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생리불순으로 인생 처음으로 산부인과 가보려는데 ㅠ
초음파 검사..한다고 알고 있는데
사춘기 넘어서 한번도 남앞에서 옷벗어본적 없어서 그런지 (건강해서 주사도 맞아본적 없네요 ㅎ)
좀 민망한?방식으로 하면 어떡하나 덜컥 겁이 나네요..
외국에 있다 갑자기 한국 방문하게 된 터라 무턱대고 병원 예약부터 하긴 했는데..
으.. 민망한가요?
그럼 안가려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성경험이 있으면 질 초음파 없으면 항문 초음파.민망하죠.애 낳은 아줌마도 가기싫음
ㅈ 초음파라구요? 우어어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놔 예약까지 다 해놨는데 어무이가 무지 화낼거 같긴 한데 ㅠㅠㅠ
중학생 여자애들도 닥치면 합니다. 민망해도 그게 진찰 자세인데 어쩌겠어요.
그나마 여의사가 덜 민망할테니, 여의사로 알아보세요.
그래도 여자는 산부인과하고 친하게 지내야 합니다.
배위로 초음파 하는 경우는 임신시 자궁을 보는게 아니라면 자세히 안보여서
제대로 보려면 질초음파나 항문초음파 해야 해요.
성경험 있으면 그나마 나아요. 질초음파는 민망할뿐 고통은 그리 심하지 않거든요.
이물감이 좀 덜함..
겁내지 말고 진료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