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건 어떻게하면 정리 잘할수있을까요?

조회수 : 4,177
작성일 : 2014-06-15 19:03:15
친정이 계속 기울어서 아주 조그마한 집으로 옮겼어요
친정엄마가 아기자기한걸 좋아해서
그릇이고 도자기고 앤틱 ..자게 ..고가구등이 많아요
그나마 주위에 주고 그랬는데도
이건 이래서 누구 못주고...
저건 저래서 버리지못하고
암튼 당시에는 아주 비싸게도 준 까닭도있고
사연들도 있어서 없애는것이 엄마의 삶을 뭉개는것같나봅니다
이러니 정리가 너무 안되네요ㅠ
이럴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IP : 59.14.xxx.1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사연을
    '14.6.15 7:18 PM (112.173.xxx.214)

    기억하는 내가 물건보다 빨리 늙어가고 있다.
    물건이 나를 떠날 것이냐 내가 물건을 먼저 떠날 것이냐..
    어차피 우리는 헤어진다.

  • 2. 저도
    '14.6.15 7:22 PM (59.187.xxx.99)

    윗님과 비슷한 생각.... 물건들을 점차 줄여가야할 연세에 접어드셨음을 강조하세요.
    어차피 모든 사람들은 그 어떤 물건도 다 놔두고 먼저 가야하고, 남겨진 물건들은 또 누군가가
    애써서 치우고 청소해야함을요.

  • 3. 리플
    '14.6.15 7:58 PM (223.62.xxx.119)

    보고 눈물이 다나네요..
    저도 이런저런 일로 정리를 못하고 있는 입장이라
    동감도 많이되고.
    또 부모님 돌아가신지 얼마안된지라
    부모님 남기신 물건보고 부모님 생각도 많이 나고하니..ㅠ



    식당에서 밥먹다가 이 글 보면서 울다가 웃다가 하니 참 무안하네요ㅠㅠ

  • 4. 엄마가
    '14.6.15 8:2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마음.정리 되실때까지.처분하지.마시고 한켠에 쌓아두셨다가
    괜찮아지시면 벼룩시장같은데 조금씩.내다팔게하시는게 어떨지

  • 5. 당장
    '14.6.15 8:41 PM (118.44.xxx.4)

    안쓰는 건 박스에 따로 한꺼번에 모아놓으세요.
    그러면 공간차지가 훨씬 덜 되죠.
    버리기가 망설여지면 이런 식으로 구석에 놓았다가
    시간 흐르면서 결정이 될 거예요.
    항상 쓰는 공간엔 실제로 쓰는 물건만 놓는 것.
    이렇게 하면 살림이 훨씬 가벼워지더라구요.

  • 6. 원글이
    '14.6.15 8:57 PM (59.14.xxx.172)

    댓글들 감사드려요
    박스에 넣어질 크기가 아닌것도 많고
    그 박스 놓아둘 수납공간조차
    없는 작은집이니 고민입니다ㅠ

  • 7. 그게 다
    '14.6.15 9:47 PM (1.233.xxx.61)

    집착입니다.
    버리는 게 정답임을 이미 알고계시잖아요.
    그것 외에는 답 없어요.

  • 8. 하나씩
    '14.6.15 10:11 PM (220.76.xxx.234)

    버리는 연습을 하셔야할거 같아요

  • 9. ciaociao
    '14.6.15 10:12 PM (121.138.xxx.145)

    아끼는 물건들이 더 잘 사용해줄 주인을 만나게 해주는 게 더 값진 일 아닐까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0198 주인 모르게 빠져나간 돈..증권계좌서도 피해 1 샬랄라 2014/11/26 1,798
440197 귤 계속먹어요 1 귤.. 2014/11/26 859
440196 찰스턴대가 좋은 곳인가요? 2 무식자 2014/11/25 894
440195 그룹채팅방에서 나가기 하면 다시 못들어가는건가요? 7 카톡이요 2014/11/25 10,440
440194 스위스 비밀금고 한국인980조 바하마 버뮤다 한국인 870조 3 에이잇 2014/11/25 2,168
440193 신해철 그사람 - 국민라디오.. 들어보세요. 6 보고싶어 2014/11/25 1,161
440192 작년에 산 입기 싫은 코트 어떻게 하나요? 9 2014/11/25 3,975
440191 응아를 참는 버릇 4 ? 2014/11/25 1,082
440190 성의표시든 뭐든 말로만 다하려고 하는 직장동료.... 8 요즘드는생각.. 2014/11/25 1,627
440189 영문학과 졸업후 진로...아들이에요. 조언부탁합니다. 6 rladid.. 2014/11/25 2,656
440188 버스에서 들은 물수능에 대한 대화 10 물수능 2014/11/25 4,839
440187 임신 중 감기약 드세요?? 8 임산부 2014/11/25 2,185
440186 보험 문의요 6 ..... 2014/11/25 1,444
440185 에어로빅다니면서 보는 아줌마들 참 다양해요. 9 하아 2014/11/25 5,589
440184 남대문 수입상가가 많이 저렴한가요? 4 etoxy 2014/11/25 2,581
440183 34살 백수 모태솔로의 하소연..ㅠㅠㅠ 결혼운대가 있나요 49 도레미 2014/11/25 24,527
440182 층간이웃사이센터 이용해보신 분 계신가요? 6 소음박멸 2014/11/25 1,797
440181 이사의달인 이라는 이삿짐 업체 어떤가요? ... 2014/11/25 801
440180 밤 11시 다된 시간에 비행기 소리가.. 6 방글방글 2014/11/25 1,539
440179 초등생,월간학습지 or 한권으로된 문제집 구입..어떤게 좋나요.. 8 고민 2014/11/25 3,701
440178 예비 고1인데 과학 특강 과목 추천부탁드립니다. 2 예비 고1 2014/11/25 1,385
440177 과식을 부르는 음식 6가지 18 겨울 2014/11/25 7,740
440176 소니 스마트폰 어떤지요? 4 스마트폰 2014/11/25 910
440175 과탄산소다로 스텐 냄비 닦아도 되나요? 3 반짝반짝 2014/11/25 10,354
440174 사용해 보신 분 계세요? 하이브리드 .. 2014/11/25 5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