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금 찝찝한데 신경쓸 필요 없겠죠?

수박 조회수 : 1,350
작성일 : 2014-06-14 16:18:06

친구랑 명동 길거리를 걸어가는데

중국인 관광객으로 보이는 남자 두 명이 다가오더니

카메라를 보여주며 사진 찍어 달라는 듯한 손짓을 하길래(영어는 못하는듯했음)

흔쾌히 찍어주려고 카메라를 넘겨받으려고 했더니

그게 아니라 자기랑 같이 사진을 찍자는 뜻 같더라고요. 둘 중 한 명이 제 옆에 막 서고 다른 한 명은 카메라 들고 찍고

아니 서양인도 아니고 자기네랑 다른 것도 없는데 뭐가 기념이 된다고 그러지 싶었지만 그냥 웃으면서 찍어 줬어요

근데 나중에 친구가 너 참 용감하다고 요즘 세상에 그 사진으로 인터넷에 이상한 글 올릴 수도 있는 거고

뭔 짓을 할 줄 알고 사진을 찍어주냐고 자긴 놀랐다고 하네요

제가 용감한 짓을 한건가요? --;

하긴 생각해보니 저도 외국여행 가서 현지인들한테 같이 사진 찍자고 부탁한 적 있긴 하지만

그건 이쁜 어린아이들이나, 묵었던 숙소 주인이나, 같이 이야기했던 사람들 뭐 이런 경우였거든요. 기념이 될만한.

그리고 우리네랑 확연히 다르게 생긴..ㅋ

암튼 친구 말 때문에 조금 찝찝한데 별로 신경쓸 필요는 없겠죠?

혹시 명동처럼 중국인/일본인 많은 곳에선 저런 경우가 많나요?

IP : 221.138.xxx.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런경우는..
    '14.6.14 4:23 PM (223.62.xxx.49)

    별로없지만 신경쓰지마세요
    근데 님 예쁘게생기셨나요? 왜같이사진찍자고했는지궁금하네요

  • 2. ..
    '14.6.14 4:38 PM (110.14.xxx.128)

    소녀시대 서현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이
    중국거지의 동냥에 쓰였다는데
    (이 여자는 제 죽은 아내입니다.화재사고로 죽었어요 저도 심각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저와 이 여자 사이에 낳은 아이를 키우기 위해 할 수없이 구걸을 나왔습니다.
    도와주세요...)

    설마 그런데에 쓰이는건 아니겠죠?

  • 3. ....
    '14.6.14 6:04 PM (175.223.xxx.9)

    진짜 용감하셨네요. 모르는 사람이 사진 같이 찍자는데 바로 응하다니..
    그 중국인이 왜 찍자고 했는지 의도도 순수해 보이지 않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822 리스이신분들..참고 사는게 맞는거죠? ㅠㅠ 20 어색 2014/10/14 7,646
425821 MB, 자원외교로 22조 원 날렸다 10 샬랄라 2014/10/14 1,155
425820 살림 고수님들, 빨래할 때 분류 어찌 하세요? 6 Corian.. 2014/10/14 2,710
425819 블로거들 자랑 자제좀 78 블로그 2014/10/14 23,655
425818 벌거숭이된 나.ㅜㅜㅜ 1 닥시러 2014/10/14 971
425817 외국에서는 heart-shaped 가 미인형 인가요? 4 collar.. 2014/10/14 2,209
425816 돈육앞다리불고기. 조리좀 여쭤요.. 10 ,,, 2014/10/14 1,422
425815 쓰다만 김밥용김. 반년지났는데 써도될까요? 1 ... 2014/10/14 856
425814 지금 mbc 열받네요 4 지금 2014/10/14 1,790
425813 반영구 화장을 하고 왔더니.. 10 은없는데 2014/10/14 5,178
425812 이등병을 없애겠답니다. 4 레몬즙 2014/10/14 1,173
425811 아침드라마의 여자주인공. 8 벌써 11시.. 2014/10/14 2,050
425810 망하는회사?의 증상은어떠한가요? 5 미사엄마 2014/10/14 1,690
425809 논문 쓰셨던 분들께 질문이요. ㅜ_ㅜ 7 질문이요~ 2014/10/14 1,540
425808 찬바람 불면 다리가 쑤신다는 열살 아이, 대체?? 조언 주세요~.. 2 .. 2014/10/14 688
425807 옷중에 니트류가 까끌거리는건 왜일까요? 2 지혜를모아 2014/10/14 2,074
425806 땡구맘이 가르쳐주신 동치미...대박 9 삼산댁 2014/10/14 3,762
425805 .푸석한 사과 말랭이로 해도 될까요? 2 ... 2014/10/14 1,007
425804 가을느낌 완전 느낄 수 있는 영화 뭐 있을까요?? 8 가을 2014/10/14 1,393
425803 자살은...죄악일까요? 18 ㅁㅁ 2014/10/14 3,156
425802 日 재팬타임스, 사설 통해 ‘한국의 언론 자유’ 우려 표명 2 홍길순네 2014/10/14 392
425801 냄비에 밥 해먹어요 15 .. 2014/10/14 3,126
425800 미란다커가 외국에서 인지도가 어느 정도길래 지금 홈쇼핑 생방으로.. 7 ... 2014/10/14 4,130
425799 영어 잘 하시는 분들 봐주세요 1 ... 2014/10/14 365
425798 고민봐주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4 전업맘 2014/10/14 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