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다가 속좀 풀고 갈게요..
워낙에 그 쪽 분들 그런갑다 하고 넘겼지만 어느 순간 기분이 막 다운되네요.
진짜 기본중에 기본인건데.. 이 나라에서 왜 사는지 진짜 궁금해집니다.
더불어서 소위 사회 지도층이라는 인간들이 정신이 저정도로 약해빠져서 자기 부정적인 이야기나 하고..
구한말 동학혁명, 의병들, 일제침탈기에 생고생하시고 돌아가셨던 수 많은 사람들, 독립운동가, 4.19혁명, 민주화..
이게 부끄러워요? 저 힘든 상황에서도, 죽음을 불사하고 정의로운 길에 몸을 던졌던 분들이 부끄럽습니까?
어찌보면 늘 지는 싸움이었을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나열해보면 결국은 조금씩 조금씩 세상은 나아져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현실이 아무리 비참하고 구질구질해도 정신줄까지 놓으면 안되지.. 진짜 문창극씨가 이때까지 한 말 들어보면 같이 밑바닥에 내려가는 것 같고..
그리고 그 발언에 동의하는 사람들. 현직 친일파로, 국가 전복 세력으로 다 잡아넣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라도 친일파 청산을 해야지.. 그렇게 내 나라가 부끄러우면 다른 나라 가서 살면 좋겠네요. 저는 우리나라 사람들 자랑스럽거든요. 정말 밑바닥까지 떨어졌을때도 당당하게 외치고 옳은 길을 가신 분들, 그 어떤 피해가 있어서 감수하고 나선 분들이 셀 수 없이 많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