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서비스직 분들이 좀 뻣뻣해진것 같지 않나요?

요즘 조회수 : 2,667
작성일 : 2014-06-16 00:15:32
대형마트엘 가도, 대학병원엘 가도, 콜센터에 전화를 해도..
뭔가 1~2년전 분위기하곤 확실히 뭔가 달라진 느낌이 들어요. 예전보다 더 뻣뻣해지고, 덜 살가워졌다고 해야되나..
뭐랄까, 사회 분위기가 서비스직군 종사자에게 군림하는 진상손님..뭐 이런 사례가 인터넷이나 언론에서 
화제되면서 서비스직종사자분들에게 힘이 실리고, 그러다보니 그 반작용으로 기가 좀 쎄진 느낌이라 해야될까요?..
여하간 뭔가 전체적인 분위기자체가 확 변했다는 느낌이 들어요. 가령 예전에는 마트에서 찾는 물건이 없으면 뒤에 관례적으로라도 죄송하다는 말이 덧붙여 졌는데 요새는 그냥 찾는 물건이 없다. 이러고 끝이네요.  콜센터도 예전에는 죄송하다 불편하시겠다 이런말을 달고 다녔는데 요새는 보면 상당히 기계적인 느낌?이에요. 마치 판사에게 판결받듯이 그냥 이러이러한 문제는 고쳐이렇게 고쳐 주겠다. 하고 끝. 혹시 저처럼 느끼신분 없나요?
IP : 125.129.xxx.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6 12:20 AM (115.137.xxx.12)

    그러고 보니 그런것 같네요.

  • 2. ,,
    '14.6.16 12:21 AM (223.64.xxx.156)

    대형마트까진 몰겠고요. 대학병원은 원래 예전부터 뻣뻣했고, 콜센터는 남자상담원들이 늘면서 커뮤니가 잘 안되는 느낌이에요. 특히 은행 전화상담원들..질문에 동문서답하고 오히려 짜증내요

  • 3. ...
    '14.6.16 12:43 AM (123.109.xxx.167)

    백화점계산대에 붙은 걸 봤는데
    문구가 기억이 안나는데
    감정노동자들에게 함부로 하지말아 달라고
    일종의 경고문?? 같은거 있더라구요
    대형병원접수였나 또 어디선가 같은문구 붙은걸보고
    감정노동하시분들의 인권때문에 강제성은 없더라도
    이런식의 홍보라도 해서 인식을 바꿔보려고 하나보다 했는데..
    전체적으로 너무 저자세로 나가지말것을 권하나봅니다

  • 4. ㅁㅁ
    '14.6.16 6:51 AM (220.70.xxx.72)

    그동안 너무 과했죠. 조금 뻣뻣해지는 거 환영합니다.

  • 5. 언제나궁금
    '14.6.16 8:36 AM (182.212.xxx.137)

    그동안 너무 과한 것은 맞는데
    요즘엔 또 너무 과하게 뻣뻣해요
    즉 친절하지도 않더라도 매너는 지켜야하는데
    여차하면 싸울듯한 말투, 저는 무섭더라구요

    사회 전체가 냉랭해졌어요.
    제 보기엔 서비스업 뿐만이 아니라 사람들이 예민해지고 날카로워진 기분이 들어요

  • 6. 저만
    '14.6.16 1:56 PM (1.220.xxx.60)

    저만그렇게느낀게 아니군요
    과도한 친절은 싫지만
    요즘은 기분나빠지려할정도로 냉랭하네요

  • 7.
    '14.6.16 4:21 PM (211.58.xxx.49)

    처음 해외여행가서 느낀건데요. 괌 슈퍼에 갔는데 물건을 찾으면서 물어보니 저쪽에 있다고 손으로 가리키구...우리 나라 같으면 같이 찾으러 다니고 그러던데.. 계산할라고 줄서 있어도 계산원끼리 얘기하면서 자기들은 바쁜게 없더라구요. 손님줄이 길던 말던...
    호텔안에서도 뭐 고개숙이고 허리숙이며 우리나라처럼 대해주지 않구요.
    그게 이 나라 문화인가 하면서도 우리나라가 참 친절하게 손님을 대하는구나 느꼈어요.
    근데 근무하는 사람은 피곤할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649 레고랜드에 한반도 최대 청동기시대 마을유적 발견 12 한국사 2014/07/31 2,484
402648 경북경산 39.4도 3 .... 2014/07/31 1,963
402647 스타벅스에 이어 맥도널드에서 공짜 커피를 준다내요^^ 11 순수테디 2014/07/31 3,326
402646 안철수의원님 이제 대표직에서 물러났으니 18 정견 2014/07/31 2,465
402645 이제 김. 안 끝나는 것 같으니 친노 와해 11 아..이제 2014/07/31 1,829
402644 진주에 바다장어 먹을곳 알려주세요 1 충청도민 2014/07/31 981
402643 단식 18일째...세월호특별법 '먹구름' 6 세우실 2014/07/31 1,180
402642 뜬금없는 질문인데요.... 9 ㄱㅇㅈㄷㄴ 2014/07/31 1,404
402641 내용만 펑 31 순백 2014/07/31 8,840
402640 미술치료를 무료수강하게 됐는데 4 원하는데 2014/07/31 1,299
402639 럭스*즈라는 쇼핑몰 괜찮은가요? 4 아시는 분 2014/07/31 1,725
402638 술끊고 변비가 생겼어요 2 와이 2014/07/31 2,953
402637 제발 댓글 좀요...ㅜㅜ 수제 삼각김밥 보관이요 4 .... 2014/07/31 2,262
402636 스마트폰 통신사 sk와 lg 어디가 좋을까요? 6 폰고민 2014/07/31 1,319
402635 유니클로 스키니진 어때요? 강남역이나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 스키.. 4 스키니 2014/07/31 1,966
402634 국민라디오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7.31) - 7.30 선거, .. lowsim.. 2014/07/31 557
402633 세달전에 이사 통보했는데 전세금을 받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2 00 2014/07/31 2,454
402632 해경부실구조' 폭로 홍가혜 보석 허가 5 참사107일.. 2014/07/31 1,156
402631 정신건강을 위해 노력하는것들 얘기해봐요(체험담 환영^^) 14 해피고럭키 2014/07/31 3,295
402630 혼자 유럽여행 다니시는 분들은 여행시 카메라는 어떻게 하시나요?.. 7 유럽여행 2014/07/31 6,220
402629 동작을 허동준 공천하라던 31인 의원들 성향 분석했습니다.(펌).. 35 점두개 2014/07/31 3,005
402628 (세월호 아이들 미안해 ) 오늘 저는 ㅡ 5 기억하자! 2014/07/31 743
402627 비정상회담 몰아서 보는데 31 휴가 2014/07/31 4,481
402626 2012년 9월...김한길의 선택 4 // 2014/07/31 1,047
402625 좀비스런 영화..반두비 1 사랑소리 2014/07/31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