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오래 산 강수진
백지영.김성령은 남편 용돈 2만원주는거
내가번돈 나 다하고 남편돈받아 쓰는거
강수진 이해가 안되는듯
유독 울나라 사람들이 돈돈돈 하는듯해요
1. 그러게요
'14.6.12 12:20 AM (1.240.xxx.79)나부터 ㅜ
굳이 핑계거리를 대자면
사회시스템상 우리나라는 어느정도 이해되지 않을까요2. 맞아요
'14.6.12 12:22 AM (110.47.xxx.39)돈 잘 버는 친구가 있어요.
앞으로 더 잘 벌거예요.
그런 일이거든요.
그런데 이 친구는 늘 불행하다고 징징거려요.
남편의 직장이 불안정 하거든요.
어쩌다 가끔 목돈을 들고 올 때도 있지만 허탕치는 달이 더 많은 그런 일을 하고 있어요.
자긴 적게 벌어도 좋으니 매달 일정액의 월급을 받아오는 남편과 살았으면 좋겠데요.
친구가 불행한 가장 큰 이유는 남편이 번 돈으로 먹고 살지 못한다는 거예요.
어이가 상실이와 춤을 췄지만 참았어요.
누가 벌든 생활에 지장이 없으면 그걸로 된거죠.
남편이 못벌면 아내가 벌면 되는 거고, 아내조차 못벌면 이혼해야지 어쩌겠나요.
그 쉬운 공식을 두고도, 나는 평생 사 입어본 적도 없는 백만원이 넘는 옷을 사입었다고 자랑하면서도 불행하다고 징징대는 그 속물근성이라니...
우리나라가 망한다면 아마도 행복의 기준을 돈으로 치환하는 그 속물근성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3. 돈으로 평가 하는
'14.6.12 12:43 AM (39.113.xxx.107)사람들 심지어 가족들 조차도
시집가서 잘사는 딸은 앉아서 밥먹고
못사는 딸은 설거지한다는...4. 카시아
'14.6.12 1:24 AM (42.82.xxx.29)근데 전 진짜 우리애 미래를 가끔 걱정할떄요..가령 내가 없을떄 우리애가 혼자 잘 살아나갈까 이런 걱정아닌걱정할떄.다른건 몰라도 매순간 행복을 느꼈음 좋겠다 그런바램이 있거든요.이건 물질적인것과는 좀 다른건데..정말 많은 사람들이 돈만 생각하나요?
5. ...
'14.6.12 2:36 AM (49.230.xxx.193)우리나라 여자들은 남자가 얼마나 여자한테 돈쓰는지가 사랑의 척도잖아요 ㅋㅋㅋ
특히 심한것 같아요6. 한심
'14.6.12 8:32 AM (182.212.xxx.51)여자가 번돈은 본인돈, 남편이 번돈으로 생활비,교육비 한다는게 자랑인가? 싶더라는..또같이 반반 부담해야지 왜 남편돈은 써야하고 본인돈은 안써야 하는거야
7. 또 이런글
'14.6.12 9:29 AM (211.108.xxx.159)우리나라가 여자들만 돈밝히나요? 남자들도 똑같습니다. 배금주의 쩝니다.
이런 문제의 핵심은 가부장적문화입니다.
여자가 결혼비용 더
보태고 맞벌이해도 시모가 아들 카드로 백화점에서 긁고다니고
아들 집에서 며칠 지내야겠다는 것도 어르신들 입장에선 그럴 수도 있다고 여기는 나라입니다.
남자는 가정을 부양해야 할 의무가 있고
여자들은 남자과 시댁을 잘 받을고 순종하고 내조하는게 미덕이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여전히 훨씬 많습니다.
모자른 사람들은 가부장적 문화마저 젊은 여자들 탓을 하더군요.
이런 문화가 서서히 바뀌는 중인데, 이런 가부장적 문화의 과도기에 가부장적 문화는 전혀 안보이고
돈만 보이는 사람들은, 모든 문제가 돈으로 환원되고 돈이없을지라도 돈에대한 마음은 무척 절절한 것으로 보입니다.8. 딴소린데 윗님은 그글쓴 남편분글
'14.6.12 9:42 AM (175.223.xxx.162)못보셨군요. 남편분글 보셨다면 그 아내분 막장인거
어셨을텐데9. 강수진은
'14.6.12 12:59 PM (175.117.xxx.24)딩크잖아요. 소꿉놀이하듯 살텐데요 모
10. 그리고
'14.6.12 1:00 PM (175.117.xxx.24)남편 직업이 자기 매니저인걸로 아는데...
11. .....
'14.6.12 1:35 PM (124.58.xxx.33)강수진은 이미 10대때부터 프랑스에서 산 사람이죠. 마인드 자체가 한국인일수가 없을꺼예요. 그런데 본인자체가 남편을 엄청 사랑해서 어쩔줄 몰라하는게 눈빛에서도 느껴지던데. 시어머니가 왜 터키남자랑 살면서, 터키어 안배우냐고 해서 그 발레 공연다니면서도 터키어까지 마스터했다는소리 듣고, 대단한 여자다 그랬어요. 자기가 독어 불어, 영어 다 배워봤지만, 터키어만큼 힘든언어가 없었다고, 뭐 그래도 시어머니때문에 열심히 배웠다고 하더군요.
12. 음
'14.6.12 2:34 PM (59.187.xxx.36)돈관리 도맡아 하고 있는 한사람으로 변명을 좀 하자면요...
오래 전엔 우리나라도 여자가 돈관리 전담하고 그런 집 별로 없었어요.
결혼한 남자들 가족부양의 의무는 뒷전이고 자신이 번 돈 마음대로 쓰고 다니면서 식구들은 손가락 빨게 하는 집들도 정말 많았어요.
부인들이 뭐라도 부업 안 하면 입에 풀칠마저 못할 지경인 집들 제법 흔했죠.
오죽했으면 예전 어떤 버스회사였나?택시회사였나? 사장은 월급날 부인들을 회사로 집결시켜서 월급봉투 직접 주기까지 했다더군요.
하도 월급날이나 총급여 속이고, 가불 예사로 해가고, 월급날 기사들 모여서 노름판 벌여서 하룻밤에 한달치 급여 탕진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서요.
곰팡내 나는 소리로 들으실 지 모르겠지만, 수신제가...라고...
가정이 우선 안정적으로 돌아가야 안전운전도 될텐데 그렇게 흥청망청 대충들 사니 무엇보다 안전이 걱정돼 그렇게 했다는 얘기였어요.
이후엔 또, 다 아시는 연대보증...이게 가정경제를 위협했죠.
사회생활 주로 하는 남편들이 부인 몰래 보증 서서 집안이 박살나고, 더 이후 imf 시기를 거치면서 연대보증 문제가 극심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기까지...
저도 연대보증으로 어마어마한 직격탄 맞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남편들이 좀 효자들입니까?
이제 자기 가정은 결혼해 이룬 바로 그 곳이건만...그저 처자식보다 자기 부모형제가 훨씬 더 안쓰러워 이성을 잃고 퍼다주기들도 많이 했잖아요.
아마 전세계에서 결혼한 아들들 효심이 초강세인 나라 몇손가락 안에 꼽힐 겁니다.
참 희한한 것이 결혼 전엔 지밖에 모르다가 결혼만 하면 효심 찬 아들로 거듭나는 이유를 알 듯 하면서도 당하는(?) 입장에서는 참 뜨악합니다.
또 우리나라 남자들 친구, 의리...이거 또 얼마나들 강조합니까...
곧 죽어도 폼생폼사...남보다 먼저 지갑 열고, 그렇지 않으면 남자도 아닌 듯 허세작렬.
그리고, 요즘도 바람, 바람, 문제가 크지만, 예전엔 호주머니에 돈 넣고 다니면서 어떤 수치심도 없이 바람들 예사로 피고 다녔잖아요.
사회분위기 자체가 남자의 바람에 엄청나게 관대했고요.
이 모든 것들이 언젠가부터 아내들이 꽁꽁 움켜쥐고 사는 원인들로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시대가 바뀌었고, 남자들도 변했습니까?
그게 확실하다면 당연히 부인들도 변해야 겠지만요.13. 헐
'14.6.12 4:37 PM (221.166.xxx.58)용돈 2만원준다는말 없었어요.
김성령은 남편이 생활비를 준다고했고.. 자기번건 텃치하지않는다..
백지영은 체크카드 신용카드 주는데 남편이 술안마시고 돈안드는 운동만 좋아해서
요금이 한달에 60만원정도 나온다고했죠.
이렇게 말안되게 와전되는군요.
물론 강수진은 이런거 묻는게 이해안된다는말은 프라이버시라는 뜻이었고.14. ,,,
'14.6.12 4:39 PM (118.211.xxx.154)강수진씨 반응보니까 전형적인 서양인들반응으로 보이더라구요, 외모순위정하자는데 사람마다 다 다르고 마음에서 나오는거라 순위못정한다는것,, 왜 불행하게 사냐고등등,,
서양사람들은 한국처럼 불행한데도 이혼안하고 그냥 살고 그렇게는 잘 안하더라구요,,여자들도 대부분일하고 정부보장제도도 잘되있어서 그런서그런지 행복하지않으면 그냥 이혼하고마는듯,, 사오십대에도 새로 연애하는것 어렵지않고 사회적으로도 한국처럼 안좋은 의식 거의없고 하니까,,15. ㅇㅇ
'14.6.12 6:25 PM (223.62.xxx.208)위어 음님 긴글 잘읽었습니다
통창력이 짱이십니다!16. ..
'14.6.12 7:00 PM (218.50.xxx.148)흠 님 글에 동감합니다.. 강수진씨가 정상이고 우리가 좀 특이한거죠^^
17. ㅜㅜ
'14.6.12 10:43 PM (218.55.xxx.25)우리 사회가 정상은 아니죠
인정!!18. 흠
'14.6.12 11:34 PM (213.33.xxx.0)이 분 다 좋은데 너무 과장해요. 독일어도 사실 잘 못하고 영어도 그닥...
그래서 터키어 한다는 것도 그냥 인사 정도겠지 싶네요.
독일내 더 각광받는 한국인 발레리나는 이 분 말고 다른 분이죠.19. 궁금해서
'14.6.13 12:06 AM (211.105.xxx.28) - 삭제된댓글독일에서 더 각광받는발레리나가 누군가요?
20. 요즘 독일에서
'14.6.13 12:20 AM (178.190.xxx.161)강효정이 상종가죠. 강수진은 독일어도 잘 못하세요. 간단한 의사소통 정도인데 문법도 많이 틀리고 발음도 그렇고....오래 산 기간에 비해 언어는 아쉽지만 언어가 필요없는 분야니까.
21. 그냥
'14.6.13 12:53 AM (178.190.xxx.161)발레리나 하나로도 대단한 업적인데 왜 자꾸 5개국어를 한다는 둥 무리수를 두는지 모르겠어요.
불어도 아주 기초급이던데. 불어도 한다고 방송에서...
춤만 추다보니 순수한건지....22. 우와
'14.6.13 1:08 AM (118.218.xxx.213)위에 음님 좀 짱인 듯!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3164 | 시어머니 간병.. 일하는 며느리. 어떡해야 할까요 43 | 선택과 결정.. | 2014/08/02 | 9,938 |
403163 | 이번 태풍은 아주 느린건가요? 3 | ? | 2014/08/02 | 1,677 |
403162 | 오늘밤 9시에 엠본부드라마넷 에서 추억의 공포 드라마 M 연방.. 1 | 시모나 | 2014/08/02 | 1,271 |
403161 | 요새 82 베스트 글 이상하지 않나요? 51 | 느낌 | 2014/08/02 | 3,110 |
403160 | 잘 맞추는 점집 알려준다던 있어요님 19 | --- | 2014/08/02 | 4,975 |
403159 | 압구정이 예전 그 압구정이 아니네요 10 | 로데오 | 2014/08/02 | 5,775 |
403158 | 이세이 미야키???에서 나온 가방어때요?? 4 | 살짝고민요 | 2014/08/02 | 2,447 |
403157 | 사랑니 발치 병원 12 | 지방맘 | 2014/08/02 | 3,115 |
403156 | 포천 사건 촌철살인 2 | ㅠㅠ | 2014/08/02 | 3,534 |
403155 | 강아지 자연식이나 생식에 관하여 4 | 생식할까 | 2014/08/02 | 1,452 |
403154 | 가방 소재 pvc랑 패브릭 중 어떤게 실용적일까요? 6 | 나비♡♡ | 2014/08/02 | 1,819 |
403153 | 화정에 성인영어회화 배울곳 있을까요 2 | 파랑새 | 2014/08/02 | 1,987 |
403152 | 가정에서 손님에게 종이컵으로 음료 대접하는 분들 있나요? 71 | 의아 | 2014/08/02 | 12,271 |
403151 | 집 4 | 20년째 | 2014/08/02 | 1,122 |
403150 | 오피스텔 사시는분 안계실까요 10 | ,,, | 2014/08/02 | 3,323 |
403149 | 부추부침개 후기!! 16 | 자취생 | 2014/08/02 | 5,430 |
403148 | 4층이하 아파트분들은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사생활보호하시나요 5 | ... | 2014/08/02 | 3,276 |
403147 | 갤럭시 노트2 요즘 얼마정도면 적정가격인가요? 9 | 요즘 | 2014/08/02 | 1,818 |
403146 | 광화문 세월호대책위 지랄들 하세요. 25 | 공분 | 2014/08/02 | 3,498 |
403145 | 홍삼 비슷한 피로 회복제 또 없나요".&.. | 딸기체리망고.. | 2014/08/02 | 891 |
403144 | 군부대 사망자 도표입니다. 5 | 있네요 | 2014/08/02 | 1,732 |
403143 | 시아버지가 좋아하는 며느리 스타일은 어떤건가요 27 | ... | 2014/08/02 | 7,268 |
403142 | 임플 란트에 대해 잘 아시는 분 1 | 치과치료 | 2014/08/02 | 976 |
403141 | 오르골이라는 악기 장난감? 11 | .... | 2014/08/02 | 1,605 |
403140 | 머리가 무거운데 이건 뭘까요? 3 | 궁금이 | 2014/08/02 | 1,0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