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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찝찝한데 신경쓸 필요 없겠죠?

수박 조회수 : 1,775
작성일 : 2014-06-14 16:18:06

친구랑 명동 길거리를 걸어가는데

중국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남자 두 명이 다가오더니

카메라를 보여주며 사진 찍어 달라는 듯한 손짓을 하길래(영어는 못하는듯했음)

흔쾌히 찍어주려고 카메라를 넘겨받으려고 했더니

그게 아니라 자기랑 같이 사진을 찍자는 뜻 같더라고요. 둘 중 한 명이 제 옆에 막 서고 다른 한 명은 카메라 들고 찍고

아니 서양인도 아니고 자기네랑 다른 것도 없는데 뭐가 기념이 된다고 그러지 싶었지만 그냥 웃으면서 찍어 줬어요

근데 나중에 친구가 너 참 용감하다고 요즘 세상에 그 사진으로 인터넷에 이상한 글 올릴 수도 있는 거고

뭔 짓을 할 줄 알고 사진을 찍어주냐고 자긴 놀랐다고 하네요

제가 용감한 짓을 한건가요? --;

하긴 생각해보니 저도 외국여행 가서 현지인들한테 같이 사진 찍자고 부탁한 적 있긴 하지만

그건 이쁜 어린아이들이나, 묵었던 숙소 주인이나, 같이 이야기했던 사람들 뭐 이런 경우였거든요. 기념이 될만한.

그리고 우리네랑 확연히 다르게 생긴..ㅋ

암튼 친구 말 때문에 조금 찝찝한데 별로 신경쓸 필요는 없겠죠?

혹시 명동처럼 중국인/일본인 많은 곳에선 저런 경우가 많나요?

IP : 221.138.xxx.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경우는..
    '14.6.14 4:23 PM (223.62.xxx.49)

    별로없지만 신경쓰지마세요
    근데 님 예쁘게생기셨나요? 왜같이사진찍자고했는지궁금하네요

  • 2. ..
    '14.6.14 4:38 PM (110.14.xxx.128)

    소녀시대 서현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중국거지의 동냥에 쓰였다는데
    (이 여자는 제 죽은 아내입니다.화재사고로 죽었어요 저도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저와 이 여자 사이에 낳은 아이를 키우기 위해 할 수없이 구걸을 나왔습니다.
    도와주세요...)

    설마 그런데에 쓰이는건 아니겠죠?

  • 3. ....
    '14.6.14 6:04 PM (175.223.xxx.9)

    진짜 용감하셨네요. 모르는 사람이 사진 같이 찍자는데 바로 응하다니..
    그 중국인이 왜 찍자고 했는지 의도도 순수해 보이지 않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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