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학교시절 국어책에 나온 동화를 찾습니다.

비원 조회수 : 1,977
작성일 : 2014-06-11 22:04:09
볓 학년 국어책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저학년때였던 것은 확실해요.
글보다 그림이 더 많았으니까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큰 정원이 딸린 집에 거인이 살아요.
거인의 정원은 무척 아름다운데 이웃집 아이들이
수시로 뚫린 울타리를 넘어 들어와 놀아요.
이를 못마땅하게 여김 거인이 울타리를 높이 고쳐서
아이들이 들어오는 걸 막아버리고
그러자 정원이 서서히 황폐화됩니다.
정원을 사랑하던 거인을 그 이유를 알지 못해
무척 슬퍼하지만 속수무책이었죠.
비탄의 날이 이어지다가 어느날 문득 정원에 다시
새소리가 들리고 꽃이 핀다는 걸 알게 되는데
그 이유는 높이 쌓았던 담이 무너져 그 틈으로
이웃의 아이들이 들어와 놀고 있었기때문이었죠.
거인은 비로소 정원이 황폐화해졌던 이유를 깨닫고
활짝 정원을 개방해서 아이들이 맘껏 놀게 합니다.

혹시 이런 줄거리의 동화를 기억하시나요?
저자와 제목을 아시나요?
그리고 인터넷 어디에 원문을 실어놓은 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216.58.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정원
    '14.6.11 10:06 PM (116.41.xxx.69)

    거인의 정원이요. 오스카 와일드요.
    The selfish giant.

  • 2. 거인의 정원
    '14.6.11 10:07 PM (220.85.xxx.242)

    오스카와일드 작품으로 알고있어요.

  • 3. 비원
    '14.6.11 10:15 PM (216.218.xxx.179)

    와, 감사합니다!!
    내 기억에 국어책 속의 그림이 동양풍이었기에
    저자가 서양인일거라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렇다면 picture book으로 나온게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찾아봐야겠어요.

    알려주신 분들!!
    정말 고마워요!

  • 4. 오랜만에 듣는 국민학교 출신
    '14.6.11 10:33 PM (138.229.xxx.162)

    ㅎㅎ 반가와요
    근데 어째 전 키다리 아저씨로 생각할까요?
    53세 아짐..ㅎㅎ

  • 5. 윗님
    '14.6.11 10:49 PM (1.250.xxx.39)

    빙고.
    저도 키다리 아저씨로 생각..ㅋ

  • 6. 건너 마을 아줌마
    '14.6.11 10:50 PM (222.109.xxx.163)

    아... 1학년 국어... 영희랑 철수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 1인.
    난 개들 엄마 아빠 할머니 바둑이 다 기억나요. 친척집이 양계장이었음.

  • 7. 똘이맘
    '14.6.11 11:15 PM (121.165.xxx.145)

    이거 픽처북도 나왔어요. 저의 큰애 어릴 때 읽어줬어요. ㅎㅎ

  • 8. 분도출판사
    '14.6.11 11:30 PM (61.80.xxx.61)

    분도출반사에서나온책으로사서 봤어요 ㅡ오스카와일드맞고 저만알던거인 이에요 번역제목은

  • 9. 패랭이꽃
    '14.6.11 11:34 PM (186.135.xxx.108)

    원어 제목이 61.80님이 정확해요. '이기적인 거인' 오스카 와일드. 굉장히 아름다운 동화죠.

  • 10. 아직도 궁금
    '14.6.12 7:45 AM (216.58.xxx.45)

    아직도 궁금한 게 있어요.
    저 동화가 실렸던 국어책은 몇 학년때였는지
    혹시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70년대 초반에 국민학교 입학하셨다면
    같은 책으로 공부했을텐데요.

  • 11. 자수정
    '14.6.12 10:02 AM (58.123.xxx.246)

    에고 저도 기억나네요.
    거기 나온 꽃그림이 분홍색 일색이었던...
    거인의 팔 주변에서 아이들 노는 그림 생각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626 군인도 유병언 잡으러 다니네요ㅠ 3 ㅂㄴㄷ 2014/06/11 1,426
387625 하다하다 1 여전히 미개.. 2014/06/11 1,137
387624 해외직구 할인 방법 공유해 보아요~~~~ 그메그메긍그.. 2014/06/11 950
387623 참극총리 문창극의 참극 영상 - kbs 링크 6 참극총리 2014/06/11 1,717
387622 kbs에 전화했어요 13 지금 전화 2014/06/11 3,398
387621 개신교 목사들이 악행을 멈춰주기를 바랍니다 5 ... 2014/06/11 1,549
387620 국민학교시절 국어책에 나온 동화를 찾습니다. 11 비원 2014/06/11 1,977
387619 동장 출마를 했는데요.. 6 별루 2014/06/11 1,324
387618 KBS가 문창극이를 한방에 보내 버리네요... 16 .. 2014/06/11 11,881
387617 새남자 갈수록 참극 5 참맛 2014/06/11 1,771
387616 코미디를 넘어, 비극 그리고 하드고어 잔혹극을 준비하는... 5 무무 2014/06/11 1,438
387615 오늘의 KBS 9시 뉴스 문창극 후보 발언 정리.jpg 4 2014/06/11 2,165
387614 밀양-쇠사슬을 목에 감고 앉아있는 주민들 사진 4 이거보셨어요.. 2014/06/11 1,903
387613 문창극의 카더라..원래 KBS내정? 6 .. 2014/06/11 2,523
387612 문창극이 오늘 서울대 종강 강연전문..경악.. 4 .. 2014/06/11 3,561
387611 전주로 이사가는데 18 전주 2014/06/11 4,428
387610 문창극보다 더 화나는건 이 정부 12 문창극 2014/06/11 1,901
387609 박지원 "문창극, 펜으로 약자를 무참히 짓밟은 사람&q.. 1212 2014/06/11 1,285
387608 [세월호] 손석희뉴스에 어제 강제연행 보도합니다. 3 청명하늘 2014/06/11 1,677
387607 저딴 강론에 아멘외치고 박수치고.. 7 개나소나 2014/06/11 1,565
387606 삼성2g폰 마스터 017 2014/06/11 1,145
387605 커피숍인데요 5 ... 2014/06/11 1,470
387604 빌라 팔아버릴까요....? 4 고민중 2014/06/11 2,537
387603 위담한방병원에서 극심한 만성소화불량/변비 고치신 분 계세요? 5 위를도려내고.. 2014/06/11 5,762
387602 뉴스K 보고 있는데요, 밀양 분노합니다. 14 분노하라 2014/06/11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