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주방에서 발견한 생활의 지혜?

심심한 주말 조회수 : 4,881
작성일 : 2014-06-14 22:36:41

이미 다 알고 계신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혹시 아직 모르시는 몇분을 위하여...

써봅니다.

사용하지 않는 김치냉장고용 김치통을 상추나 콩나물등을 씻을때 스텐볼대신 써보세요

싱크볼과 같은 직사각형이라 둥근 스텐볼보다 차지하는 면적대비 사용부피가 훨씬 크게 나옵니다.

그래서 야채 씻을때 헐렁헐렁 아주 쉽게 씻을 수 있네요..

높이는 좀 낮은 것이 더 편한것 같습니다.

아! 오늘 저녁 정말 하기 싫었어요..

7:30분까지 밥안하고 있다가 냉장고문 열어보니 콩나물 있네요..

메뉴를 콩나물밥으로 정하고...

근데 좀 미안하더라구요.. 돈벌어다주는 남편한테...

그래서 다시마도 한장 투척하고.

무우도 채썰어 넣고

파프리카 빨강, 초록 다진거 넣고.. 그렇게 했더니.. 맛도 좋고 비주얼도 죽이는 영양밥이 되었어요..

저는 마트의 알뜰세일코너에 피망이나 파프리카가 있으면 꼭 사옵니다.

적당한 크기 (볶음밥용, 카레용 등등, 오늘 콩나물밥에는 볶음밥용을 썼어요) 로 잘라서 색깔별로 냉동실에 보관합니다.

오늘처럼 문득 한주먹씩 꺼내쓰면 아주 좋아요^^

대파는 사오면 반은 썰어서 냉동하구요.. 반은 다듬기만 해서 면행주로 싸서 밀폐용기에 담아놓고 써요.

뿌리에서 10센티정도는 컵에 꼽아놓고 물을 아주 조금씩 삼일에 한번정도 뿌려주면 새잎이 나지요..

브로콜리, 양배추, 무우등등 모든 야채는 면행주로 싸서 비닐에 넣어두시면 보관기간이 아주 길어집니다..

이상 거의 모든 분들이 알 것만 같은 살림팁이었어요..

다른 분들도 모든 분들이 알 것만 같은 살림팁 풀어주세요.

IP : 124.50.xxx.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4.6.14 10:45 PM (112.153.xxx.105)

    저의 비루한 살림팁도 더해봅이다.
    저는 연근을 데쳐서 마구 잘게 썰어 냉동합니다.
    볶음밥이나 덮밥할때 한줌씩 투척해요. 식감도 좋구요.

  • 2. ...
    '14.6.14 10:59 PM (182.226.xxx.93)

    연근을 반은 졸여 먹고 (졸인 것도 반은 냉동) 반은 아주 얇게 썰어 데쳐서 냉동합니다. 반찬 없을 때 잠시 녹여서 전 부치면 좋아요. 김밥 재료도 만들어서 냉동합니다. 당근 삶아서 촛물에 담근 것, 우엉 졸인 것. 쇠고기도 길게 썰어 간장 설탕에 졸인 것 . 이렇게 얼려 놓으면 김밥 싸는 건 일도 아니죠. 멸치 육수도 한 병 얼려 놓고 수제비 반죽도 하는 김에 많이 해서 냉동, 잠시 해동해서 끓이면 되고요.
    먹다 남은 생막걸리, 키친 타월로 막아서 구석쟁이에 놔 두면 코가 뻥 뚫리는 맛난 식초가 됩니다. 시판 식초를 조금 부어 주면 더 빨리 되고요. 요걸로 초고추장을 만들면 얼마나 맛난 지..
    밥도 많이 해서 얼려 놓으면 급할 때 아주 요긴합니다. 야채는 사 오면 바로 다 다듬어서 밀폐통에 넣어 놓으면 밥하는게 빠르고 쉽습니다. 요리 시작하기 전에 먼저 잔머리를 돌려서 설거지감이 가능하면 덜 나오게, 요리 기구나 냄비 후라이팬 사용 순서를 생각해 놓고요. 누구나 다 이렇게 하실텐데 잔소리가 길었네요. 편안한 토요일 밤 되시길.

  • 3. 제니
    '14.6.14 11:07 PM (222.99.xxx.161)

    원글님 잘 읽었어요.~편할것 같아요.

    저의 소소한 꾀..?는요 ㅎㅎ 떡볶이와 오뎅을 1인분이나 2인분 나눠서 소분냉동시켜놓고 떡복이소스도 한통에 미리 만들어놔요

    멸치육수에 물엿이나 설탕 간장조금..어쩔땐 라면끓이다 남은 야채 후레이크도 ..스프도 ㅋㅋ 섞어서요

  • 4. 그런데
    '14.6.14 11:11 PM (211.108.xxx.182)

    원글님.. 피망이나 파프리카 카레용으로 냉동했다가 쓰시면 안무르나요?
    저는 잘게 썰어 볶음밥이나 계란말이용으로는 잘쓰는데 저 크게 썰어 얼리면 이상할거 같아 참고 있거든요.ㅎㅎ

  • 5. ..
    '14.6.15 12:05 AM (112.187.xxx.66)

    면행주로 싸서 비닐에 넣어 둔다.
    고마워요 배워갑니다.^^

  • 6. 감사
    '14.6.15 3:08 AM (88.117.xxx.226)

    김밥재료.

  • 7. 샤인
    '14.6.15 10:51 AM (118.218.xxx.25)

    풋고추.청량고추 미리 썰어서 냉동시켜둡니다.
    찬밥남으면 새로 밥할 때 섞어서 앉히고요.

  • 8. .....
    '14.6.15 2:36 PM (222.118.xxx.31)

    살림의 지혜 저장해요

  • 9. 혹시 또 심심하시면
    '14.6.15 3:51 PM (173.172.xxx.134)

    지혜를 더 많이 나눠주셔도 환영합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784 Shiny Shell Lullaby 이음악이 든 음반 살수있나요.. 음반이름 2014/07/30 647
402783 급매로 서울대입구역근처 아파트24평 ... 행복하기 2014/07/30 1,607
402782 항암중인 친구에게 선물할 책 추천해주세요 15 꼬꼬꼬 2014/07/30 1,904
402781 성인이 피아노 배워서 베토벤 소나타 치려면 얼마나 걸릴까요? 6 2014/07/30 4,005
402780 렌틸콩 어떻게 세척하나요? 1 40초 2014/07/30 2,028
402779 꾸준히 올라오지만 한심한 글 8 .... 2014/07/30 2,397
402778 치아교정 전후 시뮬레이션 잘하는 병원 소개 부탁드려요 2014/07/30 794
402777 별게~다 궁금합니다 1 왜 다를까,.. 2014/07/30 1,009
402776 이사방위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2 ... 2014/07/30 1,714
402775 배두나. 공효진 실제로 보신분??? 37 실제로 2014/07/30 24,960
402774 모기는 아닌데 뭐가 엄청 물어요..ㅠㅠ 6 도와주세용~.. 2014/07/30 4,227
402773 요즘 삼겹살 한근에 얼마에요? 4 삼겹살 2014/07/30 2,406
402772 이쯤에서 질문하나 드릴게요 ... 2014/07/30 669
402771 베스트글에 현대백화점 마카롱이요 21 피에르 2014/07/30 4,732
402770 부산 맛집 유감 91 그날 2014/07/30 12,099
402769 올케가 출산해서 병원에 가보려는데 뭐 사갈까요? 13 .. 2014/07/30 4,461
402768 부산의 호텔들 4 언덕에서 2014/07/30 1,425
402767 재활운동이나 재활치료 트레이너 어떻게 찾으면 될까요? 아시는 분.. 5 남편만들기 2014/07/30 1,427
402766 1년전 기춘이 오빠가 비서실장이 됨에 따라 모두들 소프트 유신이.. 4 요미 2014/07/30 1,396
402765 박범신 "세월호 진실, 유병언 드라마에 묻힐까 걱정&q.. 3 샬랄라 2014/07/30 1,321
402764 유치원생 아이들 긴 방학 끝나면 안 가려고 하나요? 6 엄만방학이좋.. 2014/07/30 1,077
402763 세척기 소금 어디서 구입하세요? 3 Aa 2014/07/30 921
402762 잠실.영등포 싱크홀 우려 많아.. .... 2014/07/30 1,633
402761 여기에 천박하고 유치한 여자들 많은 것 같다 13 솔직히 2014/07/30 2,938
402760 한쪽끝이 떨어진거 떼워 씌우는데 왜이리 비싸죠? 1 치아 2014/07/30 8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