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제천은 살기 어떤지 알려주세요.
그쪽이나 지방으로 옮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충북 내륙에 아는 사람하나 없이 가야해서요.
분위기나 사는 정도나 문화시설이나 좀 알려주세요~~
혹시 제천은 살기 어떤지 알려주세요.
그쪽이나 지방으로 옮길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충북 내륙에 아는 사람하나 없이 가야해서요.
분위기나 사는 정도나 문화시설이나 좀 알려주세요~~
작은 소도시구요ᆞ 마트는 ㅇ마트ᆞㄹㄷ마트 가 있고 문화시설은 별루ᆞ가까운거리에 단양ᆞ원주 있어서 단양은 경치가 좋고 원주는 문화시설이 좀 있는편 입니다ᆞ
오랫동안 서울 살다가 제천에 근래 1년 넘게 살아봤어요.
저는 참 좋더라구요.
작은 소도시의 느낌이 팍팍 나고 건물도 높지 않고 시가지도 과장해서 말하면 손바닥만하고
컨디션만 좋으면 제천시내 어디든 걸어서 돌아다닐 만 하고
겨울엔 정말 춥지만 익숙해지면 뭐..
그리고 제천이 평생학습 시범도신가 뭔가 해서 시민들에 대한 강좌가 유난히 많아요.
저도 평생학습센터에서 여러가지 무료로 배우고 있구요.
맛있는 식당도 많은데 서울보단 음식값이 좀 비싼 편이더라구요.
도시면서도 좀 시골틱한 곳이다 보니 술집들도 밤 열시면 한산하고 일찍 문닫고 식당들도 밤 8시쯤 가면 영업끝나구요.
시민회관 근처가 제일 중심간데 버스정거장엔 주변 시골에서 병원 등 볼 일 보러 나오신 할머니들 그득하게 앉으셔서 도시같지 않은 모습도 전 좋습니다.
살아보니 제천사람들 성격이 좀 화끈하고 터프한 편으로 보입니다.
처음 보는 사람한테도 아무 거리낌 없이 말붙이고 정류장에서 모르는 사람들끼리도 즉시 돈모아 택시 타기도 하고 하여튼 재밌었어요. 강좌듣는 곳에서도 서울분위기와는 다르게 금방 사람들하고 어울리게 되더라구요.
극장이 하나밖에 없어서 좀 그렇지만
영상센터에선 매달 지나간 좋은 영화들 무료로 보여주고 있어서 잘 이용합니다.
서울 갔다가 제천 터미널 도착하면 마음이 참 편안해져요.
낮고 한적하고 촌스런 분위기. 밤이면 도심구역 아니면 어둑하게 변하는 작은 도시.
대도시 분위기 안좋아하고 한적함 즐긴다면 추천합니다.
완전 감사합니다. 제천이 의외로 저랑 잘 맞을 듯 합니다. 제천에 또 간디학교도 옆에 있더라구요.
충북내륙이라 걱저앴는데 나쁘지 않군요. 감사합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제천터미널까지 2시간 걸립니다.
저도 제천 토박이요.. 대학 4년 제외하고 직장도 여기서..전 좋아요.. 서울이나 대도시 가면 그냥 답답하고 무서워요.. 문화시설 누릴 공간이 없다는게 애석하지만 돈있고 차있음 어디든 갈수 있죠.. 서울 살아도 뭐 집근처에 무언가가 있는건 드물거 같아요^^ 동해안도 가깝고 ... 지도 보면 남한의 중간쯤이라 뭐 ... 근데 디게 추워요.. 겨울 뉴스에 최저기온 찍는 도시로 자주 나와요.. 근데 뭐 윗님 말씀처럼 적응하실거에요..
제천 옆 충주에 사는 아줌마인데요.
제천 풍경이 정말 끝내줘요.
월악산, 청풍호, 의림지...
자꾸 가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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