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남자는 왜 그런거에요?

ㄹㄹㄹ 조회수 : 2,573
작성일 : 2014-06-14 20:27:44

결혼전 남편의 친구들을 처음 만나던 자리..

다들 쌍쌍이 와서 여친들과 나란히 앉아 먹고 있는데

우리 남친만 돌아다니며 수다떨고 먹고 마시고

3-40분에 한번씩 제게 와 미안하다며 좀있다 올께 하고 또 가고..

다른 여친들은 그래도 서로 몇번씩 본사이라 얘기도 하고 하는데

전 완전 처음본 사람들 틈새에.. 안그래도 낯가리는 성격인데.. 남친의 행동에

속은 상하고..

다른 친구들은 여친 계속 챙기고 있는데..울남친은 한번씩 얼굴도장만 찍으러 저한테 돌아오고.

그후로 안보려고 했는데 지발등 지가 찍어서 .. 결혼해 10년이네요

 

오늘도 남편친구들이 아이들과 모처에서 고기구워먹겠다며

저더러 불판이랑 애들 먹을 걸 좀 사오라 하더군요

근처 찾기쉬운데 가르쳐주며 와서 전화하라더니... 역시나 30분을 전화해도 안받고.. 전 거기가 어딘줄도 몰라 찾아 가지도 못하겠고  

친구들이랑 있을때 전화하면 절대 전화안받아요.. 아니 못받아요

애들은 배가 잔뜩 고픈 시간인걸 아는데.. 얼마나 화가 나던지 ...

발을 동동구르다가 옛날 생각까지 나고 서러움에 못이겨 그냥 집으로 와버렸습니다 ㅠㅠ

 

IP : 121.170.xxx.7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4 8:29 PM (118.211.xxx.154)

    잘하셨어요~ 집에서 아이들이랑만 맛있는거 해드세요~!

  • 2. ㅇㅇ
    '14.6.14 8:30 PM (121.170.xxx.70)

    아이들은 아직도 남편과 그 일당들고 함께 있어요 ㅠㅠ
    어딘지 몰라 애들도 못데려왔네요

  • 3. 태생이 그런거죠
    '14.6.14 8:31 PM (180.65.xxx.29)

    연애중인줄 알고 얼른 헤어지라 할려고 했더니
    결혼 하셨군요ㅠㅠ. 친구들이랑 천년만년 자살라 하세요

  • 4. ㅇㅇ
    '14.6.14 8:32 PM (121.170.xxx.70)

    ㅠㅠ 제가 미친x이죠...
    누구탓을하겠나요...

  • 5. ㅇㄹ
    '14.6.14 8:34 PM (211.237.xxx.35)

    아휴
    남의 남편이지만 욕나오네 ㅠㅠ
    친구들 있을때 전화받으면 눈치보이나봐요?
    그리 친구한테 쩔쩔매고.. 평생을 '을' 자세로 살려고 하나봐요.

  • 6. ...
    '14.6.14 8:37 PM (121.170.xxx.70)

    그러게말이에요 ㅠㅠ
    친구들만 만나면 사람이 넋이 나가있어요
    그냥 주변의 아무것도 안보이나봐요...

  • 7. ㅇㅇ
    '14.6.14 9:00 PM (114.207.xxx.171)

    그게 힌트였는데...
    안바뀔걸요. 남만 챙기고 남한테 좋은사람 되려고 하는.
    웃긴건 저런 유형이 이혼하면 아내가 남이 되니까 잘해주려 하더라라는 어떤 분 얘기를 들었어요.

  • 8. 정말이지
    '14.6.14 9:11 PM (211.36.xxx.162)

    너무 어울리는 얘기라 .. 뭐라 할말이없네요
    이혼하면 정말 그럴거같아요

  • 9. 내발등
    '14.6.14 9:19 PM (211.36.xxx.162)

    얼마전 결혼기념일 서로 잊고 넘어걋는데 ㅜ
    사흘후에 카톡을 보여주더라구요
    자기가 결기일 잊은거 친구들한테 얘기해서
    그것갖고 놀리고 저한테이른다하고 ..장난치고 노는...
    친구들이 빨리 집에가라하니 괜찮다며 다른친구들이랑
    술먹는 사진 올려서 그것갖고 또 장난치고있고...

    어이없어 그카톡 다 보지도 않앗네요
    너도 잊엇잖아 하길래
    7년쫒아다니고 결혼햇으면 꽃한송이는 잇어야하는거아니냐고
    농담으로하고 지나갓는데
    생각해보니 7년이나 난 거절한거엿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7620 뒤늦게지만 해를 품은 달 드라마 봤는데 9 생각보다 2014/10/17 2,941
427619 시력이 약해 돋보기 안경 쓰고 책 얼마 동안이나 보실 수 있는지.. 5 ..... 2014/10/17 1,354
427618 oㄷ 이 약자 뭔가요? 2 .. 2014/10/17 2,677
427617 전라도 사투리 고치고 싶어요 인터넷에 5 ,,, 2014/10/17 1,494
427616 중2자녀와 학부모 3 교사입니다 2014/10/17 1,449
427615 강아지가 코를 골아요. 7 . . 2014/10/17 1,711
427614 1년된 새댁인데 너무 힘이 듭니다.. 77 괴로워..... 2014/10/17 19,571
427613 미생 18 드라마 2014/10/17 5,124
427612 얏호 4 홍홍 2014/10/17 490
427611 정신병을 앓고 있는 가족 책임 지시는 분 계시나요? 34 가족 2014/10/17 9,242
427610 석계 노원 근처 맛있는 꽃게찜가게는? 5 소개 부탁합.. 2014/10/17 1,611
427609 아이랑 갈만한 당일여행지 추천해주세요~ 2 콧바람 2014/10/17 1,054
427608 운동도 계절을 타나요? 4 케른 2014/10/17 1,263
427607 판교사고..학생은 거의 없고 직장인들이네요...ㅠㅠ 33 어휴 2014/10/17 16,593
427606 수시 면접보러가요~ 2 수시면접 2014/10/17 1,474
427605 전원주, 세월호 특별법 반대 서명 '네티즌 즉각 반발' 29 이건뭥미 2014/10/17 10,019
427604 파워블러그의 횡포 7 가을새 2014/10/17 3,998
427603 까페사장님 입장에서 이런 손님 어때요? 10 까페덕후 2014/10/17 2,550
427602 날씨가 많이 춥네요.... 1 brader.. 2014/10/17 805
427601 노란 얼굴 어떻게 나아질 수 있을까요? 2 황달인가 2014/10/17 1,274
427600 홍시 12개 먹고 두려움에 떨고 있어요. 21 변비예방법 .. 2014/10/17 9,990
427599 만42세실비보험료 18000원 9 실비 2014/10/17 2,216
427598 gap바지 badford 와 cord 차이? 2 직구 2014/10/17 690
427597 판교 사고, 남경필 지사 판교테크노밸리 사고 수습위해 급거 귀국.. ..... 2014/10/17 1,902
427596 고등시절 학교 정화조에 빠질뻔 한일 3 . . 2014/10/17 1,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