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실하고 열심히 살았는데도 돌아오는게 없어요.

cloudy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14-06-15 23:55:07

친정재산은 말썽꾸러기 오빠한테 다 줘버리고

유학 다녀온 언니는 집도 절도 없고...

저도 유학 가고 싶었는데...왠지 저희 부모님은 딸은 빨리 직장갖고 취업하기를 원하셨기에

그에 부흥하고자..정말 열심히 취직 하고 일했어요

시집도 제가 벌어가고 남편이랑 맞벌이로 집장만 하고...

14년 넘게 살았네요..

집도 분양 운좋게 받아 자식둘 낳고 사는데...

이젠 한계가 ...더이상의 발전은 없는거 같아요...항상 그모양 그대로...

오늘 왜이리 짜증이 나는지..

주식 있는거 몽땅 팔아 외제차 확 질러 버릴까...성형을 해버릴까.

 

큰돈을 벌어논것도....

일로 성공한것도 아니고..

아이들도 그냥 대충 키우고...

살림을 잘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ㅉ증이 막 밀려오네요..

하나도 제대로 하는것도 없구..

이젠 뭘하려해도 나이도 많구....

인생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어요.
IP : 115.143.xxx.5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요...
    '14.6.16 12:18 AM (125.182.xxx.63)

    원글님은 다~가지셨어요.

    제가 원글님처럼 투덜거렸다가 스님에게 오지게도 혼났습니다. 너는 모든걸 다 가지고있는데 어찌 복 차는 소리를 하는가 라면서요.

    원글님처럼 좋은 복 가지신분 많지 않습니다....가족들 다 건강하지요? 남편 건실하고 님도 직장있고 애들 건강하고 이쁘게 자라나고요. 누울 자리도 없지않고, 집도 가지고있고요.
    이것만으로도 엄청난 복 이랍니다...

    그러지마세요....

  • 2. 흠...
    '14.6.16 12:46 AM (182.221.xxx.60)

    저도 원글님과 같은 마음이여서 저녁내내 우울했는데, 윗님 글 읽고 정신이 바짝들고 많은 위로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저기요님~^^

  • 3. 쌍둥맘
    '14.6.16 5:53 AM (211.214.xxx.147)

    지치셨네요. 혼자만의 시간 혼자 영화라도 보고 혼자 산책하고 내가 좋아하는것 사먹고 내가 사고 싶었던것도 사구요

  • 4. ......
    '14.6.16 9:51 AM (223.62.xxx.125)

    인생별거 없어요..

  • 5. 아 짜증 이런글
    '14.6.16 10:59 AM (114.205.xxx.124)

    헐 다가진 사람이 이러면..
    나이 마흔에 집도 절도 없고 대출만 있고
    노처녀에 애인도 없고
    월세사는 여자 여기 있슴다.

  • 6. 저는요
    '14.6.16 4:25 PM (211.58.xxx.49)

    남들 다 가는 대학도 못갔구요, 고등학교때부터 알바해서 집에 쌀값댔어요. 정말 없는 집딸노릇만 하다 40대가 되었어요. 지금은 친정엄마도 모시고 살아요.
    작은 아파트 한채, 아이둘...
    그냥 소소한것에 만족하고 살아요. 애들하고 피자먹고 싶을때 시켜먹을 3만원이있다는것도 감사하고, 집에 냉장고에 참외며 수박 떨어지지않게 채우고 사는것도 감사하고,
    잘해주진 않지만 특별히 못하는것도 없는 무던한 남편도 고맙구요.. 저는 비롯 종일 나가서 일해도 100만원 벌지만 주5일제라서 주말에는 애들과 쉬면서 쇼핑도 가고,놀이터도 가고 시장도 갈수 있는 시간이 있어서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3153 머든지 기다렸다 숟가락만 딱 얹어놓는사람은 어캐야하나요 7 ... 2014/07/31 2,300
403152 바람에 실린 담배연기 5 갱스브르 2014/07/31 1,263
403151 해외 직구시에 2 ... 2014/07/31 1,244
403150 한심하고 답답한 야당 7 ... 2014/07/31 1,110
403149 여학생 따귀 동영상 2 호수랑 2014/07/31 1,723
403148 주방구조를 추성훈네 집 처럼 할수 없나요? 11 사랑이 2014/07/31 6,459
403147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 사퇴 의사 밝혀…"책임지고 사퇴.. 67 오엠쥐 2014/07/31 3,491
403146 이민을 가신다는 분들.... 29 .... 2014/07/31 6,066
403145 변을 참는 것이 습관이 된 아이 2 ... 2014/07/31 2,887
403144 4대강 근처도 못 간 '로봇 물고기', 세금 57억원 날렸다 5 세우실 2014/07/31 987
403143 압력솥에 해도 돼겠죠? 4 소고기 야채.. 2014/07/31 934
403142 자기한테 잘해줘도 싫은 사람은 왜 그런걸까요? 10 ㅋㅌㅊㅍ 2014/07/31 4,487
403141 (잊지 않을께요) 속상해요 희망은 2014/07/31 642
403140 에어컨 호수에서원래물떨어지는거맞나요? 5 feelis.. 2014/07/31 1,934
403139 시중 유부초밥 제품중 어디께 맛있나요?? 5 유부초밥 2014/07/31 2,066
403138 휴가철 피서지에 강아지버리는거.. 사람맞나요? 5 fhios 2014/07/31 1,787
403137 한국을 떠날거고 영주권이나 시민권을 딸지가 고민이네요 24 떠나자 2014/07/31 3,580
403136 이민갈 형편이 안되서 눌러 살려니 속터져 죽을 판ㅠㅠ 2222 5 지두그래유,.. 2014/07/31 1,626
403135 "한국 국적 취득하면 이혼해 줄께” 3 임실사랑 2014/07/31 2,438
403134 선풍기청소 얼마나 자주 하세요? 5 2014/07/31 1,724
403133 전원이 안들어 오는건 컴퓨터as 업체에 문의해야죠? 7 컴퓨터 2014/07/31 793
403132 현재 정치 판세 요약 6 TDDFT 2014/07/31 1,721
403131 아토피흉터가 남아있는데요 1 비타민 2014/07/31 1,078
403130 이런여름에 차안에 선스프레이 1 화이트스카이.. 2014/07/31 851
403129 수시 입시박람회 도움이 되는지요? 16 고3엄마 2014/07/31 2,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