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 소프라노 홍혜경씨 30주년 콘서트를 갔네요..
사람몸에서 그리 큰 소리가 난다는게 참 신기했습니다.
공중에서 유려하게 빛나는 고음들도 신기하고...
이분이 어렸을때 너무 뛰어나게 노래를 잘해서
주위 예고 선생님들이 줄리어드를 가라고 권유해서
도미했다고 하시더군요...
처음 듣는사람은 그냥 흔한 소프라노 소리구나 하지만
전 다른 성악가들 보다 이분 목소리 울림이 무척
경탄스럽습니다.
예술의 전당 넓은 야외에 팬텀오브오페라 뮤지컬곡이
분수와 함께 울려퍼지는데
정말 마음이 툭터지는듯 좋았습니다.
어쩄거나 이분 소리나 발성이 예고예중 음대생들중에서도
흔하지 않은 목소리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