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학교시절 국어책에 나온 동화를 찾습니다.

비원 조회수 : 1,951
작성일 : 2014-06-11 22:04:09
볓 학년 국어책이었는지 기억나지 않지만
저학년때였던 것은 확실해요.
글보다 그림이 더 많았으니까요.

내용은 이렇습니다.
큰 정원이 딸린 집에 거인이 살아요.
거인의 정원은 무척 아름다운데 이웃집 아이들이
수시로 뚫린 울타리를 넘어 들어와 놀아요.
이를 못마땅하게 여김 거인이 울타리를 높이 고쳐서
아이들이 들어오는 걸 막아버리고
그러자 정원이 서서히 황폐화됩니다.
정원을 사랑하던 거인을 그 이유를 알지 못해
무척 슬퍼하지만 속수무책이었죠.
비탄의 날이 이어지다가 어느날 문득 정원에 다시
새소리가 들리고 꽃이 핀다는 걸 알게 되는데
그 이유는 높이 쌓았던 담이 무너져 그 틈으로
이웃의 아이들이 들어와 놀고 있었기때문이었죠.
거인은 비로소 정원이 황폐화해졌던 이유를 깨닫고
활짝 정원을 개방해서 아이들이 맘껏 놀게 합니다.

혹시 이런 줄거리의 동화를 기억하시나요?
저자와 제목을 아시나요?
그리고 인터넷 어디에 원문을 실어놓은 곳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부탁드립니다!!

IP : 216.58.xxx.4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늘정원
    '14.6.11 10:06 PM (116.41.xxx.69)

    거인의 정원이요. 오스카 와일드요.
    The selfish giant.

  • 2. 거인의 정원
    '14.6.11 10:07 PM (220.85.xxx.242)

    오스카와일드 작품으로 알고있어요.

  • 3. 비원
    '14.6.11 10:15 PM (216.218.xxx.179)

    와, 감사합니다!!
    내 기억에 국어책 속의 그림이 동양풍이었기에
    저자가 서양인일거라는 생각도 못했어요.
    그렇다면 picture book으로 나온게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찾아봐야겠어요.

    알려주신 분들!!
    정말 고마워요!

  • 4. 오랜만에 듣는 국민학교 출신
    '14.6.11 10:33 PM (138.229.xxx.162)

    ㅎㅎ 반가와요
    근데 어째 전 키다리 아저씨로 생각할까요?
    53세 아짐..ㅎㅎ

  • 5. 윗님
    '14.6.11 10:49 PM (1.250.xxx.39)

    빙고.
    저도 키다리 아저씨로 생각..ㅋ

  • 6. 건너 마을 아줌마
    '14.6.11 10:50 PM (222.109.xxx.163)

    아... 1학년 국어... 영희랑 철수 어떻게 사는지 궁금한 1인.
    난 개들 엄마 아빠 할머니 바둑이 다 기억나요. 친척집이 양계장이었음.

  • 7. 똘이맘
    '14.6.11 11:15 PM (121.165.xxx.145)

    이거 픽처북도 나왔어요. 저의 큰애 어릴 때 읽어줬어요. ㅎㅎ

  • 8. 분도출판사
    '14.6.11 11:30 PM (61.80.xxx.61)

    분도출반사에서나온책으로사서 봤어요 ㅡ오스카와일드맞고 저만알던거인 이에요 번역제목은

  • 9. 패랭이꽃
    '14.6.11 11:34 PM (186.135.xxx.108)

    원어 제목이 61.80님이 정확해요. '이기적인 거인' 오스카 와일드. 굉장히 아름다운 동화죠.

  • 10. 아직도 궁금
    '14.6.12 7:45 AM (216.58.xxx.45)

    아직도 궁금한 게 있어요.
    저 동화가 실렸던 국어책은 몇 학년때였는지
    혹시 기억하시는 분 있나요?
    70년대 초반에 국민학교 입학하셨다면
    같은 책으로 공부했을텐데요.

  • 11. 자수정
    '14.6.12 10:02 AM (58.123.xxx.246)

    에고 저도 기억나네요.
    거기 나온 꽃그림이 분홍색 일색이었던...
    거인의 팔 주변에서 아이들 노는 그림 생각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036 건대병원 정신과 괜찮나요? 2 요즘 2014/07/23 3,122
400035 같은 나이에 결혼 유무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죠? 1 ㅁㄴㅇㄹ 2014/07/23 1,160
400034 세월호 가족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14 눈물나네요 .. 2014/07/23 2,902
400033 정원에 무슨 꽃들 심으셨나요? 23 정원 2014/07/23 2,284
400032 의정부고 학생 인터뷰 "재밌는 졸업사진, 정말 안될까요.. 5 미안하다 2014/07/23 2,078
400031 지금 청소기 돌리는데 타는 냄새가 ㅠㅠ 2 청소기 2014/07/23 3,523
400030 고발뉴스와 팩트TV 합동 생중계 4 행진 2014/07/23 747
400029 드라마 악역이 힘든 이유 1 .. 2014/07/23 1,600
400028 천만원 여유돈 예치하기 젤 좋은곳 어디일까요? 8 여유 2014/07/23 3,773
400027 부동산에서 계약서 대필하는 것에 대해 궁금해요. 1 .. 2014/07/23 1,374
400026 '세월호특별법 TF 재가동 했지만…' 성과없이 23일 재논의 세우실 2014/07/23 801
400025 키자니아 ... 요즘도 사람많죠? 2 워니엄마 2014/07/23 1,522
400024 소트니코바 점프세번 다 콰당 38 기가막혀 2014/07/23 10,290
400023 고교준비 5 Elle 2014/07/23 1,312
400022 장롱면허 탈출 위해 첫차로 중고 경차를 사러가려는데요. 9 ... 2014/07/23 2,637
400021 KBS 문창극 보도 ‘이달의 기자상’ 1 샬랄라 2014/07/23 1,270
400020 문재인과 적자전쟁? 벚꽃은 필 때 되면 핀다 4 아슈끄림 2014/07/23 1,238
400019 자원봉사 연간20시간 넘기면 이월되나요? 4 1365 2014/07/23 993
400018 급질) 닭도리탕에 당면 넣어도 돼요? 5 dma 2014/07/23 1,773
400017 기동민은 왜 밤 11시에 노회찬을 찾아갔나 8 동작 2014/07/23 2,136
400016 제습기 너무 좋네요... 14 나비잠 2014/07/23 3,801
400015 미국가는 친구에게 10만원가량 선물산다면~ 8 러블리자넷 2014/07/23 1,896
400014 결혼날짜 부모님 결혼달에 잡으면 안되는건가요? 18 결혼날짜 2014/07/23 16,662
400013 배려를 권리인줄 착각하는 임산부 자리양보(지정석 아니었음) 41 ... 2014/07/23 6,292
400012 통영갑니다 3 .. 2014/07/23 1,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