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사생활 알고 싶어하는 심리

woopy 조회수 : 4,400
작성일 : 2014-06-13 18:29:01
친한 친구라는 애가 제 사생활을 캐고 뒷담화해서 속상한 일이 생겼네요...

전 회사에서도 사생활 이야기 잘 안하는 편이라 처음에는 회사분들이 비밀이 많은 것 같다고 농담 삼아 이야기했는데 전 제가 뭘했고 누굴 만났고..뭐 그런 이야기는 잘 안하거든요....제 친구들 이야기나 가족 이야기도 왠만하면 안하는데 그게 이상한걸까요??
숨기는게 있는게 아니라 그냥 말하기 싫어서 그런건데 혼자 신비로운 척 한다는 둥 이런 험담을 들으니 기분이 좀 별로에요...

남의 사생활 알아서 뭐가 재밌다고 그러는건지....
여튼 속상해서 글 남겼네요ㅠ.ㅠ
IP : 112.223.xxx.18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6.13 6:34 PM (182.226.xxx.38)

    사생활 캐는 사람은 백프로
    그 이야기 다른데서 뒷담화합니다
    남 이야기 하는게 취미인데
    했던 이야기 하고 또하고 그러면 재미없잖아요
    그러니 새로운 뒷담화 소재를 찾죠

  • 2. 안명
    '14.6.13 6:37 PM (39.7.xxx.149)

    그런데 너무 철벽 방어하면 반감이 생기는 건 사실이에요.

  • 3. ...
    '14.6.13 6:41 PM (203.229.xxx.62)

    그런 사람한테 표면적인 얘기 10%나 20% 정도 얘기 해 줘요.
    말 안해줘도 아는 얘기요.
    우리 아들 아침 8시에 학교 갔다. 그건 말 안해주도 학생이니 당연히 알 수 있는 애기잖아요.
    깊이 있는 얘기는 잘 안해 줘요.
    안해줘서 궁금증 유발 시키면 그 또한 뒷담화 소재가 돼요.

  • 4. ~~
    '14.6.13 6:58 PM (58.140.xxx.106)

    근데 정말 말 하기 싫은 건 본인이 주의해서 아예 운을 띄우지 말아야지 넋놓고 아무 말이나 막 하다가 보통 맞장구치는 식으로 받아주도 있는데 갑자기 딱 입 다물면 난처해요. 자연스런 대화진행 패턴으로 그랬니? 그래서? 정도만 해도 캐묻는 모양새가 될 수도 있고 갑자기 나도 입다물고 있자니 너무 어색한 티 나서 상대방이 무안할 수도 있고.. 하여간 난감하고 민망한 장면이에요. 사실 뭐 그리 궁금한 것도 아니고 하는 얘기 들어주는 건데..

  • 5. woody
    '14.6.13 8:02 PM (112.223.xxx.188)

    윗님들/ 그러니까요....회사분들이야 어쩔수 없이 이런저런 이야기는 해요....주말에 친구랑 무슨 영화봤다...뭐 그런 일상은 이야기하는데 왜 제 사생활이나 가족 등 제가 어떤 공부를 했고 뭘 할 줄 아는지가 뭐가 그리도 궁금한지....화장품이나 연예인 등 가십은 이야기하지만 전 제가 남의 사생활 관심없는것처럼 남들도 관심이 없었으면 좋겠네요.....친구라는 애도....그렇게 말 지어내고 뒷담화하고....넘 속상해서 글 남겼어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952 순덕엄마 2 문득 2014/08/28 3,618
411951 (10) 유민아빠 함께해요!! 힘차게 2014/08/28 446
411950 집앞에 강아지샵이 있는데 너무 불쌍해서.. 9 불쌍 2014/08/28 2,593
411949 30대 후반이 산후 조리도우미라면 10 생각의 전환.. 2014/08/28 2,153
411948 검은색 코트 디자인 좀 봐주세요. 알파카 2014/08/28 946
411947 이불커버를 면40수로 주문하려고 하는데요 5 도와주세요~.. 2014/08/28 2,071
411946 진도체육관..처음 박통 방문한날 기억나세요? 9 .. 2014/08/28 1,847
411945 개정 고등과정 2 개정 고등과.. 2014/08/28 1,016
411944 (9) 유민이 아버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쿠이 2014/08/28 754
411943 유부남 만나는 친구와는 연락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4 ㅇㅇ 2014/08/28 2,573
411942 주방씽크대 배수구냄새 어찌할까요 3 냄새제거 2014/08/28 1,548
411941 로스쿨 나온 변호사 신뢰가 안가네요 27 문제많다 2014/08/28 7,714
411940 초가을 햇살 참 이쁘네요 4 건너 마을 .. 2014/08/28 1,225
411939 의정부 지역에서 전세 1억 5천 정도 하는 곳... 의정부 2014/08/28 737
411938 동생 결혼식에 가전제품 사줬는데 축의금 따로 해야되나요? 12 결혼축의금 2014/08/28 4,164
411937 제경우 어떻게 빚을 갚는게 좋을까요? 1 2014/08/28 1,419
411936 직장동료분 아이의 수능 격려 선물? 4 ..... 2014/08/28 1,326
411935 점심으로 넘 고칼로리 섭취...ㅜㅜ 2 ^^ 2014/08/28 1,968
411934 살림 궁금한거 두가지 6 궁금 2014/08/28 2,123
411933 (7)유민 아부지 힘내시고,벌레들은 물러가라 1 힘내세요. 2014/08/28 497
411932 (6) 유민 아버님 부디 후유증 없이 회복되시길 빌어요. .. 2014/08/28 656
411931 문재인의원 단식중단! 44 .. 2014/08/28 3,541
411930 변태기질 선생 어디에 신고 하죠? 5 변태 2014/08/28 1,586
411929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8.28) - 세월호 유가족을 향한 도를 .. 1 lowsim.. 2014/08/28 827
411928 보스톤/캠브리지 지역 잘 아시는 분요... 2 애플티니 2014/08/28 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