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렬 전 판사 "변호사 대신 사무장 택한 건 노무현 대통령 때문"
노무현 대통령이 판사 그만두고 관례를 깨는 변호사가 되었듯 그길을 따라가는 이정렬 판사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001908
법률사무소 변호사와 사무장, 그 상하관계를 누구보다 잘 아실 분일텐데...파격적인 분이네요.
저렇게 공정하고 정의로운 리갈마인드를 지닌 분들이 법원에 중요 자리를 맡아
한국 사법부를 제대로 혁신시켜야 하는데....
'불편해도 괜찮아' 를 쓴 김두식 작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이정렬 전 판사도 대단하네요.
김두식 작가도 사법고시 패스하고 검사생활 하다가
아내 뒷바라지 한다고 (표면적으로는) 검사 그만두고 아이들 돌보고 책쓰셔서
그 이력에 놀랐어요.
하긴 제 친구 오빠도 검사 그만두고
카톨릭대 편입해서 신부되신 분도 있어요.
그 권위에 짓눌리거나 복종하지 않고 자기가 가고 싶은 길을
당당히 가는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그늘이 얼마나 넓은지 새삼 깨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