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독) 교육문화수석,송광용, 제자논문 본인명의 발표

작성일 : 2014-06-16 11:44:40
사실상 발췌한 논문, 학술지에 게재 
제1저자 등재… 제자는 제2저자로… 宋 “제자가 제1저자 되는 게 맞다” 
학계 “명백한 표절… 논문 가로챈셈”

 

송광용 신임 대통령교육문화수석비서관(61·사진)이 제자가 쓴 논문을 자신의 연구 결과인 것처럼 학술지에 게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본보 특별취재팀이 논문 표절 검색 프로그램을 통해 분석한 결과, 송 수석이 2004년 12월에 발표한 논문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도입과정에서 교육부와 전교조의 갈등 상황 분석’은 4개월 전인 같은 해 8월 김모 씨가 석사논문으로 제출했던 ‘NEIS(교육행정정보시스템) 도입과정에서 교육부와 전교조의 갈등 분석’과 제목은 물론 내용까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 수석은 당시 서울교대에서 김 씨(초등교육학과)의 석사논문 지도교수였다.

송 수석의 논문에는 송 수석이 제1저자, 김 씨가 제2저자로 등재돼 있다. 학계에선 일반적으로 제1저자의 경우 100%, 제2저자는 50% 이하로 연구실적을 인정받는다. 제1, 제2저자가 누구냐는 논문에 대한 기여도와 직결돼 저자들에겐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특히 당시 송 수석의 논문은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에 등재된 ‘교육행정학연구’에 실려 파장이 더 클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행정학연구는 교육학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학술지다.


송 수석은 14일 취재팀과의 통화에서 “두 논문의 내용이 유사한 건 사실”이라며 “김 씨가 제1저자, 내가 제2저자가 돼야 하는 것도 맞다”고 인정했다. 그는 “10년 전엔 제1, 2저자를 지금처럼 엄격하게 따지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김 씨가 ‘논문을 저명 학술지에 게재하고 싶은데 그러려면 교수님 이름으로 발표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요청해 내 이름을 앞세웠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하루 뒤인 15일 통화에서 “교수님과 이름이 같이 올라가면 영광이고 학술지에 실리는 데도 유리하다고 판단해 내가 요청해 교수님이 제1저자가 됐다”고 말했다.

학계에선 이러한 경우 명백한 표절 행위로 보고 있다. 서울의 A사립대 교수는 “사실상 지도교수라는 권위를 이용해 논문을 가로챈 행위”라고 지적했다. 

http://news.donga.com/Main/3/all/20140616/64306466/1
IP : 14.47.xxx.16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6 12:08 PM (218.147.xxx.206)

    교육문화수석은 논문 도둑~
    총리 후보는 군복무기간에 보직도 없이 서올대 대학원 다니고,
    워싱턴 특파원 시절에는 서울대 박사 하고~
    유유상종 쓰레기 집하장이 청와대와 정부인 셈이죠~~ㅠㅠ

  • 2. 미래는
    '14.6.16 12:58 PM (125.178.xxx.140)

    이병기 국정원장 후보는 한나라당 차떼기 대선 자금 배달책

    아웅.

    유유상종 쓰레기 집하장이 청와대와 정부인 셈이죠2222222222222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165 모기는 아닌데 뭐가 엄청 물어요..ㅠㅠ 6 도와주세용~.. 2014/07/30 4,050
402164 요즘 삼겹살 한근에 얼마에요? 4 삼겹살 2014/07/30 2,290
402163 이쯤에서 질문하나 드릴게요 ... 2014/07/30 549
402162 베스트글에 현대백화점 마카롱이요 21 피에르 2014/07/30 4,609
402161 부산 맛집 유감 91 그날 2014/07/30 11,968
402160 올케가 출산해서 병원에 가보려는데 뭐 사갈까요? 13 .. 2014/07/30 4,373
402159 부산의 호텔들 4 언덕에서 2014/07/30 1,297
402158 재활운동이나 재활치료 트레이너 어떻게 찾으면 될까요? 아시는 분.. 5 남편만들기 2014/07/30 1,331
402157 1년전 기춘이 오빠가 비서실장이 됨에 따라 모두들 소프트 유신이.. 4 요미 2014/07/30 1,268
402156 박범신 "세월호 진실, 유병언 드라마에 묻힐까 걱정&q.. 3 샬랄라 2014/07/30 1,196
402155 유치원생 아이들 긴 방학 끝나면 안 가려고 하나요? 6 엄만방학이좋.. 2014/07/30 969
402154 세척기 소금 어디서 구입하세요? 3 Aa 2014/07/30 827
402153 잠실.영등포 싱크홀 우려 많아.. .... 2014/07/30 1,494
402152 여기에 천박하고 유치한 여자들 많은 것 같다 13 솔직히 2014/07/30 2,808
402151 한쪽끝이 떨어진거 떼워 씌우는데 왜이리 비싸죠? 1 치아 2014/07/30 750
402150 코 모양에도 유행이 있나요? 버선코 5 ..... 2014/07/30 1,637
402149 서울 시내 호텔 패키지 추천 부탁드려요~ 5 더워요 2014/07/30 3,320
402148 냉동딸기 어디게 맛있나요? 딸기 2014/07/30 594
402147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30] 동아일보 "여론조사 전.. lowsim.. 2014/07/30 700
402146 은행은 지점별로 vip가 몇몇쯤 될까요?. 1 지점 2014/07/30 1,282
402145 미대 부전공 할 수있는 대학은 어디일까요? ... 2014/07/30 827
402144 자궁경수술 경험 있으신분? 2 나무 2014/07/30 3,330
402143 세월호 집회 관리 잘했다고.. 경찰 특진자에 포함 논란 2 샬랄라 2014/07/30 788
402142 동작 을 투표하고 왔어요. 15 뾰로롱 2014/07/30 2,250
402141 첫 캠핑 가요, 그런데 파쇄석.. 6 ..... 2014/07/30 4,2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