화 스트레스, 방문 스트레스 안줍니다.
저는 그냥 지금이 편합니다. 그냥 본인 부모님한테 각자 잘하고, 배우자가 필요할 때 스케쥴 조절해서 만나고 그 시간 동안 화목하게 지낼 수 있으면 좋아요.
근데 시어머님이 남편이랑 통화하면 제가 전화 안한다고 하시는가 봅니다.
그러면 남편도 저에게 전화 한번 드리라고 합니다.
저는 싸움 만들기 싫어서 알겠다고 하고 그날 저녁에 전화합니다. 이런 일이 일년에 두어번 있구요..
이런 상황이 매우 불편하고 좀 예민해지는데
남편이 전화요구할 때 저는 뭐라고 대응을 하는게 좋을까요?
크게 싸움을 만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다만 나는 당신에게 요구하지 않는데 당신이 나에게 요구하는것이 점점 예민해진다. 내가 시댁에 전화하는만큼 당신도 하라면 할 수 있는지?
라고 얘기해봐야할까요?
저는 남편의 전화요구가 잦아질거라는 예측이 됩니다.
남편한테 한번도 요구한적 없지만 남편이 자기도 하겠다 하면 저도 불만 없이 시댁에 전화 할거구요.
과연 남편의 화를 돋구지않으면서 평화롭게 해결하는 방법 있을까요?
일년에 두어번 남편이 이런말 하는거는.. 제 추측으론 어머님이 더 여러번 말씀하셨겠지만 저에게 참다참다 이야기 한것 같구요..
일녀넹 두어번이니 참아야 할지, 저도 남편에게 동등한 요구를 하는 치사함을 보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시댁 방문 스트레스는.. 없는 것은 아니지만 한달에 한번정도 주기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시댁가몀 잠만 자고 저는 끼니때 음식 돕고 잔소리 듣고 대화거리 없는 부엌 식탁에서 어머님과 시간 보냅니다.
이런 생각까지 하게 되는 제 옹졸함이 싫어집니다. 마음을 곱게 써야할까요?
82선배님들의 너그럽고 경함많은 조언 기다립니다.
1. ㅇ
'14.6.16 5:40 PM (182.226.xxx.38)어 알았어..
그렇게 대답하고 안 합니다2. 1년 두어번이면
'14.6.16 5:41 PM (175.223.xxx.66)그때 전화 하시던가 싸우셔야죠
3. ....
'14.6.16 5:45 PM (222.233.xxx.82)남편이 집에 와서 얘기하면 어 그래 하며 시댁에 전화하고 남편보고 친정에 전화하는거 지켜보세요
무한반복4. :::
'14.6.16 5:45 PM (211.176.xxx.210)전화 드리는 날을 정하자 하세요. 매월 첫째주말... 나는 시가에, 당신은 처가에!!
5. ㅇㄹ
'14.6.16 5:45 PM (211.237.xxx.35)맞아요 응 알았어 하고 안하면 됩니다.
아니면 남편이 시집에 전화좀 하라고 요구할때
응 알았어.. 당신도 우리 부모님께 가끔 전화좀 해~ 지나가는 말처럼 하세요.6. 흠..
'14.6.16 5:46 PM (115.139.xxx.65)o님이 말한대로 그냥 건성건성 넘기세요.
아니면 남편이 한 마디 할 것 같은 시기 되면 먼저 시부모님한테 전화하고, 당당하게 남편분께 친정에 전화걸라고 재촉하세요. 남편에게도 똑같이 압박을 가해야지 전화스트레스가 얼마나 큰 줄 알지요.7. ..
'14.6.16 5:46 PM (39.7.xxx.238)글쎄요. 그렇게 말해서 듣는 인간이고 역지사지하는 인간이면 좋은데..
울집 인간은 시집과 처가가 같냐? 뭐 이러는 답없는 인간이더군요-_ㅁ
원글 남편이 어떤 인간인진 모르니 일단은 함 질러보셔도..
전 그냥 계속 응 알았어 하고 전화 안하고 생까고 또 뭐라함 또 알았어 하고 생까고.. 그러다 보니 연차 계속 지나고 이젠 별말 없..그냥 저건 싸가진가 보다 포기한 모양..8. 님 남편은
'14.6.16 5:47 PM (221.151.xxx.158)지극히 정상정인 남편이네요.
대한민국 남자가 맞다면요.9. 답답
'14.6.16 5:49 PM (223.62.xxx.18)글쓴이입니다.
조언들 감사합니다.
응 알았어..라고 몇번 넘겨보나 다음 날 문자나 전화,혹은 퇴근 후에 집에와서 확인합니다.
제 생각에 남편은 꼭 전화를 할 필요가 있냐..라고 생각하는 사람일 겁니다. 본인도 처가에 안하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시어머님이 남편한테 푸시를 하는가봅니다. 저한테 다시 확인하는 늬앙스가 딱 , 어쩔 수 없이 푸시를 견디다 못해 저한테 말하는 느낌..
아마 남편도 참다참다 저한테 말하는 걸거에요. 제 성격이 큰소리 못내고 조용한 것 좋아하는 소심한 성격입니다. 스트레스네요..10. ㅇㄹ
'14.6.16 5:54 PM (211.237.xxx.35)에휴 댓글 읽다보니 더 짜증나네요..
그놈의 전화;;
정 할말 있음 시집 친정 떠나서 어른들이 먼저 자식에게 전화 하면 되죠.
왜 꼭 자식 그것도 며느리한테 전화하라 난린지 ;;11. 그 자리에서
'14.6.16 5:54 PM (14.51.xxx.195)당장 처가에 전화하는거 확인하고 나도 시댁에 하겠다 하세요.
12. 22
'14.6.16 6:04 PM (59.187.xxx.109)역사적으로 봐도 진정한 평화는 그냥 얻어진게 한 개도 없습니다 여러 의견 종합해서 두려워 마시고 용기 있게 나가세요
원글님 너무 착하신 것 같아요13. ....
'14.6.16 6:04 PM (112.155.xxx.72)네 할께요 하고 안 하든지
(왜 안 했냐고 하면 아 안했네 그러고 무심하게 넘어가시고)
아니면 하라고 할 때마다 꼬박꼬박 하시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뒤집어 엎는 겁니다. 나는 전화도 하는데
너는 뭐냐 그러면서.
사실 전화를 할 수록 남편은 원글님께 빚지는 겁니다.
언젠가는 갚아야 할.14. 이글 보고
'14.6.16 6:14 PM (182.214.xxx.30)어머니께 전화했더니
전화 안하던 며느리가 전화하면 뭔일 있나 싶다고 하셔셔
한참 웃었네요.15. 근데요
'14.6.16 6:15 PM (203.226.xxx.181)님말이 맞지요...처가하는만큼~~그게 되면 아들딸 차별이 있으까요.남편이 처가랑 우리집이 같냐 나오면 이혼불사로 하던가~~아니면 건성으로라도 전화하는 척이라도 해야해요..온라인말대로 아니라고 우기다간 집안 안편해요..장모와 시엄마 아직은 달라요.자꾸 여기선 현실부정인데 아직은 그래요..저 40살입니다아직 시엄마 장모되려면 멀은나이에요..제동생도 32살인데 현실은 저래요
16. 왜
'14.6.16 6:17 PM (223.62.xxx.8)크게싸움만들고싶지않으시면 지금 그대로 원글님이 스트레스받으면서 쭈욱 남편이 시키는대로 님이 하셔야히는거고 그게 부당하고 매번 스트레스받는게 싫으시면 싸움각오하고 원글님주장을 하셔야죠
남편이 시키는대로 원글님도 시켜보세요
나는해야하고 너는안하는이유가뭐냐?너도 처가에 전화하기 어려운것처럼 나도어렵고싫다
의무적으로라도 해야한다면 우리서로 똑같이 하자
나한테만 며느리노릇 강요치말라 주장을 하세요17. ‥
'14.6.16 6:22 PM (122.36.xxx.75)저희남편도 그랬는데 전바로 당신은 나보다 더 전화안드리면서 나한테 그런말하는건 아니다
그러니 부모님이 요구해서 ‥
부모님요구에 당신이 말했다는건데 ‥ 당신은 전화안드리는데 부인한테 그런걸 요구하는건 앞뒤가 맞지않다는걸(말과행동이다르다는점)
부모님께 먼저 말하는게 순서가 맞지않냐
우리부모님은 입이없어서 사위에게 그런요구안하는거아니다 난장인장모님을 잘 방어할거닌깐
자기도 시부모님 잘 방어해달라 안그럼 가정이 시끄럽지않겠냐18. ....
'14.6.16 6:23 PM (112.154.xxx.62)전화했는지 확인하면 깜박했네..하고 또 안한다
19. 지젤
'14.6.16 6:26 PM (119.149.xxx.89)첫댓글 정답
20. ..
'14.6.16 6:43 PM (182.222.xxx.48)저도 첫댓글 정답
21. 깜찍이
'14.6.16 6:50 PM (223.62.xxx.102)며느리에게 전화하라고 하시는. 어머님이면 당신 아들도 처가에 전화하는게 당연하다고 여기실 어른이다. 어른이시면 그리 생각하셔야 어른이다. 내 보기에 어머님은 사돈 무시할 분들이 아니시다. 그런 분이라면 어른 대접 안 해드린다. 그러니 당신 어머니 얼굴에 먹칠하지 말고 우리 어머니께 전화드려~ 그럼 나도 본받을게. 하셔요.^^
22. 행복한 집
'14.6.16 6:55 PM (125.184.xxx.28)지나가는 척 하며
친정집에 전화 한번 하지~
잊을만 하면 님도 친정집 아버님께 전화 한번 해줘~
그러면 마누라 심정 알려나요?
할께 하고 안하면 말에 힘이 없어지는데
저라면 옹졸해도 지능적으로 남편 물먹이고 싶어요.23. 님 남편이 문제네요
'14.6.16 7:36 PM (211.177.xxx.205)그런건 자기선에서 해결해야죠.
그리고 아직도 자기 엄마 응석을 받아주니..시부모가 기고만장한거죠..
그 누구도 아닌 님 남편이 문제에요..24. ,,
'14.6.16 7:37 PM (183.98.xxx.7)근데 남편한테 나도 시댁에 할테니깐 당신도 할래?
아니면 당신도 처가에 안하는데 나나 울엄마는 강요안하잖아 이렇게 말하는게 옹졸한건가요?
저는 남편앞에서 일부러 시댁에 전화해요 어머니 심심하시겠다 기다리시겠다이러면서요
그럼 남편도 보고 느끼는지 친정에 합니다
보고도 모르면 말하면 되죠
남편인데 그런말이 뭐가 옹졸해요25. Torch
'14.6.16 7:48 PM (202.183.xxx.2)남편이 친정에 하는 것과 똑같이 하겠다고 하세요.
26. 저랑
'14.6.16 7:54 PM (175.192.xxx.219)똑같네요. 저희 신랑도 일년에 한두번 처가에 전화해요. 예전에 전화문제 때문에 싸우게 되서 왜 당신은 처가에 자주 전화안하냐고 물어봤더니 딱히 할말도 없고 불편하다네요.
나도 마찬가지다 그러니 강요하지 말고 나대신 당신이 본가에 자주 전화해서 우리근황 알려라 했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하는것보단 며느리가 자주 전화드리는걸 원하신대요.. 허참.
전 그냥 서운하시던 말던 남편한테 그런 얘기 들으면 "응 알았어" 해요. 나중에 또 물어보면 영혼없이 응.응. 전화안한거 알고 또 물어보면 "딱히 할말이 없어서. 나도 당신맘 이해하겠어" 로 마무리..27. .....
'14.6.16 8:28 PM (220.76.xxx.3)어머님에게 지난 번에 세탁기 얼마나 자주 돌리냐 물으시더라고..
감시하시려는 의도도 아닐 텐데, 그런 별 의미 없는 것은 왜 물으시는 걸까.
지난번에 당신 요새 음주가 과해서 걱정된다 얘기했더니, 결혼전에는 안 그랬다 하시던데?
당신 왜 결혼 후 음주가 과해진 거야? (농담식으로 웃으면서)
등등 고부간 전화를 자꾸 할 수록 남편이 피곤할 일이 생기게 하세요.
그렇게 남편이 생각하기에 우리 어머니가 아주 편한 분은 아닌가보다 싶게 만든 다음,
전화강요할 때,
나 사실 어머님이 어려워... 어느 며느리가 어머님이 편하겠어..
그건 당신이 좀 이해해 줬으면 해.
그래서 전화도 사실 굉장히 마음에 부담이고 말하자면 스트레스야..
그리고 솔직히 내가 어머님에게 하는 거의 반의 반만큼도 당신이 우리 친정에 안 한다는 거는 많이 속상하기도해..
내가 많이 부담스럽고, 스트레스더라도, 어머님에게 전화했으면 하는 거라면,
당신도 장인어른에게 전화드려줘...
당신이 나와 친정에 잘해주는 거 고마워서라도 나도 전화할께.
라고 하시면 어떨런지.28. 저의 경우는
'14.6.16 8:36 PM (39.118.xxx.43)전투모드로 나가면 남편도 필승의 의지를 다지므로
막 연약한척 하고 우는척하고 시어머니 좋은분이지만 아들 편안하기 위해서 시어머니와 어울리지 않는!!! 악역도 감수하실 분이고
내가 힘들어야 자기가 편하기때문에 어머님께는 절대 어울리지않지만 나에게악역을하셔서 항상 어렵고 조심스럽다
같이있을때전화를하자. 고하시고. 시어머니께 전화하기전에 친정에 먼저 하셔서 전화기쥐어주고
시집에 전화를 걸어서 인사만 한후 밝은 목소리로 바로 남편을 바꿔준다 그리고 어머님이 안부가 궁금할사람은 남편이다를 주지시켜요
나에게 남편을 통해서건 당신이 하시건 싫은소리하시면 전화 텀을 늘리구요
절 괴롭지 않게하시면 텀을 줄여요
그리고 싫은소리하신후 전화했을땐 어렵다고 돈필요해서 큰일이라고
남편이 이런저런 만행을 저질렀는데
저는 괜찮치만 어머님 아들이 너무 걱정이다. 라고 말씀드리면 그거 해결되따싶을때까지 전화안하세요
참고로 저희 어머님이 신혼일주일도 안되 처음으로 전화하신 용건은 누구에게도 말하지말고 되는대로 많을수록 좋으니 이삼천해다오 라고 사무실로 전화하셨고 그일로 처음으로 신혼에 가족회의했어요29. 전화가 없었을 때는
'14.6.16 9:02 PM (218.38.xxx.156)어떻게 살아쓰까???
30. ..
'14.6.17 2:02 AM (211.176.xxx.46)며느리와 시가의 관계는 각자 본인 선에서 해결봐야 합니다. 안 그러면 본인 딸대로 그 과제가 넘어가는 겁니다. 지금 원글님이 이런 난처한 상황을 겪는 것은 우리 어머니대에서 이런 사안을 해결 못봐서입니다.
31. Nm
'14.6.17 3:11 AM (116.127.xxx.188)시댁에 전화 좀 많이하세요. 전화해서 남편욕 별쓰잘데기없는소리 등등 시어머니가전화끊으래도 끊지말고 계속 말하세요. 한일주일만.해보셔
32. 주와
'14.6.17 5:36 AM (112.151.xxx.51)님 남편은 울남편보다 그래도 좀낫네요 일년에 한번이라도 하신다니..울남편은 결혼8년차인데 처가집에 전화한통안하고 살았어요..전 결혼하고 몇년동안 일주일에 전화 2번씩했어요..그러다가 남편이 저희엄마한테 싸가지없게 하는거보고 짜증나서 전화 줄이니까 시부모님 차례로 전화와서 왜 전화안하냐고 난리고 밤에도
무슨일 있냐며 불현듯 찾아오시고 하시더라구요..그래도 꿋꿋이 전화횟수 계속 줄여서 한달에 한번정도하는데 진짜 하기싫은데 억지로해요..나중에는 시부모님도 한달에 한번해도 놀래시지않더라구요..남편보고 자기집에 전화해라하니까 하기싫다고 안하는데 남인 며느리는 뭐가 좋아서 할까요?
제가 생각하기엔 님이 남편하고 별 마찰없이 살고싶으시면 꼭 남편듣는데서 살랑거리는 목소리로 가식적이나마 하시구요.
남편하고 이문제는 꼭 해결하고넘어가야 되겠다싶으면 처가에 하는것보고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셔서 남편기를 꺾어야할것같습니다33. .....
'14.6.17 7:57 AM (180.228.xxx.9)너는 왜 전화를 자주 해쌓냐?
그렇게 한가하냐?
무소식이 희소식이니 염려말고 전화 자주 하지 마라
전화하는 너도 귀찮을 것이고 나도 전화 받기 귀찮다..
주위에 이런 씨어머니도 있는데..34. ...
'14.6.17 8:17 AM (222.98.xxx.168) - 삭제된댓글화내지 말고.. 솔직하고 담담하게 감정을 말해보시면..
전화를 하면 좋은 건 아는데,
원래 전화 자주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별일 없이 시어른에게 전화한다는게 어렵게만 느껴져서..
자꾸 미루게 된다고..
이런 상황이 싫으니까 친정에 전화안하는 당신한테 막 화내고 싶어진다고..
노력할테니 재촉은 하지 말아달라고.. 그리 해보심 어떨까요?35. ..
'14.6.17 8:28 AM (219.255.xxx.131)남편한테 친정에는 왜 전화안하냐고 왜 말을 못해요?
저로썬 이해불가36. 며느리
'14.6.17 10:13 AM (112.151.xxx.148)저랑 정말 똑같아요
다른건 전 남편이 전화 하래도 안한다는거
했냐고 해도 안했어 할말도 없고 맨날 전화 안하다가 하면 전화 끊고 생전 안하다가 왠일이냐고 한소리 할건데 그 소리 듣기 싫어 라고 얘기 합니다
전화할 일 있음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하구요
시간 좀 지나서 자기는 울집에 전화 한통 안해?하고 슬쩍 얘기하고 넘어갑니다
처음이 어렵지 한번 말 꺼내면 알아들어요
다음에 남편이 전화하라고 하면 바로 전화기 꺼내서 통화하세요
식사하셨어요? 별일없으시죠? 요것만 묻고 대답만 네네 하세요 시어머니 별말 없으면 남편바꿔드리까요?하고 바꿔주세요37. 응
'14.6.17 10:29 AM (1.252.xxx.161) - 삭제된댓글응. 하고 안합니다.
확인하면. 알아서 할게. 합니다.
재촉하면. 나도 당신 전화하라고 쪼으는 수가 있어. 그냥 있어. 라고 확실히 말합니다.38. dd
'14.6.17 11:08 AM (125.176.xxx.32)한달에 두어번이 아니고
일년에 두어번....
전화하세요.39. 자주 전화하셔서
'14.6.17 11:38 AM (203.246.xxx.72)어머님이 듣고 싶은 소리 하지 마시고 듣기 싫은 소리 하세요
알고 싶어하는 남편이나 손자에 대해 물으면 모르쇠.
돈없어 살기 힘드네..
누구네 시어머니는 며느리한테 뭐해주셨네.. 뭐 그런거요..
치사하고 더럽지만. 전화 하기 싫으시다니..
꾸준하게 전화하셔서 전화 받기 싫게 만드셔야죠..
남편이랑 부딪히면 서로 기분나쁠꺼고..
전화하면 통화한 티 엄청 내고 어머님 하신 말씀 가지고
남편 볶아 보아요.. 곧 그만두란 얘기 나올꺼 같네요40. 음
'14.6.17 12:27 PM (221.166.xxx.58)시어머니랑 통화할때마다 남편을 잡아요.
예를들면 어머니가 당신 결혼전 술안마셨는데 요즘 얼마나 마시냐고 해서
얘기해줬더니 내가 케어못해서 그런다고 야단맞았다.
당신 술마시지 말아라../
어머니가 당신 운동시키라고 하더라.
어머니가 당신 퇴근시간 꼭 체크하고 알려달라고하더라
어머니가 당신 일상에 대해 물어본다..
뭐 거짓말을 사실로 만들기위해서라도
일부러라도 어머니깐 남편 일상에 대해 미주알고주알 얘기하시구요.
거기에 대한 대체를 조금씩 과장해서 말하는거죠.
아마 남편이 아내가 전화한다면 겁부터 낼껍니다.41. ..
'14.6.17 12:54 PM (1.251.xxx.74)저도 처음엔 전화를 주기적으로 했어요..
그런데 정말 시모도 할말없어하고, 저도 매번 같은말 앵무새처럼 했는데,,
차츰 안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시모께 말씀드렸어요..
"저는 친정엄마한테도 전화 잘 안합니다..그렇다고 마음이 없다는것이 아닌데,,바쁘게 살다보니,,그리고 제 성격상 전화를 잘 안합니다. 그러니 시모께서도 너무 섭섭하게 생각지 마세요.."
이렇게 몇번 말했더니 그 다음부터는 그러려니 하더라구요..
그 다음부터는 전화고민은 완전히 끝!!42. ..
'14.6.17 2:13 PM (58.29.xxx.7)아이 고 3까지전화 안한다고 시어머니 고래고래
그 뒤로는 안합니다43. 짱
'14.6.17 3:57 PM (122.35.xxx.4)결혼 7년차인데 저희도 신혼때 크게 전화로 싸웠던적이 있어요~
신혼때는 남편이 주기적?으로 한번씩 물어보더라구요~전 연애 몇개월만에 결혼한지라 안그래도 어려운 시부모님인데 더 어렵게 느껴지고 무뚝뚝한제가 전화한번 하기는 정말 어렵던 시절이었는데~~
본인도 안하면서 자꾸 저한테 하라길래 제가 그럼 당신도 똑같이 처가에 해라~
난 결혼전에도 친정부모님께 특별한일 아니면 전화안했다~엄마가 전화오는게 빠를정도로 ~
전 고등학교때부터 자취했거든요~~ 학교때문에~
그랬더니 며느리하고 사위하고 같냐는 말같지도 안은 소리를 하더라구요~~
넌 큰며느리 어쩌고 저쩌고 하길래..앞으로 한번만 더 그딴소리 하면 가만히 안있겠다고 했어요..
말끝마다 큰며느리 큰며느리 하지말라고..난 당신과 결혼한 여자일뿐이라고..
내가 당신한테 큰사위니까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면 기분좋겠냐고~~
암튼 그때한번 싸운이후로 서로 강요하지 안아요~~
진짜 할말도 없고 전 차라리 자주 찾아뵙는게 좋지..전화는 못하겟더라구요...
지금은 남편이 가끔 하는 정도이고 전 안하니 맘 편하네요~~
참..그리고 남편 취미가 낚시인데 제가 낚시 다니는거에 대해 테클걸지 안으니 본인도 전화가지고 머라안하는 느낌도 약간 있어요~~~44. 그 놈의 전화
'14.6.17 4:43 PM (112.121.xxx.135)각자 자기집에 전화하기로 하세요.
진짜 생각할수록 지긋지긋한 가정문화.
그리고 왜 며느리한테는 다 말 낮추고 사위한테는 말 높이는 거죠? 진짜 이 나라 가족문화 이상함.45. ....
'14.6.17 10:52 PM (180.69.xxx.122)그놈의 전화전화.. 진짜...
말씀하시는거보니 맘약하고 평화주의자 같으신데..
그냥 알았다고 말씀만 하시고 하지마세요.. 그러다가 말 꺼내면 그럼 양가에 같이 하자. 그럼 하겠다 한마디만 하세요. 못하시겠음 연습하세요. 그게 맞아요. 옹졸한거 절대 아닙다. 시대가 어느 시댄데요..
남편이 못막으면 남편을 상대해서 막게 해야죠..
말씀하시는거 보니 시모에게 하소연해서 듣기 싫은 소리 그런건 못하실분 같으니 남편분하고 상대하세요..
저희 남편도 부모말 잘 듣는 스탈인데 남편통해 말하다 안먹히니 시모가 한마디 하더군요.. 헐..
네 하고 안햇어요.. 그후론 강요안하더군요..
계속 강요하면 남편을 쪼든 ,, 내가 한마디 하든 할려고 햇더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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