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매실 샀는데 통통하고 향이 좋네요. 매실청 담아서 100일 후에 건져내자나요. 남은 과육 혹시 버리나요? 제 생각에는 살점 발라내서 장아찌 만들어도 될 듯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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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담는데요
1. 별과나무
'14.6.13 10:55 AM (182.227.xxx.177)애초에 매실에 열십자로 칼집내서 담으면 매실청 걸러내고 장아찌 담을 때 편해요. 단순막노동이긴하지만 단순막노동이 잡념을 없애준다 생각하면 가끔은 할만 한 거 같아요.
2. 윗님
'14.6.13 10:59 AM (218.144.xxx.34)좋은 팁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직 안 담았으니 주말동안 작업 들어가야겠네요...칼집만 내서 담는거죠. 씨 빼지 않고
3. 진도아줌마
'14.6.13 11:02 AM (175.201.xxx.70)매실1차 발효후 건져서
발효액은 2차 발효하시면되고~
과육은 솥에 넣어 삶은 다음 바구니에 밭쳐서 걸러내시면 됩니다.
걸어낸 과육으로 고추장 담으실때 사용하시거나
김치 담구실때 넣으셔도 좋습니다.
전 매실장아찌는 원액을 빼지 않은 걸로 만들어야 더 아삭거리고 맛있던데요...^^4. ..
'14.6.13 11:05 AM (110.14.xxx.128)씨를 처음부터 빼서 매실액을 담그니 액은 좀 덜 나오는대신 매실과육으로 장아찌 무치기는 쉽더라고요.
매실에 칼집도 안넣고 매실액을 담으면 액은 잘 우러나는데
나중에 매실이 쪼글하게 씨와 늘러붙어 살 바르기가 힘들고요.
제 경험은 그래요.5. 별과나무
'14.6.13 11:09 AM (182.227.xxx.177)네, 칼집만 내요. 씨 빼지 않구요.주말 들어가면 매실이 물컹 해지지않을까요. 그럼 매실청에 과육이 좀 베어나올수도 있어요. 칼집 내기도 덜 수월하구요. 매실청 담고 남은 매실로 담은 장아찌는 아삭한 매실로 하는게 좋더라구요.그냥 모니터 앞이나 티브이 앞에서 조금씩 덜어다 세월아 네월아 하며 칼집 내다보면 될 거 같아요.칼집 낸 매실청은 칼집 안 낸 매실청보다 청이 빨리 우러나고 오랜 기간 담가두면 과육이 청에 베어나올때도 있어요.하지만 용기에 덜어서 올길 때 살살 저어서 가운데만 떠서 담으면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