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바닥에 앉지 마세요

40대 조회수 : 19,453
작성일 : 2014-06-12 16:43:37

결혼전부터 집안 다림질은 제가 딸이라는 이유로 다 제 몫이었어요

다림질하면 기분 좋고 그닥 힘든줄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니 다림질이 제일 하기 싫은일 중 하나

이유를 생각해보니 다 끝내고 일어날때 너무 너무 피곤하다는거

특히 다리펴고 일어서면서 에구구 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다림질 양이 특별히 늘어난것도 아니고 오히려 줄었는데

예전엔 그렇지 않았는데 말이죠

뭘 해도 방바닥에 앉았다 일어나기가 힘들어서

다림질같은거할때는 목욕의자 작은거 갖다 그 위에 쿠션하나 놓고 앉아서 했더니

일어나기도 수월하고 훨씬 덜 피곤하네요

우리나라 여성들 할머니되면 허리굽고 그런게 다 좌식생활 문화 때문인것 같아요

외국 가면 할머니들도 자세 꼿꼿하고 비행기안에서 장시간 앉아 있어도 다 멀쩡해보이던데

뼈 건강을 위해서 방바닥 좌식 생활 참 안좋으니 피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IP : 183.109.xxx.15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날
    '14.6.12 4:45 PM (175.223.xxx.3)

    할머니들 허리 굽은것 못먹어 골다공증 때문이라던디
    자식 남편 시부모 챙기며 며느리 먹을게 없죠 없는 살림에

  • 2. ㅇㄹ
    '14.6.12 4:46 PM (211.237.xxx.35)

    허리굽은건 좌식문화때문은 아니고 골다공증때문이에요.
    관절이 안좋으면 입식 의자 사용해야죠.
    좌식이 골반을 벌어지게 한다 하더군요.
    자연분만할땐 좀 수월하다고..

  • 3. 그래서
    '14.6.12 4:47 PM (115.140.xxx.74)

    저는 식탁에서 다림질합니다.
    다림질판은 신문으로 만들었구요

  • 4. 대형마트
    '14.6.12 5:05 PM (125.178.xxx.133)

    에 가면 서서하는 다림질판이 있어요.
    가격은 삼만원대..
    저도 쪼그리고 앉는거 싫어라 하는데 서서하니 딱이더만요.

  • 5. ...
    '14.6.12 5:46 PM (211.177.xxx.114)

    거기에 걸레질도 정말 안좋은거 같아요..무릅에 손목에... 비틀어짜는것도 진짜 안좋구요 .. 장볼때도 캐리어 가지고 가세요... 그거 들고다니다가 손목나가요..어깨에도 안좋구요..... 전 핑계일지 모르지만..청소도 밀대로 밀고 그래요... 바닥보면 좀 더러워보이지만..나중에 무릅때문에 고생하는거보단 낫다 해서 ^^;;;;

  • 6. 30대
    '14.6.12 6:04 PM (118.42.xxx.125)

    무릎아파 병원에서 물리치료 받고했는데 좌식생활 하지 말라더군요. 바닥에 앉고하는거 안좋대요.

  • 7. 허리굽는것은
    '14.6.12 6:08 PM (175.223.xxx.175)

    골다공증 때문이고 좌식생활은 무릎 등의 관절에 영향을 줍니다. 여성 관절염이 더 많은 이유로 걸레질 등의 가사노동을 원인으로 보기도 하구요.

  • 8. ,,,
    '14.6.12 9:08 PM (203.229.xxx.62)

    정형외과에 관절때문에 치료 받으러 가면 제일 먼저 의사가 하는 말이예요.
    침대 사용 해라, 쇼파 사용 해라 식탁 사용 해라 그게 기본이예요.
    무릎 끓고 걸레질 하지 마라도 추가 해서요.

  • 9. 관절조심
    '14.6.12 9:20 PM (59.24.xxx.162)

    남편이 의사인데요, 제가 집 바닥 걸레질을 안해서 찐덕거려도 잔소리 안해요.
    골다공증도 문제지만, 생활습관에서 생기는 관절염이 심각하대요

  • 10. 관절때문에 가면
    '14.6.12 11:28 PM (125.177.xxx.27)

    좌식생활이 나쁘다고 하지만...평소에 좌식 생활이 엉덩이나 허벅지 근육을 강화시킨다는 이론도 있어요.
    스쿼트같은 동작도 쪼그려 앉을만큼 깊히 하는 것이 좋고, 그래야 근육이 강화된다고 하잖아요.

  • 11. 어휴
    '14.6.13 12:27 AM (118.218.xxx.213)

    방바닥생활이 안 좋군요. ㅠㅠ

  • 12. 카시아
    '14.6.13 1:42 AM (42.82.xxx.29)

    음.저는 좌식생활 엄청 하는데요..관절 40초반까지 한번도 병원안갔고.지금도 관절은 아픈적이 없어요.골다공증은 더더욱 없구요..딱 하나 불만이.컴터도 좌식으로 하니깐 복숭아뼈가 색상이 좀 자주색으로 거기만 변해요.눌러서 그런가봐요.

  • 13. 에구
    '14.6.13 1:55 AM (124.5.xxx.141)

    원래 통뼈로 건강하게 태어나는 사람들이 있어요. 습관때문에 망가지는 관절염에 이어지는 사람들은
    뼈자체가 좀 약한거겠죠. 아이 낳고 나서 시리다던가 쑤신다던가 하는 사람들은 특히 더 관심갖고
    방바닦 걸레질이나 무리한 움직임 조심해야죠. 평생 난 뼈 아픈데는 없다 하는 사람을 본지라
    그냥 타고 난 사람들은 논외입니다.

  • 14. OPC
    '14.6.13 2:07 AM (24.86.xxx.67)

    전 어릴 땐 엄마 할머니 하시는 거 보고 바닦에서 하다가 곧 불편해서 식탁 책상 이런데 깔게 깔고 서서 해요. 앉아서도 불편에요 동작이 제한되잖아요. 전 이리 옮겼다 저리 옮겼다 하면서 다릴 수 있게 서서 해요.
    그런데 앉아있는거 엄청 좋아하는. 소파두고 바닦에 앉아서 티비보고 등등. 소파 위에 앉아도 양반다리 ㅋㅋ. 다림질이 힘든건 앉아서가 아니라 구부정하게 앉아서 그런거 같아요.

  • 15. 다림질판
    '14.6.13 8:06 AM (116.34.xxx.149)

    서서 다리는 다리미대가 만족스러운 물건 중 하나입니다.

  • 16. ,,,2
    '14.6.13 8:08 AM (183.116.xxx.221) - 삭제된댓글

    정형외과가면 딱딱한 데 앉지말고 침대, 쇼파, 의자 사용하라고 여러 번 강조하더군요.

  • 17. 딱딱한...
    '14.6.13 8:15 AM (218.234.xxx.109)

    허리 안좋은 사람인데요(디스크 기운), 좌식이 문제가 아니라 딱딱한 게 문제에요..
    제가 바로 그래요. 두툼한 방석 없이 바닥에 바로 앉거나
    식탁에 앉아서 인터넷 서핑할 때에도 1시간 뒤면 허리 펼 수도 없이 고꾸라져요.
    = 식탁의자가 그냥 나무라서요.방석도 없이. - 회사 업무의자에 앉아서는 10시간도 업무 가능한데 말이죠.

  • 18.
    '14.6.13 10:52 AM (183.100.xxx.240)

    다른 얘긴데요,
    요즘 서양 노인들보다 우리 노인들이 휠체어를 덜 사용하는게 좌식생활 때문이래요.
    한국무용이 바닥에서 일어나는 동작이 많잖아요.
    그래서 보기엔 정적여 보여도 운동량이 더 많다고 해요.
    걸레질, 다림질은 관절에 무리가 많지만
    좌식생활 자체는 다리에 나쁜게 아닌거 같아요.

  • 19. 안좋아요
    '14.6.13 12:00 PM (61.82.xxx.136)

    좌식생활 전체적으로 봤을 때 득보다 실이 훨씬 많아요.

    저희 시어머니 이제 환갑 되셨는데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는 것도 제대로 못하세요....
    누가 보면 70줄 훨씬 넘은 할머니처럼 손잡이 잡고 겨우겨우 내려 오세요.

    평생을 소파 침대 없이 좌식생활 하면서 사시고 너무 깔끔해서 무릎 끓고 바닥 걸레질...
    몇 년전에야 소파 들이고 침대는 싫다고 하시네요...

    저도 생전가야 바닥에 앉지 않는데 아이 키우면 애랑 놀려면 바닥에서 늘어놓고 앉아 노니까 갑자기 무릎이 좀 시큰한 게 느껴질 정도에요..
    불과 2년만에 이럴 정도면 평생을 그러고 사시는 분들은... 엄청 안 좋아지겠죠.

  • 20. ,,,
    '14.6.13 3:42 PM (203.229.xxx.62)

    좌식 생활이 나쁘다는게 아니고 관절염이 생겼을때 계속 좌식 생활을 하면
    더 악화가 되니 이제부터는 좌식 생활을 하지 말아라 하는거예요.
    무릎 아픈 상태에서 바닥에서 일어 나려면 통증이 심하고 바닥을 손으로 짚고 일어 나야 해요.
    의자, 침대, 쇼파는 그냥 일어서면 되거든요.

  • 21. 블루
    '14.6.13 4:41 PM (180.70.xxx.41)

    서서 다리는 다리미판이 자리는 차지하지만 늘 한곳에 고정되어 있어서 정말 편해요.

  • 22. 새댁
    '14.6.13 4:44 PM (182.228.xxx.214)

    저도 스탠딩 다리미판 아예 옷방에 세워두고 쓰고있어요.. 다림질에 큰 부담없고.. 좋은것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897 한국교회연합 "성경적 역사관에 따른 문창극 발언비난은 .. 7 ㅋㅋㅋ 2014/06/12 2,064
387896 블랙박스 있어도 꼼꼼하지 않으면... 1 ㅜㅜ 2014/06/12 1,151
387895 안철수에 '너나 잘해' 막말한 최경환, 경제부총리 유력 1 흠.... 2014/06/12 1,508
387894 세월호 수색구조업체 ‘언딘’ 시신수습 거부 논란 2 .. 2014/06/12 1,869
387893 성인 주의력결핍장애 (ADD) 병원 5 도움 2014/06/12 3,308
387892 허리바로 아래 엉덩이 옆살은 어떻게 해야 빠지나요? 3 ,, 2014/06/12 3,915
387891 핸드폰 바꾸려는데.. 베가 어떤가요? 2 핸드폰 2014/06/12 1,404
387890 박근혜의 일상.jpg 3 심심해 2014/06/12 4,152
387889 속아만 보셨어요?.jpg 1 2014/06/12 1,740
387888 터키랑 그리스 갈때 핸드폰은 로밍이 낫나요? 유심사는게 낫나요?.. 4 핸드폰 로밍.. 2014/06/12 5,376
387887 우리집 주치의 이야기(고양이) 10 고양이와함께.. 2014/06/12 2,277
387886 택배분실사고에 대처하는법??? 알려주세요. 5 아...슬퍼.. 2014/06/12 2,019
387885 바보같은 살림 살기 5 미안.. 2014/06/12 2,832
387884 부상자 헬기로 이송하는데 옆에서 여경들 기념촬영 6 밀양 2014/06/12 2,463
387883 폐경되면 몸매 확 퍼지나요? 8 사십대 2014/06/12 5,055
387882 직구하는데,,, 1 보리 2014/06/12 1,167
387881 '기레기'에 분노하는 당신을 위해, 좋은 강좌 하나 추천합니다 민언련 2014/06/12 807
387880 구원파가 정확히 뭐예요? 3 피하려구요 2014/06/12 1,536
387879 곽노현 교육감님 요즘 어떻게 지내시는지요. 13 ... 2014/06/12 3,577
387878 안희정충남지사는 어떤분인가요? 21 ㅣㅣ 2014/06/12 4,151
387877 어떻게 타이를까요? 중3아들 2014/06/12 1,050
387876 고양이 키우고 싶어서 미칠지경이에요. 20 냥이 2014/06/12 3,657
387875 회사 부서중에 비투비실(?)이라는 부서가 있나요?? 1 무식쟁이 2014/06/12 1,930
387874 분유를 바꾸면 변의 양상도 바뀌나요? 2 ... 2014/06/12 877
387873 해경 각서... 입 열면 5년간 민·형사상 책임 져라 4 뭔가 있구나.. 2014/06/12 2,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