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노인들은 혼자 살면 안될 이유라도 있

안그러니 조회수 : 4,263
작성일 : 2014-06-16 17:23:39
남자노인들은 누군가의 보살핌을 받아야만 하는 이유라도 있나요?
나이들면 나이든거 감수하고 조금 불편하더라도 삶을 영위하면 되는것을
왜 굳이 피도 안섞인 며느리의 보살핌을 바라는건지 이해가 안되요.
여자노인들은 혼자사도 살잖아요.
얘기들어보면 친정부모님들은 나이들어도 알아서 자기들 방식으로 사는데
이상하게도 시부모님들은 절대로 그렇게 못사는걸로 되어 있더라고요.

꼭 자식들이 챙겨주고 먹을거 입을거 사다 주고 병원데려다주고
생활비 병원비 용돈 모두 책임져주고
심지어 한집에서 죽을때까지 모셔야한다니..
뭘 모십니까.. 
왜 남의 딸 손 빌려 고생시키는지..
자기가 알아서 청소하고 밥해먹으면 안되는 이유라도 있나요?
IP : 118.218.xxx.2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 세월이였잖아요
    '14.6.16 5:27 PM (39.7.xxx.140)

    여자는 살림 남잔 돈벌고
    여자야 혼자되면 하던것 계속하면되고 남자는 생소한걸 다시익혀야하고 그차이 아닐까요

  • 2. 여자 노인들도
    '14.6.16 5:42 PM (59.6.xxx.151)

    그런 경우 많고
    남자노인도 혼자가 편하시다는 븐 많이봐서^^

    아믛튼
    가장 강력한 이유는
    ' 그 집'아들이 그러려고 하는 거죠

  • 3. ...
    '14.6.16 6:12 PM (121.181.xxx.223)

    혼자 못 살 이유가 없죠..거동이 불편한거 아니면 !! 울나라에서 남자들을 집안일도 할 줄 모르는 바보로 키우고 결혼하면 손가락 하나 까딱 안하고 살아서 버릇을 잘못 들여놔서 그래요.남자들 군대도 가고 할것 다 하드만..나이들었다고 집에서 놀고 쉬고 하면서 밥해먹고 집좀 치우고 빨래 세탁기가 돌리는데 하면 되는거고.

  • 4.
    '14.6.16 6:27 PM (122.36.xxx.75)

    저희외할아버지 시외할아버지 혼자서 살림잘하세요
    연세가많으시니 요리한번 안하시던분이신데
    음식도잘하시고 살림도잘하세요
    심지어 청국장까지 아랫목에 띄워드시고
    수육도 갖종 약재넣어서 드세요
    남자라고 못할거없어요 안하고 살았을뿐이지 ‥

  • 5. ㅇㅇ
    '14.6.16 6:28 PM (1.247.xxx.31)

    저희 시아버지는 80대이신데 10년째
    혼자 사세요
    주변 여건이 혼자 살아도 괜찮은 조건이니
    가능한것 같아요
    일단 건강하시고 농사지을 터가 있고
    경제력도 있고 5명의 자식들이 1시간정도 떨어진
    곳에서 살아 교대로 왔다갔다하면서
    음식 챙겨주고 하니 자식집에 얹혀사는것보다
    훨 낫다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혼자사셔도 설거지 깔끔하게 잘하고
    청소도 잘하고 사시죠
    남자들중 부인 살아생전 손가락 하나 까딱안하고
    부려먹고 산 사람은 혼자살기 힘들듯해요

  • 6. 남자어른들
    '14.6.16 6:31 PM (122.34.xxx.34)

    집안 살림 못하는걸 능력으로 알더군요
    부엌에 들어가면 고* 떨어진다 그런말 예사로 알던 시절이 불과 얼마 전이죠
    아직도 자기 아들 부엌 들어가면 큰일 나는줄 아는 시어머니들도 계시구요
    아빠가 남편이 돈 안벌어다주면 돈버는 재주 없어 굶어죽을수도 있는 딸로 키우는 거나
    남의 해다주는 음식 아니면 자기 생활도 유지 못하는 남자로 키우는거나 결국은 같은 차원 ...
    40대 두손 두발 멀쩡한 중년분이 자기는 라면도 못끓이고 아내가 안챙기면 굶을 수준인데
    이제는 딸이 초등학생이라 딸이 끓여준다며 흐뭇해 하더군요
    그와중에 그 딸보다 더 큰 아들은 못끓이는지 별말 없구요
    그냥 저나이에 바보인증인줄 모르고 저걸 자식자랑이라고 하나 싶은 생각 들었어요
    실제로 저 아는 집은 며느리가 살림하면서 국내에서 학위 다하고 결국 미국에 좋은 대학 포닥자리
    어드미션 받아놓고 같이 사는 홀시아버지가 극구 반대하고 나중에는 거의 혼절할 분위기라서
    결국 며느리가 포기하는 집 봤어요
    이유야 구구절절 했지만 결국 며느리가 수발 안드면 나 혼자 어찌 사느냐
    그 중심에는 내밥은 어떡하라구 ?? 이거 였어요
    내가 미쳤냐 돈주는 밥해주는 남의 밥을 먹게 ...이렇거면 뭐하러 며느리 보냐 였죠
    거의 갈거면 이혼하고 애 놓고 너만 나가라 정도로 강경해서 결국은 포기
    말도 안되지만 한국 할아버지들 이정도로 남 수발 받는것에 대해 당당한 분들도 많더라구요

  • 7.
    '14.6.16 6:39 PM (182.226.xxx.38)

    손발이 없어서 그래요

  • 8. 잘못된
    '14.6.16 6:54 PM (14.32.xxx.97)

    교육의 결과죠 뭐
    부엌에 들어가면 고*떨어지는 마지막 세대? ㅋㅋ

  • 9. 며느리를
    '14.6.16 7:35 PM (211.177.xxx.205)

    자기아들의 객식구로 생각해서 그래요~~

  • 10. ㅇㅇ
    '14.6.16 7:45 PM (218.38.xxx.177)

    남편이 모시고 싶으니까겠죠.

  • 11. 돌돌엄마
    '14.6.16 9:25 PM (112.153.xxx.60)

    그집 아들이 문제라는 거 웃프네요.

  • 12. ,,,
    '14.6.16 10:30 PM (203.229.xxx.62)

    사람 나름이예요.
    여자도 혼자 못 살겠다고 합가 하자는 시어머니들 있잖아요.
    우선 살림을 안해 봐서 그렇고
    채려 주는 밥상에 아내가 청소 다하고 세탁 다 해줘 하니 밥 솥 열줄 모르는 할아버지도 있대요.

  • 13. . .
    '14.6.17 3:30 AM (116.127.xxx.188)

    고독사하는사람85프로이상이 남자래요. 이정도면 남자나름이란 말은 아니죠. 분명 문제가있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1154 기숙학원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3 고등맘 2014/11/28 1,510
441153 사소하지만 효과봤던 저만의 팁 적어볼께요..ㅎㅎ 8 코스모스 2014/11/28 4,376
441152 오늘 날씨가 왜이런가요 일상타령~ 1 어둡다 2014/11/28 745
441151 비오는 금요일 82님들 뭐 드시고 싶으세요? 25 배고파 2014/11/28 1,853
441150 이번파파이스에 우석균... 2 ㄴㄹ 2014/11/28 1,071
441149 it 나 컴퓨터 쪽 자격증 따고 싶어요 3 40중반 2014/11/28 1,063
441148 식기세척기문의합나다 5 처음 2014/11/28 802
441147 날짜가 촉박합니다, 부디 참여해주시길 부탁합니다. 9 겨울 2014/11/28 671
441146 진짜 부자는 명품브랜드에서 의류 사는 사람 같아요.. 39 코트 2014/11/28 22,759
441145 코치버스에서 짐싵는 칸을 영어로 2 2014/11/28 853
441144 부정적인 댓글이나 까는 댓글은 2 aa 2014/11/28 555
441143 아기보러 집에 가는건 언제부터 가도 좋은가요 3 ... 2014/11/28 733
441142 시동생 외국 나가는데 얼마나 부조하면 될까요? 20 하늘 2014/11/28 1,755
441141 스피닝 하는데 몸무게가 늘어요 ㅠㅠ 10 뭥미 2014/11/28 5,568
441140 너무이성적이고 철벽녀 스러운게 고민이에요. 4 고민 2014/11/28 2,010
441139 지금 파리에 출장가 있는 남편이 쇼핑리스트를 보내라고 화를 내는.. 4 지금 2014/11/28 3,766
441138 이거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나요? 7 ㅇㅇ 2014/11/28 829
441137 대동강맥주가 그렇게 맛있는가 NK투데이 2014/11/28 535
441136 임신 5개월 쇼핑질.. 3 ㅠㅠ 2014/11/28 1,411
441135 지하철에서 졸지마세요 23 찜찜 2014/11/28 17,060
441134 11월 28일, 퇴근 전에 남은 기사 몇 개 남기고 갑니다. 4 세우실 2014/11/28 1,654
441133 가족이 보는 앞에서 투신한 중학생 5 ........ 2014/11/28 3,583
441132 적금 vs 연금보험 2 . 2014/11/28 1,584
441131 고속터미널 3층 주말 영업 안하나요? 3 트리사야해요.. 2014/11/28 780
441130 옷에 묻은 매니큐어 제거법 아시는 분!!! 3 휴~~ 2014/11/28 1,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