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일파와 부패,비리의 온상 사학재단

꼭봐야할자료 조회수 : 954
작성일 : 2014-06-13 09:06:10

사학재단의 비리는 끊임없이 나옵니다. 아마 관련 사례만 모아도 두꺼운 사전만큼은 됩니다. 비리와 불법이 난무하는 사학재단에 필요한 것은 규제 완화가 아니라 오히려 더 강력한 제재입니다. 

' 사학재단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 

한국에 사학재단이 늘어난 가장 큰 이유는 친일파 때문입니다. 본래 민족 교육과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됐던 학교 중에서 일제강점기 살아남은 학교 대다수는 친일파가 세운 학교들입니다. 

 


서울 대방동 성남고등학교는 1938년 친일파 원윤수와 일본군 장교 출신 김석원이 세운 학교입니다. 말로는 '일제치하에서 광복의 원동력이 될 인재양성을 위한 민족학교 설립'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육군사관학교(일제) 준비교 특성'을 위해 설립됐습니다. 

친일파들이 세운 학교가 살아남은 가장 큰 이유는 이처럼 일제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학생들을 정신대와 학도병으로 보내는 혁혁한 전과(?)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해방 이후 한국은 초중고가 급격하게 늘어납니다. 이유는 당시 재원이 없어 학교를 세우지 못하자 친일파 지주들에게 토지 몰수 대신에 학교를 만들어 법인화를 요구했기 때문입니다. 

이승만 정권은 돈 없이 학교를 세울 수 있어서 좋았고, 친일파 지주들은 토지 몰수 대신 자신들의 재산을 그대로 사학재단에 귀속시켜 부를 세습할 수 있는 통로가 생긴 것입니다. 

사학재단을 정부가 통제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교육을 의무화시켜 놓고 재원을 친일파들의 사학기증시스템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혈연이나 인척비리가 생겨도 손을 대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학재단과 보수세력의 만남으로 무너진 공교육'

사학재단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자칭 한국의 기득권 세력들과 손을 잡고 그들의 재산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전방위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사학재단의 비리를 고발했던 교사들은 진실을 밝혔지만, 오히려 해임되거나 복직 판정을 받아도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2003년 서울시교육청 감사결과 비리가 밝혀진 동일학원을 비롯한 사학재단 관계자들은 문용린 교육감에게 수천만 원의 정치기부금을 냈습니다. 

사학재단의 비리가 근절되지 못하고 오히려 사학재단이 왜 살아남으며 각종 특혜를 받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대한민국 학교 설립자들의 대부분이 일제강점기 친일로 부와 권력을 누렸던 인물들입니다. 일제강점기 자작의 지위를 받고 조선 최고의 갑부였던 민영휘가 설립한 휘문고등학교는 친일파 민영휘를 자랑스럽게 설립자라고 내세우며 역사를 왜곡하고 있습니다. 

풍문여고 또한 민영휘의 증손자 민덕기가 설립자로 되어 있으며, 현재 고손자 민경현이 이사장입니다. 친일파들이 대를 이어 대한민국 사학재단을 소유하고 있는 것입니다. 

침체한 사학의 문제는 사학재단이 가진 태생의 문제와 그들이 학교를 개인재산으로 인식하고 있는 부도덕함과 비리, 범죄에 있지, 결코 규제와 개혁 때문은 아닙니다. 

규제를 완화하는 일도 해야겠지만, 한국의 교육분야만큼은 정부의 엄격한 감사와 올바른 규제가 더 필요합니다.

http://impeter.tistory.com/2445

-------------본문 일부 발췌입니다. 원문에 자세한 도표와 자료사진 있습니다.

IP : 14.47.xxx.16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4.6.13 9:17 AM (175.253.xxx.196)

    그들과 그들과 유착된 기득권층(언론.새누리.대형교회) 이 진실된 역사를 참교육을 지향하는 전교조를 무서워하고 해체시키려 악을 쓰는것입니다.
    정말 저는 이러한 현실이 무섭고 안타깝습나다.
    문xx같은 사람들이 대형교회에는 너무너무 많습니다. 휴우~~

  • 2. Sati
    '14.6.13 9:32 AM (14.47.xxx.165)

    대부분의 한국 개신교는 거대한 기형, 괴물입니다.
    신앙이라는 이름으로 건강한 판단력을 상실하게 하는 저 집단.
    구원파의 거대 버젼, 사회악 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3. ..
    '14.6.13 10:15 AM (115.136.xxx.176)

    배우고 알아야 할 것들이 정말 많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5956 아이 봐주시는 친정엄마..그리고 이사문제 고민입니다. 14 so 2014/07/10 2,485
395955 축구 국대팀 벨기에전 후 음주가무 즐겼네요 6 ㅎㅎ 2014/07/10 2,290
395954 오랜만에 서울나들이 갑니다~ 3 태희맘 2014/07/10 1,249
395953 공무원 해외여행 금지령 17 호구 2014/07/10 3,428
395952 리스차량 사용해보신분ᆢ? 리스 2014/07/10 1,076
395951 군대 보낸 아들 24 무아 2014/07/10 2,720
395950 너무 당연하게 업무외의 것들을 시키는 거 문제 있잖아요. 7 2014/07/10 1,015
395949 지방국립대도 공부잘해야 갈 수 있나요? 12 진학 2014/07/10 3,135
395948 얼집, 윰차가 그렇게 거슬리나요? 128 mm 2014/07/10 11,026
395947 에어컨청소업체 추천해주세요 코코 2014/07/10 867
395946 머리가 짧으니 카리스마가 있어 보이나? 1 심심해 2014/07/10 891
395945 블랙올리브와 그린올리브의 차이점 좀 알려주세요. 1 .... 2014/07/10 3,765
395944 초등 전학 조언바랍니다. .. 2014/07/10 773
395943 네덜란드 감독 볼 때 마다 히딩크 감독이랑 넘 닮지 않았나요? 6 오늘 축구 2014/07/10 1,323
395942 간장 원래 싼 식재료인가요? 2 ㅇㅇ 2014/07/10 1,068
395941 김용민의 조간브리핑[07.10] 자위대 60년 서울행사하니 생각.. lowsim.. 2014/07/10 780
395940 근저당권 설정 관련해 질문 드립니다. 2 등기부등본 2014/07/10 837
395939 아 정말 오늘따라 헤딩이 하고 싶네요 1 투딸 2014/07/10 657
395938 '多자녀에 세금 추가부과'에서 '출산장려금'까지 3 세우실 2014/07/10 1,056
395937 외국속담인데.. .. 2014/07/10 1,002
395936 중학영문법 3800제 유료네요? 3 ebs 인강.. 2014/07/10 2,577
395935 자녀들, 날 안닮아서 참 다행이다 싶은점 있나요? 10 별걸다 2014/07/10 1,389
395934 시계 무브먼트(?) 교체 수리해 보셨어요? 넘 비싸네요. 1 이팝나무 2014/07/10 3,345
395933 페이스북이 안 열려요 곰녀 2014/07/10 1,123
395932 발레학원비, 발레콩쿨비가 원래 이정도 인가요? 13 ,,, 2014/07/10 25,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