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도 남편도 모두 소용없다 싶고
친구도, 지인도 다 내 맘 모를 때
몹시 허전하고 외롭지만
그렇다고 지금 내 일상을 어찌할 순 없고
겉으로는 변함없지만
목구멍에 박하사탕 걸려있는 듯
가슴이 싸하고 바람이 붑니다.
이럴 때 어떤 책을 읽으면 이 찬 기운을 가시게 할 수 있을까요?
한며칠 책에 푹 빠져있다보면 기운차릴거 같거든요.
아이들도 남편도 모두 소용없다 싶고
친구도, 지인도 다 내 맘 모를 때
몹시 허전하고 외롭지만
그렇다고 지금 내 일상을 어찌할 순 없고
겉으로는 변함없지만
목구멍에 박하사탕 걸려있는 듯
가슴이 싸하고 바람이 붑니다.
이럴 때 어떤 책을 읽으면 이 찬 기운을 가시게 할 수 있을까요?
한며칠 책에 푹 빠져있다보면 기운차릴거 같거든요.
성경책 시편이요.
일반적으로 좋다고 하는 책들은 대부분 위로가 돼요
최소 30년은 넘은..
톨스토이 소설 읽으면서 상담가 얘기 듣는 기분이기도 했어요.
최근에 읽은 소유냐 존재냐도 매우 좋았어요
현재 원글님은 소유냐 존재냐를 무릎을 치면서 읽으실 듯~~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추천합니다.
이럴땐 책도 눈에 안들어 오더라구요ㅠ
그래서 요즘은 생전 안할것 같던 바느질을 합니다ᆞ닥치는대로 들꽃자수도 놓다가 인형도 만들다가ᆢ
그게 더 낫더라구요ᆞ 제경우는ᆢ
굳이 책이라면 산티아고 여행기가 개인적으로 많은 위안과 재충전의 계기가 되었습니다ᆞ
추천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성서필사를 하다가 손놓고 있는데 시편만 좀 써볼까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고전도 한번 들춰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같은 맘님. 산티아고 여행기 제목이 정확히 뭘까요?
찾아보니 몇가지가 있는데 혹시 길에서 건진 자유 산티아고 여행노트 인가요?
같은 맘님 덧글 읽고 여행. 그거다..하는 울림이 왔어요.
비록 지금은 훌쩍 떠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몇년 후에는 꼭..
제목 꼭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저도 바느질하는데..전 바늘을 잡아도 마음이 시려서 ㅜㅜ .. 잠시 놓았어요.
제 경우에는 박웅현씨의 여뎗단어 라는 책이 참 좋았어요.
그분 감성과 제 감성도 잘 맞아서 더 그랬지만
왠지 원글님도 비슷하실 것 같아서..
마음을 가라앉힌다기 보다는 메말랐던 무언가가 불쑥 올라오더라구요.
선택은 원글님께서 하시는 거라서 편하게 추천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