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일파와 부패,비리의 온상 사학재단

꼭봐야할자료 조회수 : 1,295
작성일 : 2014-06-13 09:06:10

사학재단의 비리는 끊임없이 나옵니다. 아마 관련 사례만 모아도 두꺼운 사전만큼은 됩니다. 비리와 불법이 난무하는 사학재단에 필요한 것은 규제 완화가 아니라 오히려 더 강력한 제재입니다. 

' 사학재단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 

한국에 사학재단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친일파 때문입니다. 본래 민족 교육과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던 학교 중에서 일제강점기 살아남은 학교 대다수는 친일파가 세운 학교들입니다. 

 


서울 대방동 성남고등학교는 1938년 친일파 원윤수와 일본군 장교 출신 김석원이 세운 학교입니다. 말로는 '일제치하에서 광복의 원동력이 될 인재양성을 위한 민족학교 설립'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육군사관학교(일제) 준비교 특성'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친일파들이 세운 학교가 살아남은 가장 큰 이유는 이처럼 일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학생들을 정신대와 학도병으로 보내는 혁혁한 전과(?)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해방 이후 한국은 초중고가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이유는 당시 재원이 없어 학교를 세우지 못하자 친일파 지주들에게 토지 몰수 대신에 학교를 만들어 법인화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이승만 정권은 돈 없이 학교를 세울 수 있어서 좋았고, 친일파 지주들은 토지 몰수 대신 자신들의 재산을 그대로 사학재단에 귀속시켜 부를 세습할 수 있는 통로가 생긴 것입니다. 

사학재단을 정부가 통제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교육을 의무화시켜 놓고 재원을 친일파들의 사학기증시스템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혈연이나 인척비리가 생겨도 손을 대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학재단과 보수세력의 만남으로 무너진 공교육'

사학재단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자칭 한국의 기득권 세력들과 손을 잡고 그들의 재산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학재단의 비리를 고발했던 교사들은 진실을 밝혔지만, 오히려 해임되거나 복직 판정을 받아도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3년 서울시교육청 감사결과 비리가 밝혀진 동일학원을 비롯한 사학재단 관계자들은 문용린 교육감에게 수천만 원의 정치기부금을 냈습니다. 

사학재단의 비리가 근절되지 못하고 오히려 사학재단이 왜 살아남으며 각종 특혜를 받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대한민국 학교 설립자들의 대부분이 일제강점기 친일로 부와 권력을 누렸던 인물들입니다. 일제강점기 자작의 지위를 받고 조선 최고의 갑부였던 민영휘가 설립한 휘문고등학교는 친일파 민영휘를 자랑스럽게 설립자라고 내세우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풍문여고 또한 민영휘의 증손자 민덕기가 설립자로 되어 있으며, 현재 고손자 민경현이 이사장입니다. 친일파들이 대를 이어 대한민국 사학재단을 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침체한 사학의 문제는 사학재단이 가진 태생의 문제와 그들이 학교를 개인재산으로 인식하고 있는 부도덕함과 비리, 범죄에 있지, 결코 규제와 개혁 때문은 아닙니다. 

규제를 완화하는 일도 해야겠지만, 한국의 교육분야만큼은 정부의 엄격한 감사와 올바른 규제가 더 필요합니다.

http://impeter.tistory.com/2445

-------------본문 일부 발췌입니다. 원문에 자세한 도표와 자료사진 있습니다.

IP : 14.47.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4.6.13 9:17 AM (175.253.xxx.196)

    그들과 그들과 유착된 기득권층(언론.새누리.대형교회) 이 진실된 역사를 참교육을 지향하는 전교조를 무서워하고 해체시키려 악을 쓰는것입니다.
    정말 저는 이러한 현실이 무섭고 안타깝습나다.
    문xx같은 사람들이 대형교회에는 너무너무 많습니다. 휴우~~

  • 2. Sati
    '14.6.13 9:32 AM (14.47.xxx.165)

    대부분의 한국 개신교는 거대한 기형, 괴물입니다.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건강한 판단력을 상실하게 하는 저 집단.
    구원파의 거대 버젼, 사회악 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3. ..
    '14.6.13 10:15 AM (115.136.xxx.176)

    배우고 알아야 할 것들이 정말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765 간장 원래 싼 식재료인가요? 2 ㅇㅇ 2014/07/10 1,126
396764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10] 자위대 60년 서울행사하니 생각.. lowsim.. 2014/07/10 856
396763 근저당권 설정 관련해 질문 드립니다. 2 등기부등본 2014/07/10 913
396762 아 정말 오늘따라 헤딩이 하고 싶네요 1 투딸 2014/07/10 715
396761 '多자녀에 세금 추가부과'에서 '출산장려금'까지 3 세우실 2014/07/10 1,136
396760 외국속담인데.. .. 2014/07/10 1,059
396759 중학영문법 3800제 유료네요? 3 ebs 인강.. 2014/07/10 2,636
396758 자녀들, 날 안닮아서 참 다행이다 싶은점 있나요? 10 별걸다 2014/07/10 1,473
396757 시계 무브먼트(?) 교체 수리해 보셨어요? 넘 비싸네요. 1 이팝나무 2014/07/10 3,412
396756 페이스북이 안 열려요 곰녀 2014/07/10 1,204
396755 발레학원비, 발레콩쿨비가 원래 이정도 인가요? 13 ,,, 2014/07/10 26,206
396754 브라질이 독일에게 대패한 이유가 25 ㅇㅇ 2014/07/10 8,205
396753 지적이고 고급영어를 말하고 쓰는데 제 나이 마흔한살이 늦은걸까요.. 15 다시시작 2014/07/10 3,785
396752 이과 과학 선행은 필수인가요? 5 도움 2014/07/10 2,881
396751 착하게 생기고 분위기가 착하다.. 7 정말8 2014/07/10 2,564
396750 카톡프로필 세월호 사진보고 친구가... 12 ㅇㅇㅇ 2014/07/10 2,764
396749 스마트폰 사진 촬영 찰칵 소리 없앨 수 없나요? 13 갤럭시노트 2014/07/10 7,550
396748 생수 딸때 훅하고 올라오는 역한 플라스틱냄새 3 생수 2014/07/10 2,083
396747 중2 홍삼. 지금 신청하려해요. 4 아이 2014/07/10 1,318
396746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7/10am] 김명수는 끝났다 lowsim.. 2014/07/10 1,099
396745 국어 성적이 잘 안나오는 아이 8 중딩 2014/07/10 2,417
396744 질문))음의 대치현상은? 2 꼬마천사맘 2014/07/10 812
396743 (닥아웃) 82쿡님 일상글 앞머리에 저 비슷한 문구 다시... .. 4 .... 2014/07/10 664
396742 어휴!! 진짜..! 현직 은행원들이 해명을 해주셔야 할것 같아요.. 29 그지같은나라.. 2014/07/10 13,379
396741 스마트폰 와이파이 사용시 요금 문의...? 10 통신비비싸... 2014/07/10 1,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