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세 2억 대출 받아야 할까요

남편 조회수 : 5,798
작성일 : 2014-06-14 21:31:09
동네에 좀 좋은 30평대 아파트로 전세를 가려 하는데 2억 정도가 필요하네요. 지금은 20평대에 있고요.

현재 자산은 3억 정도.. 부부합쳐 월수입은 1천 정도..(현 월저축액은 500정도입니다) 돌 아기 하나 있어요

이게 현명한 짓인지 위험한 짓인지 상당히 고민되네요

금리는 5프로대로 받을 거 같고..

태어나서 혼자 5천만원까지 대출 받아본 적은 있지만 둘이서 2억은 처음이라 고민이 많이 되네요..

아파트는 너무 탐나는데.. 와이프랑 하루 종일 고민하고 있습니다.. 둘다 소심한 '먹물'인지라..

너무 과할까요. 여기 계신 분들은 아무래도 이런 쪽에 경험이 많으실 거 같아 여쭤봅니다..

버겁고 힘들지는 않을지. 후회하진 않을지.. 과연 셋이서 좀 넉넉한 아파트에 살자고 그 많은 돈을 은행에 '기부'하다시피 하는 게 맞는 건지..

IP : 1.224.xxx.136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4 9:32 PM (124.58.xxx.33)

    세식구 20평대면 못살것도 없어보이는데, 와이프가 30평대로 가자고 우기는거면, 여기다 물어봐야 답 안나올텐데요.

  • 2. ㅁ보몸
    '14.6.14 9:34 PM (125.181.xxx.208)

    월수입 천이면 대출이자는 충분히 갚고 생활에 지장없잖아요. 그런거 누구한테 물어봐서 결정할일 아닌거 같은데요. 좋은 집에 살려면 댓가를 치뤄야죠.

  • 3. ㅁ보몸
    '14.6.14 9:35 PM (125.181.xxx.208)

    어짜피 전세면 나중에 돌려받을돈 부담이라면 월 대출이자밖에 없는데 월수입천이면 계산 나오지
    그런걸 계산 못해서 여기서 물어봅니까.

  • 4. 전세에
    '14.6.14 9:36 PM (122.37.xxx.188)

    집 사는것도 아니고 전세에?

    아이 교육문제도 아니고 지금 돈 좀 모으시는게

    낫지 않나요?

  • 5. 대출금은
    '14.6.14 9:37 PM (218.37.xxx.134)

    전세값의 30프로 이내 ,
    부채 원리금,재산세,관리비,유지비까지 합한 금액이 월소득대비 28%미만이 되도록하는것이 교과서적인 공식인데요,전세보증금이 2년마다 오르는거 감안하면 월소득대비 20%선까지로 해결되는지 고민해보세요.
    -빚지기 전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참고-

  • 6. 504
    '14.6.14 9:39 PM (124.51.xxx.164)

    참고로 금리는 4%대 가능합니다. 더 알아보세요

  • 7. ...
    '14.6.14 9:39 PM (122.36.xxx.17)

    한달에 백씩 이자나가는거하고 저축하는거 비교하면 이백차이죠..

  • 8. 한살이라도
    '14.6.14 9:41 PM (61.79.xxx.76)

    젊을 때 큰 집 가는 게 좋아요.
    애들 자랄 수록 어릴 때 집이넓은 게 좋구요
    일하는 시간이 기니까 빚은 언젠간 다 갚을 거구요.
    아내가 알뜰하다면 또 자신있어한다면 괜찮을 듯요.
    자기가 그러자했으니 힘들어도 알아서 할 겁니다.

  • 9. 무슨
    '14.6.14 9:43 PM (183.98.xxx.7)

    전세에 2억씩이나 대출을 받나요.
    2년 지나면 적어도 몇천은 전세금 더 오를텐데 그때가서 또 대출받을건기요?
    현명한 짓이라고는ㅡ생각되지 않아요.

  • 10. ㅇㅇ
    '14.6.14 9:45 PM (223.62.xxx.122)

    전세에 2억씩이나 대출을 받나요 2 2 2
    2 2 2 2 2 2 2 2 22

  • 11. 에혀..
    '14.6.14 9:51 PM (203.247.xxx.20)

    뭔가 좋은 동네 좋은 아파트에 꽂히셨나 본데.. 한 템포 쉬시고 일정기간 지난 뒤에 다시 생각해 보세요.

    아기 하나에 돌쟁인데 무슨 넓은 집이 필요한가요?

    집 넓어 봐야 청소하기만 힘들어요.

    아기가 좀 더 자라서 넓은 집이 아기한테도 필요하고 좋은 동네에 살아야 할 더 절실한 이유가 생겼을 때

    그리로 옮겨앉을 수 있도록 지금은 저축할 때.

    지금은 좀 내핍하게 산다 생각하며 그 꿈을 꿀 때인 거 같아요.

  • 12. ...
    '14.6.14 9:51 PM (218.147.xxx.206)

    저라면 좀더 알뜰하게 저축해서
    아파트를 사겠어요.
    이자 나갈거만 저축해도 엄청나겠네요.
    아기도 아직 돌이라면 굳이 30평대 아니어도
    괜찮을 거 같은데요~~

  • 13.
    '14.6.14 9:51 PM (114.200.xxx.150)

    전세는 가능하면 대출 안 받으시는 것이 좋지요. 한살이라도 젊을 때 대출이자 까지 갚아가며 큰집 옮겨 다니시면 나중에 평생 집도 못사십니다.
    맞벌이, 아무리 월 1천씩 받아도 대출이자까지 갚으며 원금 갚으려면 몇년 걸리고 그 사이에 전세금은 더 오릅니다.

  • 14. 브낰
    '14.6.14 9:52 PM (24.209.xxx.75)

    아무리 수입이 있어도, 원금을 갚으셔야 할거 아녜요?
    아니면 둘이 맞벌이 해 죽어라 벌어서 은행 좋은 일만 시키는 건데요.
    언제까지 갚으실 거고, 그러려면 한달에 얼마씩 원금 이자에 들어가는 지 따져보세요.
    전세면 그거 다 갚기 전에 또 이사해야 할 거 같은데,
    저라면 안할거 같네요. 차라리 5억짜리 집을 사면 모를까요.

  • 15. ...
    '14.6.14 9:55 PM (182.214.xxx.223)

    자가면 안말리고
    전세면 말리고

  • 16. ㅎㅁㅎㅁ
    '14.6.14 9:56 PM (125.181.xxx.208)

    전세인데 원금은 안갚죠. 이자만 같으면 땡. 한 2년 좋은집에서 사는 비용은 대출이자밖에 없음. 2년 살아보고 무리다싶으면 도로 작은집으로 복귀.

  • 17. ..
    '14.6.14 10:02 PM (119.148.xxx.181)

    월 500 저축하는 걸 꼬박 꼬박 다 모아도 원금 갚는데 3년 넘게 걸리네요...그건 좀 아닌듯.
    큰 집으로 이사가면 가구도 새로 사야하고, 돈 씀씀이도 커지고, 대출에는 이자도 붙고..
    그리고 살다보면 앞으로 또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그 대출금 다 갚지도 못했는데 2년 뒤에 전세금 또 오르면.

    이사 가고 싶은 마음을 이용해서 열심히 저축하세요.
    먼저 저축을 하고 좋은 것을 나중에 누리면 두고 두고 달콤하지만
    먼저 누리고 나중에 갚아나가면 짜증나고 후회되요.

  • 18.
    '14.6.14 10:04 PM (203.226.xxx.80)

    그러니까 한달에 100 만원짜리 월세사는것과같네요
    그냥 집주인한테 월세살겠다하심안되나요?
    아님 월세좀깎고 보증금에 반전세로 살겠다하시던지

  • 19. 정말
    '14.6.14 10:05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말이 무늬만 전세지 월세와 같네요.
    그냥.작은집에.살면서 이자를 저축하심이

  • 20. ..
    '14.6.14 10:09 PM (118.221.xxx.62)

    아이도 어린데 왜요?
    천 벌지만 집 대출 1억넘게 받은거 스트레스였어요

  • 21. 저도
    '14.6.14 10:09 PM (182.208.xxx.15)

    같은고민이에요. 월수 비슷하고 아이가 둘 5세 3세죠. 저희는 애들 환경이랑 초등학교까지 생각해서 그 금액 대출받을 결심했어요. 한달에 이자 등등 백씩 깨지겠지만 애들 조금이라도 어릴때 좋은 환경 주고싶어서요. 원금까지 상환 5년 정도 생각해요

  • 22. Vvv
    '14.6.14 11:08 PM (121.150.xxx.56)

    저라면 그냥 집을 사겠어요
    아무리 집값 내리니 뭐니 해도 전세 다니고 전세금
    올려주고 이사비 복비보다 2억 대출이면 그냥 2억
    대출내서 그집에 눌러 살면서 대출값고 10년 살겠어요. 전세는 2년 살아도 불안해요
    그냥 작더라도 내집에서 사세요
    안정적이고 애 키우기도 더 나아요

  • 23. ...
    '14.6.14 11:24 PM (49.50.xxx.179)

    집 사는것도 아니고 전세 사느라 2억 빚 저는 별로로 보여요

  • 24. ..
    '14.6.14 11:26 PM (119.148.xxx.181)

    현재 자산이 3억인데, 2억 대출 받을까 말까 고민하는 사람이 '소심'하다고는 절대 말 못하겠네요.
    그럼 평범한 사람은 3억, 대범한 사람은 한 5억쯤 대출 받는 걸까요?

  • 25. ..
    '14.6.15 12:47 AM (112.187.xxx.66)

    두분 다 정년이 보장되는 직장이고
    부모님 노후 준비 되어 있으시고
    그렇다면 이사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그게 아니라면 조금 더 넓은 집에서 심리적 여유 없이 팍팍하게 사실 수도 있어요.

  • 26. ㅠㅠ
    '14.6.15 3:52 AM (39.7.xxx.63)

    저흰 그렇게 살고 있어요 ㅠㅠ
    애도 없는데 길 건너 재건축 아파트에 확 꽂혀서
    둘 중 하나라도 정신줄 잡아야 했을텐데 둘 다 방 두칸 복도식 아파트에 질린거죠.
    이자는 4%대로 받아서 큰 부담은 없고 2년뒤 계약 연장을 목표로 열심히 대출금 갚는데 매진중이에요.
    저흰 더 절약하게 되었고 삶의 질이 껑충 뛰어서 만족합니다.
    내일의 퐁족을 위해 오늘의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었던가봐요.
    좁은 집에선 짜증도 더 냈고 내가 이 돈을 버는데 왜 이러고 사나 싶었는데 여기서는 매일 (내 것도 아니지만) 이 집만 봐도 즐겁고 행복해요.
    월수입이 어느정도 되시니까 그게 꼭 어처구니없는 일이 아닐 수도 있다는 의견 조심스럽게 드리고 갑니다.

  • 27. ...
    '14.6.15 8:38 AM (218.234.xxx.109)

    아이가 돌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아기 때문에 넓은 아파트를 고집하시는 건 아닌 거 같아요.
    그냥 부부 본인들이 그 집이 마음에 들어서인 거지..

    전세자금 2억이면 대출이자가 아무리 낮아도 월 70~80만원일 거고,
    2년 만에 2억을 갚는다고 하셔도 이자 총합이 800만원.. 그 돈이면 다른 거 할 게 많을 듯해요.
    (월 1000만원 수입이면 2년만에 2억 갚기도 어렵고요..)

    제 주변에는 오히려 아이들이 어릴 때에는 경기도 등 외곽으로 나와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에 넓은 집 구하시더라고요. (부모 출퇴근이 어려워지긴 하지만..)
    그리고 아이가 학교 들어가면 다시 서울로 가시던데...

  • 28. dma
    '14.6.15 2:53 PM (175.125.xxx.167) - 삭제된댓글

    아기가 있으면 짐이 많아지긴하지요..
    월세낸다생각하고 좀 좋은 집에서 쾌적하게 사는게 우선이면 이사가구요,
    좀 고생스럽거나 정신없어도 미래를 생각해서 모으는게 우선이면 그냥 사시는게 낫구요.

    이 생각에 부부간 차이가 있으면 좀 대화를 구체적으로 하셔야 어떤 결론이 나든 수용할수 있을것같네요.

  • 29. 오히려 월세 알아보시는건..
    '14.6.15 4:06 PM (222.236.xxx.157)

    전세자금중 대출이 차지하는게 너무 커요. 그러면 요즘 전세가가 높아서 위험한 아파트들도 있으니
    보증금 적고 5억되는 전세가면 3억에 80~100만원 반전세로 있을것 같은데..

    부동산 다니시면서 알아보세요.

  • 30. ㅋㅋㅋ
    '14.6.15 7:31 PM (59.4.xxx.8)

    한번 꽂히면 주변에서 어떤 말을 해도 귀에 안들어 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2597 일본의 군사력 강화를 미국이 좋아하나요? 1 sss 2014/06/29 737
392596 강아지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 5 아리 사랑해.. 2014/06/29 4,621
392595 75일 ..돌아오셔야할 분들의 이름을 같이 불러주세요. 22 bluebe.. 2014/06/29 936
392594 이번 주 주말 결혼식, 마자켓 vs 블라우스 8 옷 그것이 .. 2014/06/29 1,566
392593 인생살이에 패배감을 느끼는 경우는 바로 이런 것 2 @@ 2014/06/29 2,397
392592 나에게 가장 알맞는 외국은 어디일까요? 33 나라 2014/06/29 4,318
392591 다시 본 영화 몇 편... 제 나름 추천합니다. 51 무무 2014/06/29 5,462
392590 해외에서 데이터로밍 켜고 있다가 요금폭탄맞았어요 8 내가 미쳤지.. 2014/06/29 3,927
392589 SNS가 나라 망친다? [조선일보]의 편리한 '기억상실증' 7 샬랄라 2014/06/29 1,298
392588 홍명보 18 .. 2014/06/29 7,632
392587 다이어트, 조언 부탁드립니다.. 3 다이어트 2014/06/29 1,176
392586 급해진 새누리 또 "혁신하겠다"? 누가 믿을까.. 7 이기대 2014/06/29 1,416
392585 추천할만한 소설쓰기 강의 아는 분 계셔요? 4 소설 2014/06/29 1,370
392584 남편이랑 2시간 동안 걷고 29 일기 2014/06/29 17,002
392583 세월호 천만인 서명: 현재 약 1,557,000 분 서명함 4 아리영 2014/06/29 990
392582 요즘 피는 보라색 키작은 꽃이름 아세요? 2 꽃이름 2014/06/29 2,466
392581 이 코* 가방 괜찮아보이나요? 15 질문 2014/06/29 3,056
392580 직장생활 즐거우신 분 있나요? 12 쿠앤크 2014/06/29 3,100
392579 얄미운 말솜씨 17 피부 2014/06/29 7,161
392578 집에서 할만한 근력운동은 뭐가있나요? 10 근력운동 2014/06/29 3,985
392577 아이 힘들게 공부시키고 싶지 않은데요. 14 저는 2014/06/29 4,031
392576 혹시캠핑다니시는분 계신가요? 5 진주목걸이 2014/06/29 1,820
392575 송윤아 심경 고백 "온통 새카맣게 변해버린 몸…폭탄을 .. 101 .. 2014/06/29 27,719
392574 오랜만에 진짜사나이.. 3 진짜사나이 2014/06/29 1,513
392573 오마베에서 김소현 손준호 이사간 집 혹시 어딘지 아시는 분?! 3 오옷 2014/06/29 18,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