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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쪽 당선 시키려 공천 질질 끌어 대오각성해야

본전치기 조회수 : 1,180
작성일 : 2014-06-11 18:02:35
http://m.ohmynews.com/NWS_Web/Mobile/at_pg.aspx?CNTN_CD=A0002002182

후보 등록일 이틀 전에 공천장 주는 이런 선거는 처음 봤다,
이러니 기초 단위가 다 망한 것이다. 이렇게 된 건 안철수 쪽에서 자기 새끼 몇 당선 시키려고 당 공천을 막고 질질 끌었기 때문 아니냐, 안철수 새정치연합 쪽은 정말 대오 각성해야 한다."

더불어 현 지도부의 '중도 지향' 우클릭이 지방선거에서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우 의원은 "물에 물탄 듯 하는 게 중도가 아닌데 지도부는 사회 정책도 우클릭, 외교 안보도 우클릭하고 있다"라며 "그렇다면 13명의 진보 교육감 탄생을 어떻게 볼 것인가,
국민들 30%는 그 사람이 진보인 걸 알고 찍었는데 그걸 왜 무시하나,
이 사람들(진보교육감 지지자)이 왜 새정치연합을 지지하지 않냐에 대해 냉정하게 분석해야 한다"라고 짚었다. 우 의원은 "중도적 정당은 순한 야당이 아니"라며 "국정원 대선 개입, 세월호 등에 대해 국민이 분노하는 일에 같이 분노하지 않아서 지는 거다, 국민 대신해서 울어주지 않는 야당이 왜 필요하냐"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원순·안희정·최문순 등 재선에 성공한 광역단체장에 대해 우 의원은 "이들은 진보의 재해석에 성공했다"라며 "'박원순은 시민 편, 안희정은 지도자감, 최문순은 겸손하다' 등 중도화 전략이 아닌 진보의 재해석 전략을 우리가 가져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우 의원은 "당의 콘트롤타워 기능·전략적 기능이 너무 약하다"라며 "지금 정당 지지율이라면 다음 대선에서 100% 진다, 수권정당을 위해 혁신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우 의원과 함께 발제를 맡은 조성대 한신대학교 교수는 "이번 지방선거는 세월호 참사에만 기대 새정치연합은 아무것도 한 게 없는, 새정치연합이 패배한 선거"라며 "오히려 유권자들이 새정치연합을 살려준 선거"라고 평가했다.조 교수가 새정치연합과 새누리당의 광역의회 비례득표율을 비교한 결과, 대전과 세종을 제외하고는 새정치연합은 모두 새누리당에 크게 뒤졌다. 조 교수는 "유권자 속에 새정치연합이라는 정당은 전혀 경쟁력이 없다"라고 일갈했다. 광역단체장 후보 득표율에서 비례득표율을 뺀 결과, 즉 개인 후보가 정당 득표율보다 얼마나 많은 지지를 얻었는가를 분석해보면 대구, 부산, 강원, 충남, 서울 순으로 '후보 득표율'이 높게 나타났다. 조 교수는 "인천과 경기는 인물값(후보 자체에 대한 지지)이 긍정적이었음에도 박근혜 지키기 캠페인을 넘지 못했다"라며 "서울의 박원순 후보는 정당에 의존하지 않은 채 '삶의 질' 중심의 캠페인을 벌였지만 송영길(인천)·김진표(경기) 후보는 전형적인 과거 정당정치 프레임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전통적 정당 지지층과 세월호 참사 반사 이익에 기댈 수밖에 없었다"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그는 "충남의 안희정은 '대망론'에 의거해 충청 중심의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주겠다는 캠페인을 벌였다"라며 "박원순과 안희정의 캠페인을 결합한 방향으로 새정치연합이 나아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전라북도 전주가 지역구인 김성주 의원은 "호남에서 기초단체장은 무소속이 약진했다, 이것만 두고 보면 실패한 선거"라며 "호남의 새정치연합 정치 독점 강황에 대한 심판이 작용했고 이에 유권자가 호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는 "당 내부 정치 혁신을 통해 민주 진보 정체성 강화를 이끌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IP : 223.62.xxx.116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6.11 6:08 PM (1.228.xxx.26)

    지방선거 때 공천 문제로 비판 많이 받았으니
    이제 잘하겠죠
    어떻게 하는게 당을 위한건지 깨달았을테구요
    이제 조용히 응원 보내는게 야권 지지자들이 할 일 같네요

  • 2. 선당후사
    '14.6.11 6:09 PM (202.14.xxx.177)

    보궐선거도 말아먹겠던데요.
    안철수가 에상외로 낯짝이 참 두껍습디다.
    자기가 지방선거에서 선사후당 하는 바람에 이길 수 있는 선거를 겨우참패를 면하지 않았습니까?
    그래놓고는 보궐선거에서 중진들의 선당후사를 바란다고라?
    이번에도 자기계파로 줄줄이 심을테니 중진들은 닥치고 있어라?
    어이가 안드로메다로 날아갈 개소리를 야당에서 듣게 될 줄이야...

  • 3. ...
    '14.6.11 6:14 PM (211.194.xxx.130)

    열성 지지자들이 뛰어오는 발소리가 들리네요. 김한길도 버거운데 하나 더 붙었으니...

  • 4. bluebell
    '14.6.11 6:15 PM (223.62.xxx.21)

    보궐선거 준비잘하라는 말로 이 글을 정리하고요..
    여기서 서로 서로 까는 새로운 판은 벌어지지 않았음
    간절히 소망합니다!

    할머니들이 알몸시위하다 끌려가던 오늘...싸우는 모습..
    정말 지겹고 피로해요..

  • 5.
    '14.6.11 6:16 PM (175.211.xxx.206)

    서로를 까는 새로운 판 좀 안벌렸으면 좋겠어요.
    조금씩들 참읍시다.

  • 6. 하지만
    '14.6.11 6:18 PM (202.14.xxx.177)

    보궐선거에서 중진들의 선당후사를 바란다는 안철수의 낯 두꺼운 발언에 대해서는 비판과 해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안철수도 자기가 하면 로맨스, 당 중진이 하면 불륜?
    새누리스럽네요.

  • 7. 탱자
    '14.6.11 6:56 PM (118.43.xxx.6)

    전북에서 많이 당선된 무소속 기토단체장들은 안철수 신당계 사람들이었지만, 새정연 공천시 구민주계에 밀린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이들이 공천에서 물먹자 무소속 단일화하여 나와서 구민주계 새정연 후보들을 이겼던 것이죠.

    그러므로, 전북의 예는 전형적인 사악한 "뒤집어 쒸우기"의 예입니다.

  • 8. 탱자
    '14.6.11 7:03 PM (118.43.xxx.6)

    재보선에서 여권후보들은 또 다른 "박군혜 구하기" 전략으로 나올텐데(7월 말에는 박근혜 지율이 50% 이하로 떨러질 것 같지 않내요),

    야권에서 박근혜와 대적하여 한 번 이기고, 두 번쨰 무승부를 기록한 사람이 이번 재보선을 주도해야 맞죠?

    이 사람이 누구일까요? ------------- 정답 : 안철수

    당연히 새정연 중진들은 이런 사실을 숙지하고 공멸하기 싫으면 선당후사해야죠...

    (탱자의 의견에 동의하지않고 다른 의견이나 전략이 있으면, 탱자를 설득해 주시기 바랍니다)

  • 9. ㅁㅁㅁ
    '14.6.11 7:15 PM (121.165.xxx.145)

    탱자의 의견은 논리가 아니니 이해 불가....

  • 10. 탱자
    '14.6.11 7:24 PM (118.43.xxx.6)

    121.165.xxx.145//

    이번 지방선거에서 여권후보들은 막판에 박근혜 마켓팅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고, 격전지인 부산, 인천, 경기등에서 승리했죠. 그러므로, 7.30 재보선에서도 역시 승리를 보장하는 기본 전략으로서 박근혜 마켓팅을 할 것이다---이것은 합리적 추론입니다.

    그런데, 야권에 박근혜를 이기는 인물이 있다.
    2011년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박원순을 앞세운 안철수는 나경원을 내세운 박근혜를 이겼죠. 그러므로, 7.30재보선에서 싸움은 박근혜 대 안철수로 가져가는 전략은 아주 논리적이죠.

    이렇게 알기쉽게 말해줘도 납득못한다면, 본인들의 전략은 무엇인가요?

  • 11. ....
    '14.6.11 7:41 PM (223.62.xxx.1)

    선거때만이라도 서로 파열음내지말고
    여당처럼 똘똘뭉쳐 선거치른후에
    질책이든 칭찬이든 했음 좋겠어요~ 제발요

  • 12. 별과나무
    '14.6.11 8:15 PM (182.227.xxx.177)

    그동안 안대표 안티기자였던 이도 이번 선거에서 안대표 공이 컸다고 기사 냈더군요. 내부총질하는 정치인은 물러가야 할 때라고했나 도태될 거라 했나 그렇게 썼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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