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운 사람도 넓은 마음으로 포용해야 할까요?

눈에는눈? 조회수 : 2,076
작성일 : 2014-06-13 12:55:24

인간적으로 실망한 사람이 있습니다. 

만날 약속을 해놓고 바로 직전 이유도 말안하고 깬다던지 해서 친밀도에 비해 이해가지 않는 행동을 해서

나름 실망하고 마음속으로 선을 그어놓은 친구입니다.

아마 제가 좋아했던 친구라서 실망도 있었던듯 합니다.

 

이번에 본인이 필요하니 또 연락이 오네요.

마음 같아서는 너도 당해봐라 무시하고 싶지만 이런 좁은 마음으로 살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지..

요새 세상봐서는 뭐 얻을게 있다고 내 이익 따져가며 살아야 하는지, 좋은게 좋은거지,

넓게 마음먹고 받아주자 싶기도 합니다.

 

82님들은 이럴경우 넓은 포용력으로 받아주시나요?

아마 본인이 필요해서 이번에 연락하고 나면 당분간 또 서로 연락 없지 싶습니다.

그냥 서로 그런 사이라도 유지 해야 하는지, 나 너 재수없어  확실히 알게 해줘야 하는지..

40대 중반을 달려가다보니 인간관계를 똑 떨어지게 하는것이 정답이 아닌것도 같아 고민이 많습니다.

 

IP : 210.97.xxx.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3 12:58 PM (58.140.xxx.106)

    둘째줄에서 아웃!

  • 2. 하하
    '14.6.13 1:01 PM (137.147.xxx.23)

    너그러운 마음과 포용력으로 호구되시는거예요...

    인간관계 칼처럼 단칼에 자르지 마시고...섭섭하면 살짝 거리를 뒀다, 내 마음이 좀 풀리면 조금 가까워졌다...하는게 좋더라구요...

    참...부탁 때문에 연락하고 그 이후에 연락없다는게 확실하시면 그건 인연도 아니고, 그냥 진상이에요.

    이왕 연락없을거 아시면 우회적으로 부탁 들어주지 마세요. 포용력도 안되면서 약한 마음에 부탁 다 들어주고 내가 사람한테 상처 받았네...말았네...하는거 시간낭비, 에너지낭비더라구요.

    그 시간과 에너지를 가족 반찬 하나에 더 쓰시기를 바래요.

  • 3. 쓰신 내용으로 봐서는
    '14.6.13 1:50 PM (125.177.xxx.190)

    넓은 맘으로 포용해줘봤자 변하지 않을거 같아요.
    저도 자잘하게 마음의 상처를 주는 친구 이제는 마음에서 내치기로 했어요.
    위 댓글님 말씀처럼 아예 처내지는 않구요 그냥 기대를 않는거예요.
    그리고 친구가 하는대로 똑같이 대하구요.
    그래야 덜 억울하고 그 친구가 덜 밉더라구요.;;;

  • 4. 저의 경우엔
    '14.6.13 3:33 PM (121.174.xxx.62)

    어차피 상대가 나를 호구로 보고 그렇게 하는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저도 좀 깍쟁이같이 한 번 굴어줍니다.
    희안하게도 그 다음부터 연락 안옵니다.
    한 번 해보세요.

  • 5. ...
    '14.6.13 5:03 PM (39.112.xxx.170)

    아니오
    그런 사람 겪어봤는데
    지버릇 어디안갑디다
    이미 약속을 하셨더래도
    무슨 핑계를 대시고 아웃하세요
    아마도 그쪽이 실례를 한건 생각안하고
    님이 이러는건 아니라고 생각할 사람이지요
    마음쓰지 마시고 시원하게 보내버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9258 말로만 듣던 식민지 정신 말살정책이군 3 이것이 2014/06/14 1,013
389257 오늘저녁 sbs그것이알고싶다 꼭들보세요 7 산이좋아 2014/06/14 8,647
389256 전세반환금은 언제 돌려주나요? 8 그네하야해라.. 2014/06/14 1,746
389255 착한남자와 약하고 무능한 남자의 감별법 12 루시 2014/06/14 6,108
389254 아이가 11살인데 아직도 둘째 낳으라하네요 26 2014/06/14 4,062
389253 남자대머리 취업하기힘든가요 11 하루 2014/06/14 4,174
389252 헛것이 보이네요 19 건너 마을 .. 2014/06/14 4,575
389251 왜 머리 감지 않은 날 얼굴은 더 건조해지는지 모르겠어요. 2 궁금이 2014/06/14 1,517
389250 치아미백 집에서 하는 법 없을까요? 4 화이트 2014/06/14 4,532
389249 어제가 효순이 미선이 12주년이였네요 9 ... 2014/06/14 1,174
389248 남 사생활. 그만 ... 2014/06/14 1,116
389247 마녀의연애 보는데 전노민 참잘생겼네요 8 꽃중년 2014/06/14 3,509
389246 저도 그냥 계속 이렇게 살아가야 할까요? 6 ..... 2014/06/14 1,956
389245 영어.. 매끄럽게 해석해주실 분 안계시는지.. 2 ㄱㄴ 2014/06/14 1,189
389244 이광고 진짜 웃기네요ㅋㅋ 4 마더순 2014/06/14 2,980
389243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6.14) - '문창극 기용' 박근혜,.. lowsim.. 2014/06/14 1,390
389242 가지나물만 하면 싱거워요? 5 ... 2014/06/14 2,240
389241 욕심 다스리는 법..알려주세요.. 4 궁금 2014/06/14 1,824
389240 주방에 보일러가 있어도 괜찮나요? 3 몰라서 2014/06/14 1,739
389239 95년전 이완용 의 3.1운동에 대한 경고문에서 문창극 발견 매국노유전자.. 2014/06/14 1,051
389238 관공서에 있는 나무에 살충제 많이 뿌리나요? 3 궁금 2014/06/14 1,027
389237 기분이 너무 꿀꿀한데 지갑 사러 갈까요 4 ㅜㅜ 2014/06/14 2,218
389236 선생님들 161명 3차 교사선언 하셨네요 4 바뀐애하야 2014/06/14 2,177
389235 심한 입냄새가 나는 학생, 어떻게 해야 할까요? 26 /// 2014/06/14 13,724
389234 부동산에서 일하게 되었는데요. 2 부동산 블로.. 2014/06/14 2,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