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치고받고 싸우지는 않아요.
그냥 언성만 서로 높혀가면서 말다툼을 하는대요.
저는 중간에 울기도 하고..
그런데 이렇게 한번씩 푸닥거리를 하고 나면 제 속이 시원하고
기분이 나아져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기분이에요.
지금도 한바탕 하고 나서 신나는 음악 틀어놓고 가볍게 흔들고 있어요.
남편 때려 죽이고 싶은데 죽여도 속은 시원할 것 같지가 않고
애들이 불쌍해서 그럴 생각도 없어요.
그저 마음만 그렇다는거죠.
저 왜 이럴까요?
생리만 다가오면 가슴 속 화가 올라와서..
이혼도 귀찮아 이러고 있는데 다시 누구 좋아하고 싶지도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