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을 이해할수 없습니다..
1. 안 바꿔져요
'14.6.14 9:54 AM (14.138.xxx.97)해보고 싸워봤자 이해 못 해요 그나마 한국이 아니라 매주 시댁에 안 가시는 거에요
2. 후우
'14.6.14 9:57 AM (112.184.xxx.39)제 남편 이야긴줄 알았네요..
뭐든지 친구나 타인위주로 돌아가고
옆에있는 마누라는 그냥 대충해도 되는 사람정도로 알고..
남한테 줄 돈은 단 1시간도 어기면 안되게 줘야하는데
정작 본인이 받아야할 돈은 달라 소리 죽어도 못하는..
내가 좀 손해보고 살지뭐 그러면서
마누라한텐 가혹한...
죄송 저도 열받아 있는 상태라서 도움이 못되드렸네요..3. .....
'14.6.14 9:58 AM (124.58.xxx.33)타고난 성격이라 못바꾸죠. 그런데 15년된 처음보는 친구일까지 극진히 저렇게 일일히 돕는거보면, 뭔가 외로워서 그러는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정 많은 타입이신거 같은데. 타국에 그래도 유년시절 함께보내서 대화통하는 친구하나 있으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남편이 가질수도 있구요.
4. 결혼생활 30여년
'14.6.14 10:23 AM (182.226.xxx.93)온전히 자기 가족끼리는 아무데도 가 본 적이 없는 남자도 있어요. 언제나 친구들과 몰려 다니고 어쩌다 한 번 친구모임에 처자식을 끼워 넣는 정도. 밖에서 친구에게 듣는 평판만 생각합니다. 부인은 남편 월급날이 언젠지도 모르고 살았고요. 못 고칩니다.
5. ....
'14.6.14 10:30 A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읽다가 화가 나서 로그인해요
제 남편... 휴우... 어쩌다 남들이랑 같이 주말에 놀러라도 가면 울고있는 울 아이는 내버려두고
남의 집 아이들하고 신나고 놀아주고 있어요
혼자서 장보고 캠핑장비 준비 낚시대 무상 대여
남편이야 남들한테 그리 하는게 좋아서 한다지만 옆에 있는 저와 아이는 무슨 죕니까
남편 같은 사람은 결혼하지말고 혼자 살았어야 해요
그리 남들한테 퍼주는게 좋으면 혼자 살며서 했어야 해요
아무 생각없이 결혼이란걸 해서 애먼 아이와 저를 피해자 만들게 아니라요
윗분들 말씀처럼 못 고쳐요
저러다 남한테 한번 크게 데여봐야 아.... 이게 아니구나 깨달을까요
못 깨닫는 사람도 있겠죠
아이랑 저는 결혼이후 지금까지 철저히 남편의 관심과 애정에서 소외되어
싱글맘처럼 살았어요
저는 이혼 생각중이구요
뭐라 도움말씀 못 드려서 죄송해요
그냥 남편하고 비슷한 사람을 보니 울화가 치밀어서요6. 가족중에도 있어요
'14.6.14 11:22 AM (182.219.xxx.11)옆길로 가는 이야기지만 그런 자매도 있어요... 그냥 피만 나누어진 자매이죠... 남보다 못한...그러명서 짜증은 짜증대로 자매에게 내고 정작 남에게는 한마디도 못하고 남에게는 잘보일려고 애쓰는 가증스러운 모습....아마 평생 안밖귈것같다는 생각에 답답합니다. 거기에 또 맏이입니다. 자매간에 존경심 우러나지 않습니다. 제발 맏이로써 행동 했으면.... 아니 그냥 일반 가족 구성원으로서 행동했으먄 좋겠는데....미혼입니다. 집안일 전혀안하고 명절에 도와주지도 않습니다. 힘들답니다. 외국에 있는 가족에게 오랫만에 전화오면 귀찮으면 전화대충받고 끊습니다. 안부전화인데도..도와달라는 그런 전화도 아닙니다. ...그러나.몇분후 지인에게 전화왔는데..아주 친절함이 넘칩니다. 너무 가증스러워서 싫습니다. 가족이 아닌 친척들에게 아주 친절합니다. 너무 먼 친척에게까지도요.... 제가 이렇게 말했어요. 난 언니의 가족이 아닌 친척이나 지인이였으면 좋겠다고.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그럼 이렇게 싫어하지 않아도 되니. .. 어제저녁에 또 말다툼했는데...이 글을 보니. ...몇자 적고 싶어서 적네요....정말이지....어제 저녁에 제가 했던말이 짜증낼거에서 짜증을 내라고 했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거에 짜증내니......... 언니라 더 이상 얘기는 안하고....아휴... 동생이라면 정말 때려서라도 고쳐 놓고 싶으나...언니라.... 제 속만 까맣게 타들어갑니다.
7.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일이
'14.6.14 2:05 PM (103.244.xxx.34)외국 살면서 누구 와서 사는거 셋업 도와주는 일입니다. 나중에 욕이나 안 먹으면 다행이고 중간에 커미션 먹은거 아니냐는 의심까지 하고 뭐가 잘못되기라도 하면 원망합니다. 손 얼른 떼게 하세요. 외국에서 무수하게 본 케이스이.니다.
8. 그런 남편을 보고 느끼는건
'14.6.14 6:23 PM (125.178.xxx.133)그냥 빙충이라는거..
제 식구도 간수 못하는게 남들한테만 설설기는..
그런 사람일수록 자존감이 바닥을 칠겝니다.9. 어휴
'14.6.14 6:36 PM (117.111.xxx.49)제가 다 화나네요.
남편교육 많이 시키셔야겠어요.10. 동감
'14.6.14 9:12 PM (98.121.xxx.227)남에게 인정받는 게 지상최대의 목표이니
남 아닌 가족은 당연히 안중에 없는거죠
바로 옆의 마누라. 아기..
나도 남이 될 수 있다는 거 강하게 어필하면 바뀌지 않을까요22222222
이혼해서 남이 되겠다고 차라리. 그렇게 많이 싸웠더랬죠. 40넘어가니 좀 나졌지만. 근데 다른사람은 몰라요 식구만 고생하지. 저같은 사람이 좀 있다는 사실에 위로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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