볓 학년 국어책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저학년때였던 것은 확실해요.
글보다 그림이 더 많았으니까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큰 정원이 딸린 집에 거인이 살아요.
거인의 정원은 무척 아름다운데 이웃집 아이들이
수시로 뚫린 울타리를 넘어 들어와 놀아요.
이를 못마땅하게 여김 거인이 울타리를 높이 고쳐서
아이들이 들어오는 걸 막아버리고
그러자 정원이 서서히 황폐화됩니다.
정원을 사랑하던 거인을 그 이유를 알지 못해
무척 슬퍼하지만 속수무책이었죠.
비탄의 날이 이어지다가 어느날 문득 정원에 다시
새소리가 들리고 꽃이 핀다는 걸 알게 되는데
그 이유는 높이 쌓았던 담이 무너져 그 틈으로
이웃의 아이들이 들어와 놀고 있었기때문이었죠.
거인은 비로소 정원이 황폐화해졌던 이유를 깨닫고
활짝 정원을 개방해서 아이들이 맘껏 놀게 합니다.
혹시 이런 줄거리의 동화를 기억하시나요?
저자와 제목을 아시나요?
그리고 인터넷 어디에 원문을 실어놓은 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학교시절 국어책에 나온 동화를 찾습니다.
비원 조회수 : 2,037
작성일 : 2014-06-11 22:04:09
IP : 216.58.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하늘정원
'14.6.11 10:06 PM (116.41.xxx.69)거인의 정원이요. 오스카 와일드요.
The selfish giant.2. 거인의 정원
'14.6.11 10:07 PM (220.85.xxx.242)오스카와일드 작품으로 알고있어요.
3. 비원
'14.6.11 10:15 PM (216.218.xxx.179)와, 감사합니다!!
내 기억에 국어책 속의 그림이 동양풍이었기에
저자가 서양인일거라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렇다면 picture book으로 나온게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찾아봐야겠어요.
알려주신 분들!!
정말 고마워요!4. 오랜만에 듣는 국민학교 출신
'14.6.11 10:33 PM (138.229.xxx.162)ㅎㅎ 반가와요
근데 어째 전 키다리 아저씨로 생각할까요?
53세 아짐..ㅎㅎ5. 윗님
'14.6.11 10:49 PM (1.250.xxx.39)빙고.
저도 키다리 아저씨로 생각..ㅋ6. 건너 마을 아줌마
'14.6.11 10:50 PM (222.109.xxx.163)아... 1학년 국어... 영희랑 철수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 1인.
난 개들 엄마 아빠 할머니 바둑이 다 기억나요. 친척집이 양계장이었음.7. 똘이맘
'14.6.11 11:15 PM (121.165.xxx.145)이거 픽처북도 나왔어요. 저의 큰애 어릴 때 읽어줬어요. ㅎㅎ
8. 분도출판사
'14.6.11 11:30 PM (61.80.xxx.61)분도출반사에서나온책으로사서 봤어요 ㅡ오스카와일드맞고 저만알던거인 이에요 번역제목은
9. 패랭이꽃
'14.6.11 11:34 PM (186.135.xxx.108)원어 제목이 61.80님이 정확해요. '이기적인 거인' 오스카 와일드. 굉장히 아름다운 동화죠.
10. 아직도 궁금
'14.6.12 7:45 AM (216.58.xxx.45)아직도 궁금한 게 있어요.
저 동화가 실렸던 국어책은 몇 학년때였는지
혹시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70년대 초반에 국민학교 입학하셨다면
같은 책으로 공부했을텐데요.11. 자수정
'14.6.12 10:02 AM (58.123.xxx.246)에고 저도 기억나네요.
거기 나온 꽃그림이 분홍색 일색이었던...
거인의 팔 주변에서 아이들 노는 그림 생각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3074 | 설탕 250g 이라면 몇ml 쯤 될까요? 5 | ㅁㄴㅇ | 2014/08/02 | 6,147 |
403073 | 이마트에서 골뱅이 사왔는데 어떻게 해먹는지 모르겠어요 7 | ... | 2014/08/02 | 1,877 |
403072 | 제가 너무 냉정한 사람인가요? 46 | 하소연 | 2014/08/02 | 8,402 |
403071 | 꽃보다 청춘을 보고있어요 15 | 재방송 | 2014/08/02 | 4,567 |
403070 | 임신초기 질문입니다 11 | 구름이흐르네.. | 2014/08/02 | 2,121 |
403069 | 휴...이사중 물건이 없어졌어요. 16 | 웨하스 | 2014/08/02 | 6,094 |
403068 | 회사생활하면서 양보하시는편이세요 아님 이기적이어도 내껀 지키는편.. 6 | 직장녀 | 2014/08/02 | 1,525 |
403067 | 여자사람 남자사람 이 뭐예요 23 | 제대로 좀 | 2014/08/02 | 3,097 |
403066 | 실손보험에 가입 못하는 직업이있나요? 12 | 보험 | 2014/08/02 | 1,590 |
403065 | 부인과 고주파치료질문요 | 고주파 | 2014/08/02 | 940 |
403064 | 뉴스에보니 자사고문제로 학부모가 몰려가 맹공하니 9 | 국방부데모 | 2014/08/02 | 2,679 |
403063 | 길바닥에 침 뱉는 것들 10 | 이뭐이런 사.. | 2014/08/02 | 1,521 |
403062 | 이제 사랑과전쟁 안하나봐요 3 | 아싑 | 2014/08/02 | 1,841 |
403061 | 옛날엔 가정집에 쥐 돌아다니는 거 흔한 일이었나요? 14 | 쥐 | 2014/08/02 | 2,476 |
403060 | 내일 캠핑~홍천 지금 어떤가요? ㅠㅠ 1 | 어떡하지 | 2014/08/02 | 1,254 |
403059 | 아이가 생긴것 같은데 질문이 있습니다 19 | 구름이흐르네.. | 2014/08/02 | 3,140 |
403058 | 현재 cnn에 나오고 있는 Richard roth 란 사람 11 | 궁금 | 2014/08/02 | 2,067 |
403057 | 잊지마요0416) 이 노래 뭔가요? | 괜찮아 사랑.. | 2014/08/02 | 722 |
403056 | 화재보험 추천 부탁드립니다. 3 | 걱정 | 2014/08/02 | 998 |
403055 | 경기북부 화정인데 지금 흔들렸나요? 1 | ... | 2014/08/02 | 1,684 |
403054 | 맘이 허한건지 너무 많은걸 지르고 후회 5 | 사는게 허해.. | 2014/08/02 | 3,207 |
403053 | 따라쟁이 친척 6 | 임금님 귀 | 2014/08/02 | 2,414 |
403052 | 정말 골때리는군요~ 1 | 닥시러 | 2014/08/02 | 1,346 |
403051 | 당신이 가난한 이유? 11 | 닥시러 | 2014/08/02 | 5,206 |
403050 | 베이비붐 세대들, 가난했을 때인데도 애들을 그리 많이 낳을 수 .. 12 | 어찌 | 2014/08/02 | 2,4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