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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이거 찝적대는거 맞나요..?

혹시이거 조회수 : 3,585
작성일 : 2014-06-13 15:37:18

회사남자분인데 저 볼때마다 본인동네랑 비슷한곳에 산다며 언제 근처 회사사람들이랑 술 한잔하자는 얘기를

계속 입에 달고사셔서..마주치면 부담스럽긴 해도 그냥 인사치레라 생각해서 '네 그럴께요' 이러고 넘어갔는데요...

그저께인가 또 우연히 마주쳐서..-_-;; 금요일에 몇몇분 약속잡겠다겠다고 하는거에요 그래서 네네 이랬는데

진짜로 오늘 술한잔하자면 제 핸폰으로 문자가 왔어요

그래서 걍 제가 핑게로..오늘 강남쪽에 외근이 있어요..죄송해요..

그랬더니..제가 연락을 늦게줘서 다른분들도 딴 약속을 잡아버려서 모임을 취소했다는거에요..

그래서 다른분들끼리라도 좋은시간 갖지 그러셨어요? 죄송해요

그랬더니 다음에 시간되면 뵙죠 이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좀전에 또..

"저도 지금 강남인데요. 시간되면 차 한잔 하실래요?"

참고로 저 애둘 있는 살옴팡 찐 아줌마구요. 이분도 유부남이겠죠 그나이에..(관심없어 정확한건 모름..-_-;;)

제가 유부녀인거 이 분도 알아요.

왜이러는걸까요???  그리고 지금 저 문자 "차한잔하자" 에 답 안하고 씹고 있어요..

부서업무상 자주 볼 분은 아니에요. 제가 어떻게 답하는게 제일 좋을까요??

IP : 220.93.xxx.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3 3:43 PM (115.178.xxx.253)

    회신하지 마세요.

    그리고 다른날 물어보면 미팅중이라 회신 나중에 한다는게 깜빡했다고 하시고
    사무적으로 대하세요.

    남자들중에는 기혼 미혼 가리지 않고 일단 덤비고 보는 이상한 부류들이 있어요.
    엮이지 않게 조심하세요.

  • 2. 정말스트레스에요..ㅠ
    '14.6.13 3:45 PM (220.93.xxx.6)

    그래도 같은 직장내에 있어서 저는 항상 친절하게 대해왔거든요..
    답을 하면 또 문자올까봐..
    그렇다고 그냥 씹자니..불편할까봐..어찌해야할바를 모르겠네요
    취향 진짜 별 독특한놈을 다보겠네..아무래도 내가 내 뱃살을 확실히 보여줘야...

  • 3. 딱히
    '14.6.13 3:46 PM (180.65.xxx.29)

    관심 있는가는 글만 봐서는 모르겠는데요
    원글님 느낌이 중요할듯해요

  • 4. 약속
    '14.6.13 3:47 PM (1.235.xxx.17)

    잡아서 다른 동료랑 같이 나가 보세요.. 마침 같은 방향이라 왔다고 하면서... 차마시면서 신랑 자랑 자식 자랑 하면 움찔 하지 않을까요? 아님 .. 혹시 투잡 세일즈 ????

  • 5. ~~
    '14.6.13 3:49 PM (58.140.xxx.106)

    저도 문자 씹는거 찬성!

  • 6. ㅇㄹ
    '14.6.13 3:49 PM (211.237.xxx.35)

    와 미친 아저씨다;;;
    원글님에게 만만한 싹을 봤구만요 에휴
    씹으세욤~

  • 7. 날나리 날다
    '14.6.13 4:00 PM (121.148.xxx.247)

    작업치는거 맞네요. 맞아.
    작업치는 놈 주맨트가 ..언제 술한잔 할까..예요.

    저는 님처럼 퇴근하고 술한잔 하자는 놈 있으면 퇴근하고 학원가야된다고 해요.
    제일 핑계대기 좋아요.

    몇번하다 지치면 연락안와요.

  • 8. 지난번에도
    '14.6.13 4:06 PM (220.93.xxx.6)

    사람들이랑 같이 술한잔 어떠냐고 그래서
    애 학원 데리러가야한다고 핑게댔었거든요..
    그때만해도 우리회사가 워낙 회식이 없으니까
    그냥 여럿이 같이 술한잔 하자는건줄 알았는데...

  • 9. -_-
    '14.6.13 4:16 PM (112.220.xxx.100)

    반전
    그냥 딱짤라 말하세요
    회사 회식아닌 술자리는 신경쓰인다구요!!

  • 10. 그런사람은
    '14.6.13 4:31 PM (117.111.xxx.40) - 삭제된댓글

    무안할 정도로 딱짤라 말해야 알아들어요.
    두리뭉실 얘기하니 자꾸 치근대는거 같아요.
    딱 잘라서 말하기 그러면
    집근처에서 술마시자고하면 좋다고.남편과같이.나가겠다고 해보세요.

  • 11. 무지개1
    '14.6.13 5:03 PM (211.181.xxx.31)

    작업 맞네요
    웃겨 진짜..
    걍 씹으세요..

  • 12. ..
    '14.6.13 5:16 PM (175.197.xxx.240)

    더럽고 뻔뻔한 놈이네요.
    저라면
    외근 마치면 남편이 격투기학원 수업 끝날 시간이라 만나기로 했어요.
    이렇게 보내겠어요.
    죄송하단 말은 이제 붙이지마시구요.

  • 13. ..
    '14.6.13 5:28 PM (59.15.xxx.237)

    이상한 아저씨네요. 무시만이 답인 듯요.
    제풀에 나가 떨어지게 걍 무시하시고 문자 씹으세요.

  • 14. 그냥
    '14.6.13 5:59 PM (175.112.xxx.100)

    오늘 남편이랑 저녁에 영화보며 데이트 할 예정이다 하세요.

  • 15. 쉽다
    '14.6.13 6:23 PM (14.138.xxx.54)

    들었는데,
    바람피기 가장 좋은 상대가 유부녀라고 하네요.

    돈 별로 안 들고(술집여자는 모텔데려가려면 돈 들쟎아요)
    선물사달라고 하지 않고
    결정적으로 떨어뜨릴려고 할 때 쉽게 떨어져나간다.(가정이 있으므로)

    절대 상대하지 마세요.
    죄송 어쩌다 이런 말도 하지 말고 그냥 씹고 모른 척 하세요.
    일일이 답장하면 또 건드려요.

  • 16. 네~
    '14.6.13 9:36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

    핑게대지 말고, 딱잘라 불편하다고 말하세요.
    그런놈들은 "아님 말고~~"거든요.
    이상한 놈들 많아요.

  • 17. ....
    '14.6.14 8:17 AM (24.86.xxx.67)

    별 그지깽깽이 같은 놈을 다 보겠네요. 무시하세요. 그리고 인사치례로라도 "네 그럴께요" 이런 소리 하지마세요. "술 싫어해요" "차 안 좋아해요" 무조건 제안하는건 다 싫다고 부정적으로 답하시고 자르셔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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