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학교시절 국어책에 나온 동화를 찾습니다.

비원 조회수 : 2,423
작성일 : 2014-06-11 22:04:09
볓 학년 국어책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저학년때였던 것은 확실해요.
글보다 그림이 더 많았으니까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큰 정원이 딸린 집에 거인이 살아요.
거인의 정원은 무척 아름다운데 이웃집 아이들이
수시로 뚫린 울타리를 넘어 들어와 놀아요.
이를 못마땅하게 여김 거인이 울타리를 높이 고쳐서
아이들이 들어오는 걸 막아버리고
그러자 정원이 서서히 황폐화됩니다.
정원을 사랑하던 거인을 그 이유를 알지 못해
무척 슬퍼하지만 속수무책이었죠.
비탄의 날이 이어지다가 어느날 문득 정원에 다시
새소리가 들리고 꽃이 핀다는 걸 알게 되는데
그 이유는 높이 쌓았던 담이 무너져 그 틈으로
이웃의 아이들이 들어와 놀고 있었기때문이었죠.
거인은 비로소 정원이 황폐화해졌던 이유를 깨닫고
활짝 정원을 개방해서 아이들이 맘껏 놀게 합니다.

혹시 이런 줄거리의 동화를 기억하시나요?
저자와 제목을 아시나요?
그리고 인터넷 어디에 원문을 실어놓은 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216.58.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정원
    '14.6.11 10:06 PM (116.41.xxx.69)

    거인의 정원이요. 오스카 와일드요.
    The selfish giant.

  • 2. 거인의 정원
    '14.6.11 10:07 PM (220.85.xxx.242)

    오스카와일드 작품으로 알고있어요.

  • 3. 비원
    '14.6.11 10:15 PM (216.218.xxx.179)

    와, 감사합니다!!
    내 기억에 국어책 속의 그림이 동양풍이었기에
    저자가 서양인일거라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렇다면 picture book으로 나온게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찾아봐야겠어요.

    알려주신 분들!!
    정말 고마워요!

  • 4. 오랜만에 듣는 국민학교 출신
    '14.6.11 10:33 PM (138.229.xxx.162)

    ㅎㅎ 반가와요
    근데 어째 전 키다리 아저씨로 생각할까요?
    53세 아짐..ㅎㅎ

  • 5. 윗님
    '14.6.11 10:49 PM (1.250.xxx.39)

    빙고.
    저도 키다리 아저씨로 생각..ㅋ

  • 6. 건너 마을 아줌마
    '14.6.11 10:50 PM (222.109.xxx.163)

    아... 1학년 국어... 영희랑 철수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 1인.
    난 개들 엄마 아빠 할머니 바둑이 다 기억나요. 친척집이 양계장이었음.

  • 7. 똘이맘
    '14.6.11 11:15 PM (121.165.xxx.145)

    이거 픽처북도 나왔어요. 저의 큰애 어릴 때 읽어줬어요. ㅎㅎ

  • 8. 분도출판사
    '14.6.11 11:30 PM (61.80.xxx.61)

    분도출반사에서나온책으로사서 봤어요 ㅡ오스카와일드맞고 저만알던거인 이에요 번역제목은

  • 9. 패랭이꽃
    '14.6.11 11:34 PM (186.135.xxx.108)

    원어 제목이 61.80님이 정확해요. '이기적인 거인' 오스카 와일드. 굉장히 아름다운 동화죠.

  • 10. 아직도 궁금
    '14.6.12 7:45 AM (216.58.xxx.45)

    아직도 궁금한 게 있어요.
    저 동화가 실렸던 국어책은 몇 학년때였는지
    혹시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70년대 초반에 국민학교 입학하셨다면
    같은 책으로 공부했을텐데요.

  • 11. 자수정
    '14.6.12 10:02 AM (58.123.xxx.246)

    에고 저도 기억나네요.
    거기 나온 꽃그림이 분홍색 일색이었던...
    거인의 팔 주변에서 아이들 노는 그림 생각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812 전세 1억 5천ㅡ 어느동네로 가야 하는지 23 한숨만 2014/07/27 6,409
401811 목에서 뜨거운게 올라와요 2 증상 2014/07/27 1,519
401810 제가 호갱님이 된걸까요?ㅠㅠ 24 2014/07/27 5,350
401809 세면대 대신 세수대야 올려 놓고 쓰는 받침대 어디서 파나요? 7 그네 그만 .. 2014/07/27 7,049
401808 마쉐코3 보다보니 약간 어이없고 허탈 15 아놔 2014/07/27 4,927
401807 남편이 절대 쇼파에 앉지를 않아요. 47 쇼파 2014/07/27 16,544
401806 노조를 고분고분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2 hani 2014/07/27 1,175
401805 롯지를 샀는데 세제사용에 철수세미까지..ㅠㅠ 3 히잉 2014/07/27 3,728
401804 영화 군도 보고 왔어요 17 .. 2014/07/27 4,890
401803 국정원 또 한건 하셨네 1 그것이 알고.. 2014/07/27 2,123
401802 형제도 물질이 최곤 거 같아요 3 맘 가는 대.. 2014/07/26 2,870
401801 저를 도와주셔야 되요... 21 건너 마을 .. 2014/07/26 4,604
401800 침대커버 어떤종류로 구비하시나요? 2 ... 2014/07/26 1,741
401799 6세. 낮엔 멀쩡한데 잘때만 기침하다가 토해요.ㅜㅜ 7 초행길 2014/07/26 23,435
401798 남편이 노래방을 두번이나 혼자갔어요.. 8 심쿵 2014/07/26 5,659
401797 mp3 중고 구입하고 싶어요 5 mp3 2014/07/26 1,018
401796 고등 과외비 원래이리 비싼가요? 10 ... 2014/07/26 5,416
401795 적우팬들은 어버이연합을 보는것같아요. 7 적우 2014/07/26 3,085
401794 웹툰중에 복학왕 .. 정말 지방대학교는 저런가요? 5 ........ 2014/07/26 2,987
401793 아이패드 iOS 7.1.2 4 초보 2014/07/26 1,117
401792 캐나다 6학년에서 중학교 올라가는 여자조카 돌아가는 선물로 뭐가.. 3 파란하늘 2014/07/26 1,056
401791 젊은사람들 일자리 편한거 찾는게 잘못된건가요? 8 질문 2014/07/26 3,367
401790 박수경씨 외모 찬양글 정말 한심합니다. 11 이 와중에 2014/07/26 3,467
401789 노란리본 6 언제까지 2014/07/26 933
401788 세월호102일) 아직 바다에 계신 실종자님들...돌아와주세요! 26 bluebe.. 2014/07/26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