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8살입니다. 작년부터 생리가 불규칙적이더라구여, 병원가니깐 호르몬수치가 떨어지고 있다고 하고
골다공검사두 같이 했는데, 평균수치보단 이하라고 호르몬 약은 아직 처방안할정도라고 하더라구여
그런가부다 했는데, 올해 아무래도 찝찝해서 다시 종합병원 가서 검사를 받았거든여
특진교수님선택해서 했는데, 너무 성의 없이 짧게만 수치가 거의 폐경수준이라고 여러가지 검사하고 호르몬제랑 칼슘제를
처방해주시더라구요
받아갖고 오늘길 내내 우울한거에여, 원래 물어보고 싶은거 바로바로 의사선생님한테 물어보곤 했느데, 저랑 얘기하는도중에 다른 환자 들어와서 옷갈아입고 서 계시고 조기폐경 어쩌구저쩌구 하시는데, 좀 챙피하기도 해서 듣기만 했거든여
호르몬제 주의사항 보니깐 폐경후 1년후부터 복용하는게 낫다고 써있더라구여, 난 폐경이 된것두 아닌데,
구지 먹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평소에 운동두 마니 하거든여. 하루에 거의 두시간정도 일주일에 4.5일
아직 젊은데, 왜 조기폐경이 벌써 오는건지... 처방해주신것중에 칼슘제는 복용하고 있는데, 호르몬제는 안먹구 있어여.기냥 여러가지 생각이 복잡하더라구여ㅛ,,, 다른병원가서 다시 진찰을 받고 조언을 받을까봐여..
생리주기에 맞춰서 하는게 큰 행복이였구나.. 다시금 생각하게도 하구...
뭘 먹으면 건강해질까 싶기두 하고...
신랑한테 얘기하니깐 시큰둥 하네여...내몸은 내가 챙겨야 한다라는걸 다시금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