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간중에 별 무례한 말을 면전에서 들었었어요.
원래 그런 성격의 사람이다 생각하면 크게 상처받을 일도 아니지만,
여튼 제겐 충격적인 소리였거든요.
저..156에 57.8kg나가요...ㅠㅠ
아이낳기전에 날씬하지않은 사람들 거의 없다지만,저역시 미스때까진 55사쥬..
아이낳고도 아이가 초등학교를 졸업할때까지는 통통55가 예쁘게 맞을 정도로
그다지 미운 체형은 아니었어요.
애효~근데 이게 나잇살이라는건가요~
슬슬 옆구리에,팔뚝에,배에...살이 찌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는것 같더니만
어느덧 66도 꽉 끼게 되더라구요.
아놔..그런데 아무리 지금 제가 이렇게 뚱(?)해졌다해서 그닥 친하지도
않은 인간(!!==;;)이 절 보고 넘 뚱뚱하다고 비만이시네요..이렇게 말을 하네요.
아...또 열 받을라고 해요...음~...;;;
솔직히 비만정도는 아니고,좀 통통한건 저도 인정을 해요^^;;
다만,갑자기 살이 찌니 심장도 좀 나빠진것 같고..여라가지 질병위험성이
생길수 있다해서 관리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던중이었구요.
각설하고...
머리털 나고 이 나이에 별로 친한 사람도 아닌 사람한테 뚱뚱하네어쩌네
이런 무례한 말을 듣고보니 진짜 충격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일주일간 아침은 쉐이크,점심은 먹고 싶은데로..저녁엔 간단한 과일류.
이렇게 먹다보니 배고픔도 그닥 크질않았는데 오늘 몸무게를 재보니 55kg으로
거의 3kg가 빠졌어요.
요만큼 빠졌는데도 체감으로 느끼는 건 더 큰것 같아요.
일단은 제가 저질체력이라 조금만 피곤해도 깔아지고하기때문에,갑자기 먹는걸
확 줄이거나 하진 못하거든요.그래서 살면서 확 굶고 끼니를 거르며 힘들게
다이어트를 한 적도 없었구요.
여튼 계속 이렇게 한 서너달 해보려구요.
진짜 배고픈 것도 별로 없고..피곤하다거나 힘이 빠진다는 느낌도 없는 것 같아요.
그게 제가 점심을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는데 진짜 맛있는걸 많이 싸거든요.
밥도 잡곡으로 완전 한공기를 다 먹구요^^
반찬도 4-5가지를 집에서 평소에 먹던 반찬류로 둠뿍 싸와서 아주 맛있게 먹어요.
아마 점심을 푸지게 잘 먹어서 저녁때 과일류만 먹어도 별로 다이어트한단 느낌이나,
덜 먹는단 느낌같은 생각이 들질 않나봐요...
오늘이 일주일째니까 앞으로 종종 중간보고 하러 올께요~^^
혹시라도 조금이나마 도움이나 참고가 되실까해서 일부러 글 올리고 가용~~
그리구..참~!!
저보고 뚱뚱하다고 한 아줌마!!!!
내가 말을 안해서그렇지 뚱뚱한걸로 치면 댁이 나보다는 한 10kg는 더 나가보이는거 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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