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줌마 할머니들이 자리에 목숨거는이유가뭔가요?

.... 조회수 : 5,486
작성일 : 2014-06-11 20:22:40

지하철에서 아줌마 할머니들 자리에 목숨거는거라면 정말 지긋지긋한데요

지하철에서 길어봤자 몇십분 서서가는게 그렇게 힘든가요?

제가 아직 30대 후반이라서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건지..

등산하면 3~4시간은 끄떡없이 올라가는 아줌마들도

지하철에서 10분 서있는걸 도대체 왜그렇게 못하는지

아는분이 살빼는 운동으로 하루에 동네 초등학교 운동장은 20바퀴씩 뛰면서
정작 지하철안에서 만났는데 자리안날까 호시탐탐 노리는 모습 보고 경악했어요.

오늘 지하철안에서 어떤 미친할머니가 제가 자리에 앉으려는데 지갑으로 제 엉덩이를 톡! 때리더니 비키라는 시늉을..

도대체 이게 우리나라만의 현상인건지..아줌마 할머니들이 자리에 왜이렇게 환장을 하는거죠?

IP : 59.5.xxx.234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환장??
    '14.6.11 8:23 PM (175.209.xxx.70)

    엄마한테 물어보심 간단할듯

  • 2. 님의
    '14.6.11 8:24 PM (1.233.xxx.183)

    어머님은 뭐라 답변하시던가요?
    왜 그렇게 환장하시느냐고 왜 그렇게 필사적이시냐고 어머님께 먼저 물어보세요.

  • 3. 김흥임
    '14.6.11 8:24 PM (112.159.xxx.4) - 삭제된댓글

    환장까진 아니지만
    양보는 못해요
    지난ㅇ ㅕ름부터 절름발이가 되서요 ㅠㅠ

  • 4. ...
    '14.6.11 8:25 PM (121.190.xxx.17)

    나이들고.관절부실해지며ㅠ 아랫 배처지고.얼굴두꺼워지고 ...그렇게되나봅니다

  • 5. oops
    '14.6.11 8:25 PM (121.175.xxx.80)

    노인분들은 체력, 특히 관절이 부실하다보니 젊은 사람들은 이해못할 부분도 있겠죠.

    그러나 다른 한편으론
    염치, 부끄러움....정신 똑바로 차려 살아가지 않으면
    나이가 들수록 늙어 갈수록 염치를 잃는 게 인간인 듯 싶습니다.

  • 6. 몸이 아파서
    '14.6.11 8:26 PM (39.121.xxx.22)

    잠시 서있는것도 힘들어요
    님도 늙어봐요

  • 7. 골프3~4시간
    '14.6.11 8:26 PM (39.7.xxx.70)

    치는 사람은 대부분 자가용 타죠. 아님 골프치고 힘들어
    그렇던가. 엄마에게 물어 보시던가 그나이 되어보세요
    사람은 그입장안되면 이해 안되는게 있어요
    뭐 이해 안될정도로 튼튼하심 노인들 앉게 자리 비워두시던가

  • 8. ...
    '14.6.11 8:26 PM (137.68.xxx.182)

    환장한다, 노인들도 문제 있는 분들 상당하지만 님의 표현도 상당히 저급하네요.

  • 9. 참~~
    '14.6.11 8:31 PM (121.55.xxx.56)

    말을 저런식으로밖에 할수없나요?

  • 10. ..
    '14.6.11 8:34 PM (110.14.xxx.128)

    나이 더 들면 you도 you네 엄마갈이 자리에 환장할거유.
    you는 천년만년 기운이 펄펄 할 줄 아우?
    말을 곱게 써야지 환장이 뭐유? 환장이.

  • 11. 그저 단순히
    '14.6.11 8:34 PM (220.85.xxx.124)

    앉아서 편하게 가고싶어서죠

  • 12. @♡
    '14.6.11 8:38 PM (122.36.xxx.25)

    가만히 서있는 것이 다리에 무리를 준답니다

  • 13. 똘이맘
    '14.6.11 8:40 PM (121.165.xxx.145)

    아직 젊어서 모르시는 것 같은데 서있는 게 걷는 것보다 훨씬 힘들어요.

  • 14. 관절 아프다면서
    '14.6.11 8:42 PM (14.36.xxx.58)

    등산은 잘 다니죠 ㅋㅋㅋ

  • 15. 시간이
    '14.6.11 8:42 PM (118.222.xxx.119)

    해답알려줄겁니다.
    늙으면 또 원글님같은 분이 그런글 올리겠죠?
    요즘 젊은것들은 왜그리 자리연연해서
    양보도 안하는건지..

  • 16. 그저
    '14.6.11 8:44 PM (137.147.xxx.23)

    무섭다...

    나이 먹는건...대한민국에선 죄인가봐요...

  • 17. 70넘으면
    '14.6.11 8:46 PM (220.85.xxx.124)

    제 친구왈..걍 집에서 숨만쉬며 있어야한대요.. 우리도 늙으면 그렇게 해야한다며....

  • 18. 부지깽이
    '14.6.11 8:51 PM (112.184.xxx.219)

    댁도 좀있으면 환장하게 됩니다

  • 19. 돌돌엄마
    '14.6.11 8:54 PM (112.153.xxx.60)

    전 서른한살인데도 환장하는데.... 스물일곱에 첫애낳고 무릎이 아파서요..
    아직 미혼이신가봐요..;; 나이들 것도 없이 애 한둘 낳으면 바로~~~ 이해되십니다 ㅠㅠ

  • 20. ..
    '14.6.11 8:56 PM (118.46.xxx.50)

    원글님 20대인줄 알았네요 아줌마 아줌마 거려서
    30대 후반이면 미혼이라도 남들이 보기엔 아줌마로 보일겁니다
    그리고 아줌마 할머니들이 죄다 자리에 목숨거나요?그러는 사람들만 그러는거죠
    자리나길 호시탐탐 노리는건 남녀노소 불문하고 마찬가지에요
    다들 피곤하니까요..

  • 21. ...
    '14.6.11 8:57 PM (39.121.xxx.214) - 삭제된댓글

    나도 예전에 그런생각 한적 있는데
    내가 몇년전에 좀 다쳐서 병원에서는 완치판정 받았지만 다치기 이전처럼 온전히 회복되지 못한걸
    느껴요. 그런 상황에서 버스나 지하철 탔을때 다른 사람들한테 이리저리 치이면 몸에
    상당한 무리가 오더군요. 그래서 난 대중교통 이용 잘 안해요.

  • 22. ...
    '14.6.11 9:12 PM (175.223.xxx.110)

    30대 후반이면 미혼이건 기혼이건 본인도 아줌마인데 다른 사람보고 아줌마 타령이야. 입 험한 것으로 봐서 아줌마도 억센 아줌마네 뭘.

  • 23. 음~
    '14.6.11 9:44 PM (121.135.xxx.75)

    표현이 너무 지나치시네요. 대중교통 이용하게 되면 눈이 찌푸려 질때도 있는것이 사실이지만요. 저도 그런 모습이 좋아보이질 않아 대중교통을 1년에 1번도 이용안할때가 많아요. 하지만 글쓴분처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나와 다르다고 생각해요.

  • 24. ㄷㄴㄱ
    '14.6.11 9:59 PM (14.45.xxx.88)

    그게요
    나이들면 어쩔수없이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답니다 그래서 그래요
    원글님도 언젠가 그런날이 올거에요
    그러니 말 함부로 하지 마세요

  • 25.
    '14.6.11 10:30 PM (125.176.xxx.9)

    걷는건 걸어도 저도 무릎관절염 오니 40중반에도 10분 서있으면 무릎이 뽀사질거 같아요 ㅜㅜ

  • 26. 오늘
    '14.6.11 10:34 PM (182.212.xxx.51)

    일때문에 몇달만에 지하철 탔네요 차려입고 힐신고 초행길 갔더니 헤매다가 걷기도 많이 걸었고 비까지 와서 힘이들더라구요 오는길에 지하철에서 나도 모르게 자리찾게 되던걸요 오래서있기 너무 힘들고 등,허리 안아픈곳이 없었어요 제나이 40중반인데 초반까지만 해도 던혀 안그랬거든요 그런데 빈자리 어서 나길 정말 절실히 원했어요 오늘 진심 나이드신 어른들은 나보다 얼마나 더 힘이들까 이런생각들었네요 저도 작년까지는 님처럼 왜노인분들 얼굴 철면피깔고 자리에 연연하나 했었거든요 나이드니 못보던걸 많이 보면서 삽니다 인생은 참 잔인하게도 비슷하게 가넉요

  • 27. 강민주
    '14.6.11 11:02 PM (119.207.xxx.79)

    궁금해 죽겠어도 쫌만참아봐요
    십년후 그대가 그러고있을테니..
    오늘의 질문이 부끄러워질꺼예요

  • 28. 원글님
    '14.6.12 12:59 AM (223.62.xxx.40)

    30대후반이시면 원글님도 아줌마잖아요 ㅋㅋㅋㅋㅋ

  • 29. 뭔가
    '14.6.12 2:01 AM (210.205.xxx.161)

    뭔가 대접받고싶어서라고 봐요,

    저두 어중간한 아줌마대열이지만
    아줌마뿐만 아니라 아저씨,할아버지,할머니,노인,임산부.학생.아이 등등...다들 자리 연연해요.

    부끄럽다보다는 사회에 대한 외로움?뭔가에 대한 보상심리?라는 생각도 들고....
    서서가면 어지럽다보다는 서러운가봐요.

    에라 선심이닷!이라는 생각으로 자리 피해주라고 주변인에게 말합니다.

    저 임신막달이였을때(누가 봐도 임신막달인거 표나죠)
    자리 나니 옆사람이 절 밀치고서 앉을때부터 자리라는 개념을 다시 봅니다.
    (앉아서는 고개떨구고는 절대 절 안보더라구요)
    못앉아서라기 보다는 밀쳐서 넘어질뻔했으니....
    차라리 자리낫을때 제가 비겼으면 넘어질뻔은 안햇을것같다는 생각이...

  • 30. ㅇㄹ
    '14.6.12 2:48 AM (180.227.xxx.141)

    아직 삼십대 초반인 저도 하루 밤새고 나면 다음날 지하철 버스에서 허리가 끊어질 것 같습디다. 출산에 나이에. 머 딱히 이해불가한 일은 아니에요. 다만 태도가 좀... 그치만 힘들어 하시면 비켜드리는게 맞죠.

  • 31. ...
    '14.6.12 4:53 AM (24.86.xxx.67)

    한국이 유독 그래요. ㅎㅎ 이해해야죠 어쩌겠어요. 제가 한국 처럼 해외에서 노인분께 양보했다가 굉장히 기분나빠하시면서 거절하시는 분을 만난적이 있어서 다음 부터는 조심스럽게 물어봐요. --;

  • 32. 깨달음
    '14.6.12 8:57 AM (114.205.xxx.124)

    삼십후반되서 무릎연골연화증 생기니까
    무릎을 탁 쳤다는..
    그래서 아주마이 할매들이~~~

  • 33. 점넷
    '14.6.12 9:07 AM (122.36.xxx.73)

    얼마전 할머니가 타시길래 자리양보해드렸는데 고맙다는 인사는커녕 무표정한얼굴로 자리에 앉으시길래 뭐지..하고있는데 바로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심@@ 그리곤 줄곧내앞에 있던 츠자가 냉큼 그자리에 앉음..완전 멘붕..나 뭐한거임...이제 그냥 나도 자는척하고 갈까 생각중..
    나이드신분들 제발 자리양보받으면 고맙다는 말이라도 해주심좋겠어요.한정거장만에 내리면 사양도 좀 하시고 ㅠㅠ 당연하게 비켜드려야하는건 아니거든요.누구나 다 피곤하고 누구나 다 앉아서 가고싶어요.

  • 34. 힘들긴 해요...
    '14.6.12 9:33 AM (218.234.xxx.109)

    힘들긴 힘들죠. 양보해드리는데, 너무 당연시 하면서 나를 자기 자리 도둑 취급하면 화나죠.

  • 35. 123
    '14.6.12 11:22 AM (211.181.xxx.31)

    헐.. 너도 늙어봐! 라고 말하려고 들어왔는데 저보다 나이가 많으시네요
    전 30대초반인데도 몇십분 서서 가면 힘들어요!

  • 36. ..
    '14.6.20 2:25 AM (121.147.xxx.69)

    원글님 표현이 좀 심하긴 했지만 좋게 말해줘도 될 걸...무섭네요.
    제가 경험해보니 그래요.
    운전을 하면 집앞에서 바로 차를타니 첫째 걷지 않고 무거운거 들 일도 없으니 체력소모가 덜 한데
    지하철있는 동네로 이사를(지방 광역시) 와서 운전하는게 귀찮아서 지하철을 이용하다보니...
    지하철여까지 걷는데도 신발이 아주편한거 아니면 금방 피로해 지고 소지품만 든 가방도 무거워지고 ..기다렸다가 차를타면 우선 앉을자리부터 먼저 찿게되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3318 초등학생 위장전입해주면 안되는거죠? 16 ㅂㅈㄷㄱ 2014/09/02 10,576
413317 시동생 결혼하면 시부모님께 돈 드리는 건가요? 7 .... 2014/09/02 2,232
413316 정신과...대학병원으로 가야 좋을까요? 4 좀 여쭤볼게.. 2014/09/02 1,774
413315 제사 물려주는 시기? 1 명절 2014/09/02 1,608
413314 습관적으로 시댁만 가면 제일 먼저 부엌으로 들어가게 되요 10 시댁 2014/09/02 1,401
413313 보통 부모님 제사 이런 이야긴 몇세실때 하나요? 7 2014/09/02 917
413312 은행원도 기본만 남고 확 줄겠어요. 10 사양산업 2014/09/02 4,496
413311 행복이 마음먹기 나름이라더니 2 마음을비우자.. 2014/09/02 1,332
413310 ‘차기 대선’ 3강, 박원순18%·문재인14%·김무성12% 19 차기 2014/09/02 1,411
413309 개미덤벼든 길냥이 사료 씻어서 먹여도되나요? 2 봉자 2014/09/02 780
413308 미레나 부작용.. 이정도면 정상범위 같은지 한번 봐주세요 7 2014/09/02 3,152
413307 염수정 추기경 파면 청원 서명해주세요!! 36 .. 2014/09/02 4,236
413306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쪽 여행시 호텔말고 5 미서부 2014/09/02 966
413305 이남자 심리가 뭘까요? 진지합니다.... 5 .... 2014/09/02 1,626
413304 감자가 많은데 싹이 나서.. 7 감튀 2014/09/02 1,348
413303 멸치액젓. 개봉하고 3년 넘은건데 써도 될까요? 2 /// 2014/09/02 2,224
413302 며느리에게 섭섭한 마음이 드시는 시어머님께.. 4 저 밑에 2014/09/02 2,189
413301 위메프 쿠폰은 어디서 적용시키는건가요? 1 또롱 2014/09/02 11,843
413300 세월호법 흠집 위해 대한변협 걸고 넘어진 조중동 샬랄라 2014/09/02 498
413299 이 증상 관련한 진료과 명의 추천부탁드려요 1 너무아파요 2014/09/02 624
413298 새마을금고나 우체국 통장 달라는 문자가 자주 와요. 1 문자가 2014/09/02 1,432
413297 영어 잘하는 방법.. 3 루나틱 2014/09/02 1,188
413296 서영석의 라디오 비평(9.2) -이례적인 청와대비서관 출신 서울.. 2 lowsim.. 2014/09/02 578
413295 이민정 안됐다 31 ㄱㄱ 2014/09/02 23,328
413294 실종자가족들 "팽목항 가족식당까지 철수시켜" .. 3 너무한다진짜.. 2014/09/02 1,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