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젤 듣기 싫은 말이 "나 뒤끝 없잖아"에요
자긴 상대방한테 퍼부어대서 털면 대고 상대방은 고스란히 당하고ㅠㅠ
그래놓고선 나 뒤끝없고 악의 없으니 잊으라고..
뭘 꽁하게 있느냐고.
그거 당해보지 않음 몰라요
정작 본인은 당하는 성격도 아니겠지만.
누군 퍼부어댈줄 몰라서 그런가요?
정말 시르네요
1. ...
'14.6.14 5:15 PM (203.234.xxx.74)항상 그 말 입에 달고 사는 친구에게
그렇게 하고 싶은 말 다하고 뒷끝까지 있음
니가 사람이냐? 라고 해줬습니다.
불쾌해하길래 너에게 항상 이런 기분이었는데
어떠니? 나도 오늘부터 뒷끝없게 살련다.
이렇게 해주고 친구목록에서 삭제했습니다.2. 그러게요
'14.6.14 5:15 PM (39.121.xxx.22)할말 안할말
선을 넘어서 퍼붓죠
그나마 남임 거리두면 되지만
배우자
특히 미성년자녀들은 정말ㅠㅠ3. ....
'14.6.14 5:18 PM (223.62.xxx.45)그건 자기변명 합리화일 뿐이죠
저희 시어머니 상처주는 말 가득하고 나서
"나 뒤끝없다~ 쿨한 사람이다~"
십년 당하고 나니 치떨리네요4. 그러게요
'14.6.14 5:18 PM (119.207.xxx.79)그런사람들.. 본인만 행복!
주변인들은 스트레스 만땅!
정리하거나 그럴수없으면 치고 빠집니다
절대 오랜시간 얘기안해요
길게 얘기해봤자 나만손해죠
수박 겉핥기식으로 대충대충.. 그러고 살아요 전..5. ....
'14.6.14 5:20 PM (180.67.xxx.253)하고싶은말 다 하면서 뒷끝까지 있으면 안되죠
그런데 저렇게 큰소리 치는 사람치고 정말 뒷끝 없는 사람못봤고
의리파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치고 정말 의리지키는 사람 못봤어요
나 xx하는 사람이야 라고 하는 사람들 보면 반대로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6. 전
'14.6.14 5:23 PM (222.121.xxx.111)전 상황봐서
어머 그러니? 난 뒤끝 작렬인데.. 해요.
그럼 옆에서 나도나도 해요.
이미 당한게 많아서요.7. ...
'14.6.14 5:24 PM (223.62.xxx.61)본인 뒷끝없다고 하신분 글 지우셨죠?
상대방에게 다 퍼부으니 본인에게는 당연히
남아있는게 없겠죠
살면서 남에게 구업짓는 일이 얼마나 큰 죄인지
지금부터라도 깨달으세요8. ,,,
'14.6.14 5:26 PM (203.229.xxx.62)다 퍼 부었는데 뒤끝이 왜 남아 있겠어요?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평소에 성격 진짜 좋아요.
한번 퍼붓고 나면 그 동안 9번 잘 했던게 공이 없어지고 당한 사람은 정이 뚝 떨어져요.
계속 상대 해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속마음으로 평가할때는 다시 상대하고 싶지 않다 일거예요.9. 아까 그 분 글에 주옥같은 좋은 글들 많았는데..
'14.6.14 5:30 PM (125.182.xxx.63)지우지말라고 썼는데 그사이에 없어졌군요...아깝네요. 그 댓글들만 남겨놓지....
10. 우와
'14.6.14 6:09 PM (182.226.xxx.38)원글과 댓글 하나도 안 빠놓고
추천 달고싶은 글이네요11. Drim
'14.6.14 6:22 PM (223.62.xxx.61)저같이 뒤끝긴사람이 듣기로는 그런사람 최악이예요
하지만 그사람이 시어머니라는 사실 ㅠㅠ12. 작년 친정엄니 입원실에서
'14.6.14 7:34 PM (122.32.xxx.129)6인실이었는데 맞은편 침대 아줌마가 그렇게 자기자랑을 해요.
남편회사규모,아파트, 기르던 개를 자기가 입원하는 바람에 맡기게 된 백만원대의 개유치원비용,친자매가 직접 길러 챙겨주는 유기농 채소,자기가 기분파라 아낌없이 쓰는돈..
모든 환자들이 초로의 또래들이다 보니 그냥 좋게좋게 맞장구 쳐주니 이아줌마가 끝간데가 없어요.
못참은 제가 한마디..이 병동에 일이인실 많이 비었던데요 왜 6인실에..?
그담부터 돈자랑은 끝났는데 그담부턴 성격자랑..
자긴 쌓아두는 게 없대요.그냥 딱 아니다 싶으면 바로 대놓고 말하고 대신 뒤끝 하나도 없다고요.
그얘긴 듣자마자 너무 화가 나서 -그래도 공손하게- 말했어요.
들은 사람의 뒤끝은 어쩌고요..?13. 윗님 대박^^
'14.6.14 8:13 PM (118.219.xxx.75)저희 엄마랑 제 남동생도
정말 욱해서 모든걸 저한테 퍼부어요........
언어폭력이 따로 없어요.......
그래서 상처 많이 받고 시무룩해 있으면
꽁하다고......
여자가 아쌀 하지 못하고 항상 뚱해있다고............
미치겠네요.......
본인들은 그렇게 할말 다 하고 스트레스 안받고 사니까 좋겠지만
듣는 저는 정말 괴롭습니다.
우울해 미치겠어요......14. 듣기싫은게 아니라
'14.6.14 8:30 PM (59.6.xxx.151)바보같죠 ㅎㅎ
대부분 아니 거의 자기가 지나쳤을때 쓰는 말이지요
적반하장이랄까 화를 조절 못하고 나서 자기 성격 얘기해주는 셈이라
그래서 어쩌라고?소리가 절로 나오게되니까요15. 제말이요...
'14.6.14 9:02 PM (61.98.xxx.46)정말, 원글님이나 댓글님들께 10000% 공감 합니다.
저는 시댁 큰형님께서 그러는데, 예, 인정합니다. 성질 화끈해요. 앗싸리하다고 늘 자화자찬 하시고..
좋은점도 참 많은 분이긴 한데,
가끔 막말에 가까운 수준으로 퍼부으십니다.
아랫 동서인 저에게
야~ 너~ 는 기본, 그외 하고싶은 말 다합니다.
그리고 나서 꼭 덧붙이는 말, 막내야(제가 막내 며늘입니다ㅠㅠ) 내가 뒤끝은 없어, 알지?
어이구, 뒤끝으로 남을 게 있으신가요? 하고 되묻고 싶어요. 정말정말...16. ...
'14.6.15 8:06 AM (218.234.xxx.109)뒤끝 없다는 걸 쿨~하다는 걸로 인식해서인데,
자기는 퍼부었고 속시원히 털어냈으니 뒤끝이 없겠죠.
그런데 그렇게 뒤끝 없다는 사람치고, 반대로 자신이 그렇게 퍼부음을 당하면 뒤끝 작렬.
퍼부은 사람 욕을 시간이 지나도 하고 또 욕하고....17. ...
'14.6.15 9:49 AM (180.229.xxx.175)남들 기분은 똥통에 빠뜨려놓고 저만 쿨하게 잊는거...
이런 인간과는 정신건강위해 연을 끊어야죠~18. 뒤끝없다는건
'14.6.15 1:37 PM (124.51.xxx.29)남의 마음이나 상처는 생각없이 내마음 내키는대로 막 지르는 배려심없는 인간의 모습을 합리화하는 말이라는... 그런 유형의 사람들 대부분 뒤끝없다=쿨하다를 동일시해서 포장해서 말하는것 같아요
"그래도 나는 뒤끝은 없어" 요러고 다니는 직장상사가 있는데 제가 그래요 오래 사시겠다고...
덧붙여서 "전 뒤끝이 길어요. 그래서 일찍 죽을것 같아요 화병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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