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래할 때 종류별로 많이 나눠서 빠는 편이에요~
수건 잠옷,속옷/ 팬티/ 양말 걸레 등 뜨거운 물 빨래, 새옷 등 찬물빨래, 겉옷 온수냉수 섞어서 빨래 등등..
뜨거운물 빨래류를 할 때는 헹굼이랑 탈수를 안하고 소다물에 몇시간~혹은 밤새 담가두었다 빨고
식초물에 헹구고 등....소다도 쓰고 암튼 수년 전에 수건의 쉰내를 경험한 후로 나름 신경써서 빠는 편인데요.
새옷은 따로 빨아주고 빨래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겉옷 빨 때는 색깔옷 흰옷 관계없이 돌리는데
어제 제가 정신이 없어서 겉옷들을 냉수온수 섞어서 세탁만 설정하고 헹굼탈수를 안누르고
(뜨거운물 빨래할 때처럼) 담가놨어요...
한두시간 후에 잘못 누른 걸 알아서 바로 세탁헹굼탈수를 해서 돌리고 널려고 꺼냈는데....
아이 청바지에서 파란물이 빠졌구요.
흰티 2개에 전체적으로 블루톤으로 염색이 되어버려 82에 들어와서 검색해보고
어제 밤 새 옥시크린에 담가놓고 오늘 확인하니 안빠졌어요 ㅠ.ㅠ
더 끔찍한 건 흰티 2개는 보세티라 안빠지면 어쩔 수 없지....였는데
멀쩡한 줄 알고 건조대에 말린 연핑크색 폴로티가..............우리 딸이 아끼는 옷인데...
마르고 보니 퍼런 얼룩이 얼룩덜룩 여기저기 난리가 났네요 ㅠ.ㅠ
일단 82에 글올릴 동안 애아빠한테 세탁소에 얼른 가져가보라고 내보내긴 했는데
세탁소에서 안된다고 다시 가져오면 어찌해야 하나요........................
울고 싶어요..........내가 어제 왜그랬는지 어휴 멍충이.................ㅠ.ㅠ
언니들 도와주세요....흑흑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