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학교시절 국어책에 나온 동화를 찾습니다.

비원 조회수 : 1,984
작성일 : 2014-06-11 22:04:09
볓 학년 국어책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저학년때였던 것은 확실해요.
글보다 그림이 더 많았으니까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큰 정원이 딸린 집에 거인이 살아요.
거인의 정원은 무척 아름다운데 이웃집 아이들이
수시로 뚫린 울타리를 넘어 들어와 놀아요.
이를 못마땅하게 여김 거인이 울타리를 높이 고쳐서
아이들이 들어오는 걸 막아버리고
그러자 정원이 서서히 황폐화됩니다.
정원을 사랑하던 거인을 그 이유를 알지 못해
무척 슬퍼하지만 속수무책이었죠.
비탄의 날이 이어지다가 어느날 문득 정원에 다시
새소리가 들리고 꽃이 핀다는 걸 알게 되는데
그 이유는 높이 쌓았던 담이 무너져 그 틈으로
이웃의 아이들이 들어와 놀고 있었기때문이었죠.
거인은 비로소 정원이 황폐화해졌던 이유를 깨닫고
활짝 정원을 개방해서 아이들이 맘껏 놀게 합니다.

혹시 이런 줄거리의 동화를 기억하시나요?
저자와 제목을 아시나요?
그리고 인터넷 어디에 원문을 실어놓은 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216.58.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정원
    '14.6.11 10:06 PM (116.41.xxx.69)

    거인의 정원이요. 오스카 와일드요.
    The selfish giant.

  • 2. 거인의 정원
    '14.6.11 10:07 PM (220.85.xxx.242)

    오스카와일드 작품으로 알고있어요.

  • 3. 비원
    '14.6.11 10:15 PM (216.218.xxx.179)

    와, 감사합니다!!
    내 기억에 국어책 속의 그림이 동양풍이었기에
    저자가 서양인일거라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렇다면 picture book으로 나온게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찾아봐야겠어요.

    알려주신 분들!!
    정말 고마워요!

  • 4. 오랜만에 듣는 국민학교 출신
    '14.6.11 10:33 PM (138.229.xxx.162)

    ㅎㅎ 반가와요
    근데 어째 전 키다리 아저씨로 생각할까요?
    53세 아짐..ㅎㅎ

  • 5. 윗님
    '14.6.11 10:49 PM (1.250.xxx.39)

    빙고.
    저도 키다리 아저씨로 생각..ㅋ

  • 6. 건너 마을 아줌마
    '14.6.11 10:50 PM (222.109.xxx.163)

    아... 1학년 국어... 영희랑 철수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 1인.
    난 개들 엄마 아빠 할머니 바둑이 다 기억나요. 친척집이 양계장이었음.

  • 7. 똘이맘
    '14.6.11 11:15 PM (121.165.xxx.145)

    이거 픽처북도 나왔어요. 저의 큰애 어릴 때 읽어줬어요. ㅎㅎ

  • 8. 분도출판사
    '14.6.11 11:30 PM (61.80.xxx.61)

    분도출반사에서나온책으로사서 봤어요 ㅡ오스카와일드맞고 저만알던거인 이에요 번역제목은

  • 9. 패랭이꽃
    '14.6.11 11:34 PM (186.135.xxx.108)

    원어 제목이 61.80님이 정확해요. '이기적인 거인' 오스카 와일드. 굉장히 아름다운 동화죠.

  • 10. 아직도 궁금
    '14.6.12 7:45 AM (216.58.xxx.45)

    아직도 궁금한 게 있어요.
    저 동화가 실렸던 국어책은 몇 학년때였는지
    혹시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70년대 초반에 국민학교 입학하셨다면
    같은 책으로 공부했을텐데요.

  • 11. 자수정
    '14.6.12 10:02 AM (58.123.xxx.246)

    에고 저도 기억나네요.
    거기 나온 꽃그림이 분홍색 일색이었던...
    거인의 팔 주변에서 아이들 노는 그림 생각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292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2) -이례적인 청와대비서관 출신 서울.. 2 lowsim.. 2014/09/02 578
413291 이민정 안됐다 31 ㄱㄱ 2014/09/02 23,328
413290 실종자가족들 "팽목항 가족식당까지 철수시켜" .. 3 너무한다진짜.. 2014/09/02 1,818
413289 주택정책 패러다임 대전환…공급 줄이고 규제장벽 없애고 外 2 세우실 2014/09/02 1,274
413288 세월호 피로감이라 합니다. 6 Dr.정혜신.. 2014/09/02 1,531
413287 추석연휴때 오션월드 사람 많을까요? 연휴 2014/09/02 791
413286 콧볼묶는 콧볼축소도 집게코될까요?? .. 2014/09/02 1,120
413285 미국대학 등록금 싼곳 추천부탁 11 미국대학 2014/09/02 4,360
413284 담임 만날 때 옷차림, 어쩌죠? 15 옷이 없다 2014/09/02 4,317
413283 여권 발급하려면 수수료가 얼매인지요?? 2 겨울 2014/09/02 1,258
413282 이인호 KBS 이사장, '제2의 문창극' 아닌가 2 샬랄라 2014/09/02 581
413281 양산 한번 쓰고 대가 부러졌어요ㅠㅠ ... 2014/09/02 690
413280 7,8일에 전 키즈펜션 놀러가네요 ㅎㅇ 2014/09/02 605
413279 5학년 효녀, 3학년 불효자~ 5 우리 애들 .. 2014/09/02 1,119
413278 기질적으로 센 아이..요새 슈퍼맨에서 8 내탓 2014/09/02 4,814
413277 질좋은 폴리에스테르 정장류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기본 정장 2014/09/02 841
413276 서영석-김용민의 정치토크 [09.01] - 충청북도 청주시 공개.. lowsim.. 2014/09/02 629
413275 딱 6년후에 현재 38만이던 중고생수가 10 집이 전재산.. 2014/09/02 4,542
413274 시계줄(가죽) 세척 해보신분계신가요?? 1 회동짱 2014/09/02 2,827
413273 오이지 지금 담가도 되나요? 식구들이 맛들렸어요~ 2 오이지맛나다.. 2014/09/02 1,607
413272 로봇청소기 궁금해요 2 청소기 2014/09/02 1,237
413271 아버지 제사를 가져올것같은데요 20 2014/09/02 2,912
413270 어린이집 신용카드 뭐쓰세요? 뇽이 2014/09/02 934
413269 결국 한효주 동생건도 이병헌이 막아준거나 다름없네요 11 sky 2014/09/02 6,895
413268 변기자주 막히는 사람은 유산균을 먹어야 하나요? 8 ... 2014/09/02 2,2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