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서비스직 분들이 좀 뻣뻣해진것 같지 않나요?

요즘 조회수 : 2,698
작성일 : 2014-06-16 00:15:32
대형마트엘 가도, 대학병원엘 가도, 콜센터에 전화를 해도..
뭔가 1~2년전 분위기하곤 확실히 뭔가 달라진 느낌이 들어요. 예전보다 더 뻣뻣해지고, 덜 살가워졌다고 해야되나..
뭐랄까, 사회 분위기가 서비스직군 종사자에게 군림하는 진상손님..뭐 이런 사례가 인터넷이나 언론에서 
화제되면서 서비스직종사자분들에게 힘이 실리고, 그러다보니 그 반작용으로 기가 좀 쎄진 느낌이라 해야될까요?..
여하간 뭔가 전체적인 분위기자체가 확 변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가령 예전에는 마트에서 찾는 물건이 없으면 뒤에 관례적으로라도 죄송하다는 말이 덧붙여 졌는데 요새는 그냥 찾는 물건이 없다. 이러고 끝이네요.  콜센터도 예전에는 죄송하다 불편하시겠다 이런말을 달고 다녔는데 요새는 보면 상당히 기계적인 느낌?이에요. 마치 판사에게 판결받듯이 그냥 이러이러한 문제는 고쳐이렇게 고쳐 주겠다. 하고 끝. 혹시 저처럼 느끼신분 없나요?
IP : 125.129.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6 12:20 AM (115.137.xxx.12)

    그러고 보니 그런것 같네요.

  • 2. ,,
    '14.6.16 12:21 AM (223.64.xxx.156)

    대형마트까진 몰겠고요. 대학병원은 원래 예전부터 뻣뻣했고, 콜센터는 남자상담원들이 늘면서 커뮤니가 잘 안되는 느낌이에요. 특히 은행 전화상담원들..질문에 동문서답하고 오히려 짜증내요

  • 3. ...
    '14.6.16 12:43 AM (123.109.xxx.167)

    백화점계산대에 붙은 걸 봤는데
    문구가 기억이 안나는데
    감정노동자들에게 함부로 하지말아 달라고
    일종의 경고문?? 같은거 있더라구요
    대형병원접수였나 또 어디선가 같은문구 붙은걸보고
    감정노동하시분들의 인권때문에 강제성은 없더라도
    이런식의 홍보라도 해서 인식을 바꿔보려고 하나보다 했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저자세로 나가지말것을 권하나봅니다

  • 4. ㅁㅁ
    '14.6.16 6:51 AM (220.70.xxx.72)

    그동안 너무 과했죠. 조금 뻣뻣해지는 거 환영합니다.

  • 5. 언제나궁금
    '14.6.16 8:36 AM (182.212.xxx.137)

    그동안 너무 과한 것은 맞는데
    요즘엔 또 너무 과하게 뻣뻣해요
    즉 친절하지도 않더라도 매너는 지켜야하는데
    여차하면 싸울듯한 말투, 저는 무섭더라구요

    사회 전체가 냉랭해졌어요.
    제 보기엔 서비스업 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예민해지고 날카로워진 기분이 들어요

  • 6. 저만
    '14.6.16 1:56 PM (1.220.xxx.60)

    저만그렇게느낀게 아니군요
    과도한 친절은 싫지만
    요즘은 기분나빠지려할정도로 냉랭하네요

  • 7.
    '14.6.16 4:21 PM (211.58.xxx.49)

    처음 해외여행가서 느낀건데요. 괌 슈퍼에 갔는데 물건을 찾으면서 물어보니 저쪽에 있다고 손으로 가리키구...우리 나라 같으면 같이 찾으러 다니고 그러던데.. 계산할라고 줄서 있어도 계산원끼리 얘기하면서 자기들은 바쁜게 없더라구요. 손님줄이 길던 말던...
    호텔안에서도 뭐 고개숙이고 허리숙이며 우리나라처럼 대해주지 않구요.
    그게 이 나라 문화인가 하면서도 우리나라가 참 친절하게 손님을 대하는구나 느꼈어요.
    근데 근무하는 사람은 피곤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669 항상 어깨에 힘이들어가있어요 6 애플 2014/06/16 3,503
388668 기독교를 가장 주체적으로 받아들인 사람은 함석헌? 3 난 개독이 .. 2014/06/16 995
388667 안정환 되게 재미있지 않나요? 8 아빠 어디가.. 2014/06/16 5,168
388666 만남 - 고정불변한 것들과 변화하는 것에 대한, 1 지나다가 2014/06/16 1,004
388665 아래 무한도전 미쳤네요 낚시글입니다. 4 .. 2014/06/16 1,072
388664 너무 힘들고 지친데, 정말 살고 싶어요. 8 2014/06/16 2,564
388663 이 경우 부동산수수료는 누가 내는건가요? 8 수수료 2014/06/16 1,425
388662 정말 완전!!!! 저렴한 콩이나 쌀. 잡곡 파는곳 아세요? ... 2014/06/16 1,326
388661 지금이 가장 어두운 암흑시대 암울한 2014/06/16 1,078
388660 급질: 생리유도주사 -> 여드름? 5 급질 2014/06/16 3,017
388659 오해? 사과? 문참극 ou.. 2014/06/16 803
388658 끌어올림) 관악구 분들, 마을리더 아카데미 신청하세요 구청 무료 2014/06/16 1,382
388657 朴대통령, 개각전 與 전현직 원내대표 연쇄회동 2 세우실 2014/06/16 1,156
388656 기절베개라는거 이용해 보신분 계세요? 2 베개 2014/06/16 1,846
388655 애한테 뻑하면 극단적으로 말하는 남편.. 6 애냐?애야?.. 2014/06/16 1,931
388654 [크리틱] 망언은 어떻게 생산되는가 / 문강형준 6 한겨레 2014/06/16 910
388653 한여름에 오리털패딩샀어요 3 하하호호 2014/06/16 1,850
388652 400개 이상 달린 댓글들 다 읽으시나요? 2 댓글 2014/06/16 1,084
388651 내용 없습니다. 47 ㅠㅠㅠ 2014/06/16 15,031
388650 리스본행 야간열차 본 감상문이예요 3 영화감상 2014/06/16 2,796
388649 글라스락 밀폐용기에 계란찜해도 되나요 3 브라운 2014/06/16 1,448
388648 방, 거실바닥 마감된 노란 실리콘 마트에 파나요? 1 아파트 2014/06/16 1,940
388647 내년에 미국연수가는데 아이영어 얼마나 가르쳐야 할까요 2 4세 엄마 .. 2014/06/16 1,188
388646 조간브리핑-문창극, 군복무 중 일반대학원 다녀../ 시사통- 朴.. lowsim.. 2014/06/16 1,208
388645 LG드럼쓰시는분이거고장인가요? 5 AS 2014/06/16 1,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