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일파와 부패,비리의 온상 사학재단

꼭봐야할자료 조회수 : 1,097
작성일 : 2014-06-13 09:06:10

사학재단의 비리는 끊임없이 나옵니다. 아마 관련 사례만 모아도 두꺼운 사전만큼은 됩니다. 비리와 불법이 난무하는 사학재단에 필요한 것은 규제 완화가 아니라 오히려 더 강력한 제재입니다. 

' 사학재단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 

한국에 사학재단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친일파 때문입니다. 본래 민족 교육과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던 학교 중에서 일제강점기 살아남은 학교 대다수는 친일파가 세운 학교들입니다. 

 


서울 대방동 성남고등학교는 1938년 친일파 원윤수와 일본군 장교 출신 김석원이 세운 학교입니다. 말로는 '일제치하에서 광복의 원동력이 될 인재양성을 위한 민족학교 설립'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육군사관학교(일제) 준비교 특성'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친일파들이 세운 학교가 살아남은 가장 큰 이유는 이처럼 일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학생들을 정신대와 학도병으로 보내는 혁혁한 전과(?)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해방 이후 한국은 초중고가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이유는 당시 재원이 없어 학교를 세우지 못하자 친일파 지주들에게 토지 몰수 대신에 학교를 만들어 법인화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이승만 정권은 돈 없이 학교를 세울 수 있어서 좋았고, 친일파 지주들은 토지 몰수 대신 자신들의 재산을 그대로 사학재단에 귀속시켜 부를 세습할 수 있는 통로가 생긴 것입니다. 

사학재단을 정부가 통제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교육을 의무화시켜 놓고 재원을 친일파들의 사학기증시스템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혈연이나 인척비리가 생겨도 손을 대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학재단과 보수세력의 만남으로 무너진 공교육'

사학재단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자칭 한국의 기득권 세력들과 손을 잡고 그들의 재산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학재단의 비리를 고발했던 교사들은 진실을 밝혔지만, 오히려 해임되거나 복직 판정을 받아도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3년 서울시교육청 감사결과 비리가 밝혀진 동일학원을 비롯한 사학재단 관계자들은 문용린 교육감에게 수천만 원의 정치기부금을 냈습니다. 

사학재단의 비리가 근절되지 못하고 오히려 사학재단이 왜 살아남으며 각종 특혜를 받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대한민국 학교 설립자들의 대부분이 일제강점기 친일로 부와 권력을 누렸던 인물들입니다. 일제강점기 자작의 지위를 받고 조선 최고의 갑부였던 민영휘가 설립한 휘문고등학교는 친일파 민영휘를 자랑스럽게 설립자라고 내세우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풍문여고 또한 민영휘의 증손자 민덕기가 설립자로 되어 있으며, 현재 고손자 민경현이 이사장입니다. 친일파들이 대를 이어 대한민국 사학재단을 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침체한 사학의 문제는 사학재단이 가진 태생의 문제와 그들이 학교를 개인재산으로 인식하고 있는 부도덕함과 비리, 범죄에 있지, 결코 규제와 개혁 때문은 아닙니다. 

규제를 완화하는 일도 해야겠지만, 한국의 교육분야만큼은 정부의 엄격한 감사와 올바른 규제가 더 필요합니다.

http://impeter.tistory.com/2445

-------------본문 일부 발췌입니다. 원문에 자세한 도표와 자료사진 있습니다.

IP : 14.47.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4.6.13 9:17 AM (175.253.xxx.196)

    그들과 그들과 유착된 기득권층(언론.새누리.대형교회) 이 진실된 역사를 참교육을 지향하는 전교조를 무서워하고 해체시키려 악을 쓰는것입니다.
    정말 저는 이러한 현실이 무섭고 안타깝습나다.
    문xx같은 사람들이 대형교회에는 너무너무 많습니다. 휴우~~

  • 2. Sati
    '14.6.13 9:32 AM (14.47.xxx.165)

    대부분의 한국 개신교는 거대한 기형, 괴물입니다.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건강한 판단력을 상실하게 하는 저 집단.
    구원파의 거대 버젼, 사회악 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3. ..
    '14.6.13 10:15 AM (115.136.xxx.176)

    배우고 알아야 할 것들이 정말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785 임금님 귀는 당나귀 기~ 귀~ 귀기~ 4 ..... 2014/08/01 1,110
402784 28사단 윤 일병 사망 가해자들 모두 의료계 출신...증세 봐가.. 39 세우실 2014/08/01 26,632
402783 28사단 사건 가해자 모두 의료계열 전공 2 참나 2014/08/01 2,408
402782 대한항공 공항 라운지 사용 어떻게하나요?? 6 여쭤볼께요 2014/08/01 6,733
402781 삼성생명개인연금저축그린장수에 대하여 아시는 분 답변부탁드립니다... 4 삼성생명 2014/08/01 14,101
402780 맞춤법 질문 8 맞춤법 2014/08/01 7,179
402779 음악 저널 콩쿨이라고 혹시 아시는지..^^; 11 피아노 2014/08/01 2,008
402778 바질잎 검은 벌레(?)같은게 있어요. 어떻하지요? 1 바질 2014/08/01 2,242
402777 라섹이나 라식하신분 계세요? 10 dd 2014/08/01 1,776
402776 이상돈 '朴대통령 7시간 행적, 국민의 알권리' 2 국민의권리 2014/08/01 1,574
402775 친구한테 자기 장난감을 준다고 하는데 7 5살엄마 2014/08/01 1,204
402774 29평 거실에 벽걸이 6평짜리 에어컨 괜찮을까요? 5 ... 2014/08/01 5,413
402773 초급 수영 배우는데 허리가 아프네요 3 2014/08/01 1,547
402772 사주에 자식이 없다고 하는데 정말일까요? 30 ㅠㅠ 2014/08/01 8,234
402771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8.1) - 새누리당의 세월호 특별법 외면.. lowsim.. 2014/08/01 694
402770 요즘 경기가 어떤가요? 3 물냉면 2014/08/01 2,133
402769 기막힌 이 몹쓸 한국의 군대현실 오호 통제라! 호박덩쿨 2014/08/01 767
402768 7·30재보선 야권 참패했으니, “세월호 잊자”는 지상파 뉴스.. 1 샬랄라 2014/08/01 947
402767 큰애 데리고 혼자서 산후조리. . 가능할까요? ㅠㅠ 12 산후조리 2014/08/01 2,033
402766 박영선이 오늘부터 대표대행 8 답답 2014/08/01 2,464
402765 수은온도계 깨졌어요 3 M 2014/08/01 3,629
402764 “올레”길과 제주에 대한 단상 4 꺾은붓 2014/08/01 1,888
402763 어린이 만화 - 용감한슈슈1화 1 주얼로그 2014/08/01 701
402762 김어준 평전 24(최종)회 - 이제 남은 건 승리 뿐! lowsim.. 2014/08/01 866
402761 초4아들하테 두려움을 용기로 바꿀수있냐니... 2 2014/08/01 1,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