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셋 챙기는거 너무 힘듭니다.
중학생딸들과 초등 저학년 아들 방 정리부터 오늘 눈
높이 학습지 오는데 두주분 어디에 두었는지도 모르겠답니다
빈둥지 증후군보다 애들 다 가면 제가 홀가분해질듯해요
왜 노처녀딸들이 근심이 되느지도 알겠어요
자식 챙기기 너무 힘이 듭니다
남편과 둘만살았어야해요.
아이들 저를너무 힘들게 합니다
1. 아이셋맘
'14.6.11 8:06 PM (118.222.xxx.119)하나부터 열까지 님이 해주려하니 당연 힘들죠.
전 애셋 방 치워주지 않아요.
각자 방 각자 치우라해요.
몸바쳐 충성마세요.2. 아니 그런 줄 아시면서
'14.6.11 8:07 PM (1.233.xxx.183)왜 애를 셋이나 낳으셨나요..ㅜㅜ
3. 왜
'14.6.11 8:12 PM (180.65.xxx.29)중딩방까지 치워주시고 힘들어하세요 자식에게도
안좋아요4. 중학생딸둘에 늦둥이아들임
'14.6.11 8:13 PM (39.121.xxx.22)안 힘들수가없어요
도우미분 도움이라도 받으세요
초등저학년임 아직 손 많이 가요
일주에 한두번 청소세탁정도는 도움받으세요5. 11
'14.6.11 8:17 PM (121.162.xxx.100)날잡아서 일단 분위기 좋게 하고 (맛난 거 먹여가며) 조용하게 알아듣게 얘기해보세요
초등이상이니 말귀 알아들을 나이자나요 몇가지 일들은 각자가 알아서 하면 엄마가 잔소리도 안하게 되고 건강도 기분도 좋아져서 더 많이 사랑해줄게~~ 엄마가 화내고 소리지르면 너희도 기분나쁘지~~?? 하고요6. 방정리
'14.6.11 8:18 PM (203.226.xxx.144)안해줍니다.시집 보내주는거 안하듯....알아 할때까지 두려니 속에 천불납니다.거기다가 이거저거 해주고 챙기려니 힘듭니다.저도 안낳ㅇ려고했으나 매 피임하다 한방에 쌍둥이 루프주구장장하다 교환한다고 뺀 일주일사이 생긴 아들 저도 안낳고싶었어요
너무 잘생겨 이지경까지 왔어요7. 애넷
'14.6.11 8:22 PM (121.148.xxx.104)힘들지요 ㅠㅠ
청소 주말에 애들이랑 같이하세요. 주중에 좀 더럽더라도
자기 물건은 자기가 관리하라 하세요.
엄마 기억력 이제 믿지 못한다고.
여유 있으시면 도움 받으세요 ^^
엄마가 너무 완벽하면 아이들의 능력을 발휘하기 힘들어지더라구요.8. 용돈
'14.6.11 8:27 PM (119.67.xxx.56)저도 고딩 중딩 초딩 셋이고
방청소 때문에 실랑이 많이 했습니다.
최근 방청소와 용돈을 결합해버렸습니다.
일요일 저녁 8시는 무조건 방청소 완료해야합니다.
그 시각에 제가 검사합니다.
그럼 일주일분 용돈 안 줍니다.
그랬더니 방상태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그전에는 몇달에 한번 방을 다 엎고 난리쳤는데
요즘엔 일요일 저녁에 10분만 정리하면 방이 깔끔해지니까
본인들도 아주 만족합니다.
화낼 필요도 없습니다.
정해진 시간까지 청소가 안되어있으면
조용히 용돈을 안 주면 되니까요.
큰애는 워낙에 어질르는 스타일이라
한달에 한번은 용돈 못 받습니다.
머 본인 손해죠.9. 아이
'14.6.11 8:35 PM (112.173.xxx.214)만들때 기분 좋으셨잖아요.
그 생각 하면서 키우세요 ㅎ10. 플럼스카페
'14.6.11 8:36 PM (122.32.xxx.46)윗님...몬산다...ㅋㅋㅋ
용돈님...좋은 방법 배우고 갑니다^^11. 아이셋``
'14.6.11 8:51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저도 집안일에 치어살아요
할일이 너무 많아요
전 일하러 나은게 더편해요
남편은 집에서 쉬다가 천천히 나가라는데 전 빨리 출근하고싶어요ㅠㅠ
집안에선 온통 할일이예요12. 잊지말자
'14.6.11 9:01 PM (124.50.xxx.184)저도 고딩딸 둘에 중딩 아들 하나 키우는 엄마입니다.
집안일에 치여서 살지요.
자기방 정리정돈은 애들 몫으로 나둡니다.
다 해주려면 과로사 하니 절대 다해주려고 하지마세요 ㅎㅎ
저는 방구석에 아무렇게나 내팽겨치는 옷이나 책들 음료수잔 양말등은 절대 안치워 줍니다.
빨래통에 가져다 두지 않으면 세탁해주지 않고 그대로 놔두니 지금은 잘 치우는 편이구요.
그나마 고딩이 둘은 야자하느라 늦게 와서 저녁은 패쓰
남편은 휴일에만 밥을 먹으니 그나마 살만합니다.
얼른 키워서 시집 장가 보내고 싶어요.
ㅎㅎ13. 00
'14.6.11 9:19 PM (210.91.xxx.116)애 주렁주렁 낳아 놓고 둘만 살았어야 했어..이런사람 참 모자라보임
애들이 불쌍함.애낳기 전에 제발 주제파악 좀 합시다
애는 무슨죄?14. ㅎㅎㅎ
'14.6.11 9:39 PM (121.160.xxx.57)다들 그러고 살아요.
그나마 애들이 좀 커서 집에 있는 시간이 주니 집이 좀 덜 어질러지네요.
전 제가 정리정돈을 잘 못해서 자식 뭐라 할 처지도 아닙니다요 ㅎㅎㅎ;;;15. ..
'14.6.11 10:10 PM (222.237.xxx.50)저도 제목 보자마자 당연하지 어쩌라고 이 소리가 절로 ㅎㅎ;;
글고 원글님 변명이 좀;; 첨 쌍둥이 낳으셨을 때 남들 두배는 힘드셨을 듯 한데..뭘 새삼; 글고 루프 뺀 일주일 운운은 쫌-_- 바보 같소이다..16. 자끄라깡
'14.6.11 10:22 PM (59.5.xxx.209)왜 애를 셋 낳았냐니,참
1.콘돔을 써도 생길 아이는 생긴다.
2. 이렇게 힘들 줄 몰랐던거다.
3.방청소 안해줘도 일단 먹는 양이 다르고
4.빨래 양도 다르고
5.자잘하니 신경쓸게 남들 5배다.
가족끼리 협력해서 나가는 수 밖에 없지만
힘들다는 넋두리에 찬물은 끼얹지 맙시다.17. 저도 곧..
'14.6.11 11:35 PM (182.212.xxx.189)위로 큰눔 이제 취학하동 될 남아 하나에
쌍둥이 딸들 유치원생 있어요.
제 그릇은 딱 둘이었는데 셋이되니 이건 제 능력 밖이어서
매일매일 고민하고 또 허우적대고 있슴다
진짜 힘들어요. 빨래도 설겆이도 식비도 이눔들 하나하나 대화하는 양도
사야하는 옷도 챙겨야 하는 일도 모두모두
원글님 넋두리도 남편분과 하는 것이겠지요
저도 넋두리 곧잘 해요 안하면 죽을 것 같아서..
그래도 저 클때 엄마 미운 모습 내가 보이면 그냥 죽을 것 같아서
몸으로 나오는걸 정신으로 막느라 매일매일 초췌해요
언젠간 저눔들 잘 키웠다 생각 들려면
저 스스로 참고 인내해야 할 것 같다 생각하면서 매일 허벅지 꼬집어요
의지박약인데 그래도 이제껏 잘 키워오고 있다 생각하며 좋게 생각해요
그럴건데 왜 그리 낳았수 하시는 분들
말씀 그리 하시면 참 속상합니다
제 주변인들도 그리 생각하는 분들 있겠지요
생각지도 않았는데 그리 생각하심 저와 남편이 얼마나 한심할까요
슬프고 참 이 현실이 속상합니다18. 중등 초등둘
'14.6.11 11:49 PM (121.134.xxx.54)ㅠ ㅠ 묻어서 하소연 하고 갈랍니다
빨래 양 어마무시합니다. 좋은옷 뭐 묻자마자 손빨래 조물조물 해서 입힐 수 없어요. 걍 저렴한 옷 세탁기에 막 돌려도 되는거 가능한 흰색은 배제하고...
설거지...물 한번씩만 마셔도 컵5개. 이건 물마신컵은 각자 씻어두기로 어느정도해결
아이스크림이요? 10개 사다두면 아이 하나인 집 열번 먹을거 세번 먹으면 땡입니다.
몸이 피곤한건 참고 견디겠지만 세명이 주는 정신적 피로도는 ...빈둥지증후군이 기다려질 정도에요.
물론 하나하나 다 소중하고 예쁩니다.
그리고 엄마한테 야단맞으면 셋이 뭉쳐서 지들끼리 막 궁시렁댑니다. 그런거 보고있음 셋 낳은거 재밌어요.
원글님 마음 이해가고도 남습니다.
남편도 외벌이 어깨가 얼마나 무거울지...
그래도 힘내야하기에 오늘도 억지로 한번씩 더 웃으며 아이들 꽉 안아줍니다19. 빗방울
'14.6.11 11:58 PM (180.92.xxx.27)저도 아이셋이에요. 정말 이렇게 손이 많이 가고 힘들줄 모르고 아이들 낳았어요.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 목놓아 울은 적도 많고요.
워낙 클때 고생안하고 자라서인지 스트레스도 잘받고 게으르고 결단력도 없으니
아이 키우는게 너무 너무 힘들었네요.
하나하나 신경쓰고 공부 봐주고 살림까지 챙기려면 너무너무 힘들어요.
그래도 우리 기운내고 아이 잘 키워봐요.
어짜피 내게 주어진 십자가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야지 다짐다짐하며 산답니다. 화이팅!!!20. ㅁㅇ
'14.6.12 1:23 AM (211.214.xxx.49)그래요. 힘들다힘들다 그러면 더 힘들죠.
남에 자식 아니니까 어쩝니까. 감내해야죠. 조금만 참으면 애들 크니까 인내하시고
한 일주일 남편한테나 친정에 맡기고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21. 하나
'14.6.12 3:28 AM (125.178.xxx.133)키우는 저도 아이가 지방으로 가자 빈둥지는 커녕 만세 소리 나오던걸요.
셋 키우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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