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창극 "'부패'보다 더 무서운 것이 '복지'"

눈물이 낳은 참극 조회수 : 2,773
작성일 : 2014-06-16 09:14:16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8015

부분 발췌 -------------------------------------------

"독립심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복지라는 이름으로 국가에 의탁하는 병든 인간을 만들기 바쁘다. 내 책임보다 남의 탓으로 돌리기에 급급했다. 이런 병든 문화는 사회 곳곳에 퍼져 있다." ("병든 문화, 시드는 나라", <중앙일보> 2006년 9월 5일.)

"그것은 부패보다 더 무서운 것이다. 바로 '공짜 병'이다. 사회 복지병이다. 이 병에 걸리면 사람들은 노력한 것보다 더 큰 대가를 바라고, 심해지면 일할 필요조차 느끼지 않는다. 모든 걸 국가가 대신해 주겠다는데 누가 일하려 하겠는가. 기생(寄生)을 당연한 것으로 여길 것이다." ("부패보다 무서운 병", <중앙일보>, 2011년 6월 28일)

그에게 가난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아예 그렇게 표현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시기나 질투쯤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마음을 고쳐먹으면 해결될 번뇌와 고민에 지나지 않는다.  

"상대적 빈곤감은 정부가 나서서 분배에 앞장선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그것은 마음의 문제다. 세상은 돈 이외에도 값진 가치들이 넘친다는 것을 알면 돈이 적다는 것이 큰 문제가 안 된다. 각자가 좋아하는 길, 잘하는 길로 가면 행복하기 때문이다." ("가난에 대하여", <중앙일보> 2006년 2월 21일)

"지금 분위기는 부자들은 당연히 더 내야 하고, 가난한 사람들은 받을 권리가 있다고 부채질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라면 한쪽에게는 자기의 정당한 몫을 빼앗긴다는 박탈감만 주고, 다른 쪽에게는 타인의 노력에 의존해 살아가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는 뻔뻔함만을 키워 준다. 도와줌으로써 기쁘고, 도움을 받음으로써 감사하다는 마음 대신에 빼앗기고 빼앗는 살벌한 마음만 키워 준다. 이런 사회라면 누가 열심히 일하고 싶겠는가? 버는 사람은 없고 쓰는 사람만 많아지면 결국 어떻게 되겠는가?" ("그들 손에 맡기지 말라", <중앙일보> 2011년 1월 25일)

이런 인식 때문이겠지만, 보통 사람들의 고통과 필요에는 참으로 무감각하다. 어쩌다 표현한다 하더라도 공허하거나 형식적이다. 말만 언론인이지 같은 시간과 공간을 힘겹게 살아내는 사람들의 삶들을 이해하는지 실로 의심스럽다.

그러니 대안도 빈약하다. 복지는 한사코 비난하지만 대안은 말하지 않는다. 개인의 자선을 주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진짜 그것인지는 잘 알 수 없다. 짐작으로는 그냥 그대로 두는 것, 또는 시장 원리를 염두에 두는 것 같다.

"상대적 빈곤감은 말 그대로 상대적이기 때문에 가진 자들이 겸손하면 해결할 수 있다. 부를 과시하기보다는 오히려 부담으로 생각하고 조심한다면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소박한 진리처럼 부를 스스로 나눌 수 있을 때 가난의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가난에 대하여")

"'복지 국가로 가야 한다' '사회적 안전망을 빨리 마련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되면 가난의 문제는 국가가 알아서 다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믿는다. (…) 우리는 새로운 결심을 해야 한다. 이런 기막힌 참상이 더 이상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이지 않는 이웃을 볼 수 있는 눈을 가져야 한다. 이웃에 대한 책임을 우리가 외면하고 국가에 미룰수록 그 만큼 국가의, 정부의 권력은 강해진다. 이는 곧 우리의 자유가 줄어들며 권력의 속박을 자초하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 ("불쌍한 사람들은 어디에 있나", <중앙일보> 2003년 7월 29일)

IP : 14.47.xxx.16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중동 아웃
    '14.6.16 9:15 AM (14.47.xxx.165)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18015

  • 2. 미친 쪽바리새캬
    '14.6.16 9:17 AM (76.113.xxx.172) - 삭제된댓글

    욕도 아깝다.

  • 3. 국가의 적
    '14.6.16 9:19 AM (112.187.xxx.23)

    니 넘이 젤 무셔.
    대한민국 헌법정신을 개무시하는 ㅅㅋ.

  • 4. 복지는 무섭고
    '14.6.16 9:20 AM (59.27.xxx.47)

    불법적인 특혜는 온전히 다 누리시는 문참극

  • 5. aa
    '14.6.16 9:21 AM (123.108.xxx.87)

    이게 대체 무슨 말일까요??
    그 안에 담고 있는 내용은 둘째치고, 횡설수설 횡설수설..

    ========

    그러니 대안도 빈약하다. 복지는 한사코 비난하지만 대안은 말하지 않는다. 개인의 자선을 주장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진짜 그것인지는 잘 알 수 없다. 짐작으로는 그냥 그대로 두는 것, 또는 시장 원리를 염두에 두는 것 같다.

    -----------
    "상대적 빈곤감은 말 그대로 상대적이기 때문에 가진 자들이 겸손하면 해결할 수 있다. 부를 과시하기보다는 오히려 부담으로 생각하고 조심한다면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지 않을 것이다. 사랑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소박한 진리처럼 부를 스스로 나눌 수 있을 때 가난의 문제는 해결될 수 있다." ("가난에 대하여")

  • 6.
    '14.6.16 9:27 AM (59.86.xxx.199)

    타고난 인성 자체가 쓰레기로군.
    부잣집 도련님으로 태어나 돈 걱정없이 온실속의 화초처럼 살아오면서 선민의식에 가득차 없는 사람들을 내려다 보며 살아온 흔적이 고스란히 보이네.
    한국인은 미개인이다.
    하지만 나는 선택받은 존재다.
    그거지.
    식민사관과 기독교의 결합이 가져온 최악의 결과물이로다. ㅉㅉㅉ

  • 7. 헌법
    '14.6.16 9:31 AM (223.62.xxx.67)

    사회적 기본권을 무시하는 자가 어찌 감히..제헌헌법부터 있던 조항을 무시하네 국정원은 이 분부터 수사하시길

  • 8. 여의도
    '14.6.16 9:33 AM (183.96.xxx.172)

    빠리의 나비부인 조 목사가 자주 하던 설교랑 비슷한 듯.. 나꼼수에서 들었던 기억나요. 개독들의 특성인가

  • 9. ...
    '14.6.16 9:38 AM (14.47.xxx.165)

    종교모임에 다니시는 분들께 정말 당부하고 싶습니다.
    교묘하게 역사를 왜곡하는 저런 종교 지도자나 당직자들 참 많습니다.
    종교가 주는 아우라에 쌓여 무의식 중에 세뇌 당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10. ..
    '14.6.16 10:53 A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와..무섭다..대놓고 부패를 편드네..

  • 11. 루핀
    '14.6.16 11:00 AM (223.62.xxx.86)

    이런 개쓰레기 같은ㅈ내용도 활자로 찍어주는 매체도 참ㅈ기가 막히네요!

  • 12. ---
    '14.6.16 11:24 AM (211.49.xxx.55)

    횡설수설
    그냥 머리가 4,50년 전에 굳어버린듯
    정신적으로 문제있어 보임

  • 13. 기회주의자.
    '14.6.16 11:28 AM (14.47.xxx.165)

    이런 주장을 북유럽에서 하면 맞아 죽을 지도 모른다.

    복지 천국 북유럽에 문창극을 수출(이라고 쓰고 폐기로 읽는다)하고 싶다.

    거기서는 북유럽의 복지 시스템을 '위대한 복지 정책'이라며 세 치 혀를 찬양의 도구로 쓸 것이라는 데 500원 건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137 샌드위치메이거 2 팔랑귀 2014/11/19 1,248
438136 핸드폰으로도 자동응답기 광고 오는거 받은적 있으세요? 2 .. 2014/11/19 885
438135 손님때문에 황당해요 ㅎㅎㅎㅎ 8 진상은진화한.. 2014/11/19 3,319
438134 생강이 조금 있는데 이걸 뭘하면 잘했다고 할 수 있을까요? 9 A+ 2014/11/19 1,466
438133 아파트 단지내에서 도난당했어요 ㅠ 1 자전거분실 2014/11/19 2,004
438132 배추 겉껍질 김치에 넣음 별루죠? 5 김치 2014/11/19 1,504
438131 내가 82에서 배운 것들 33 82홀릭 2014/11/19 7,599
438130 국세청 소득증명원은 어찌떼나요? 3 국세청 홈피.. 2014/11/19 1,454
438129 절임배추 두쪽 이걸로 뭐할까요? 5 질문 2014/11/19 1,416
438128 주부.인터넷에서 무료로 뭐 배우세요? 혹시 2014/11/19 1,092
438127 코렐 페북에서 이벤트 하길래 공유해요ㅎㅎ 똥또르 2014/11/19 907
438126 갑상선암 진단시 보험금 15 갑상선 2014/11/19 4,178
438125 허니버터없네요...ㅠ 대신 포카칩 스윗포테이토샀는데 7 꽈자 2014/11/19 2,209
438124 44사이즈 브랜드 추천해주세요~(60대 여성용) 3 NPO 2014/11/19 1,740
438123 어제 본 고1 모의고사 등급컷 어디가 정확 한가요? .. 2014/11/19 1,309
438122 가슴수술은 무조건 나이 들어서 보형물 제거해야하는거에요? 9 ? 2014/11/19 6,800
438121 애들 죽은 게 거짓이에요?말문 막힌 서북청년단 7 ㄴㄴㄴ 2014/11/19 2,147
438120 저 쌀자루에 물을 쏟았는데 이쌀 먹을 수 있나요? 9 d 2014/11/19 3,823
438119 저기 뱅갈 고무 나무 밑부분 잎이.... 7 나나 2014/11/19 1,741
438118 스피커 비싼건지 구별하세요? 13 소저 2014/11/19 2,363
438117 [친절한 경제] 한국 근로자, 일은 못 하면서 월급은 많이 받는.. 세우실 2014/11/19 993
438116 41살에 라식수슬? 8 fktlr 2014/11/19 2,658
438115 what, that이 뭘로 쓰인걸까요? 6 sjmfmk.. 2014/11/19 1,428
438114 에코그릴 써 보신분? 2 .. 2014/11/19 896
438113 교사들이 그래도 갑은 갑인가봐요 26 .... 2014/11/19 6,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