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을 두개나 쓰네요.
남편이랑 성격이 정 반대라서 힘들다는 글을 썼는데요
그동안 해결책으로 서로에게 맞춰가자 라고 했고
성격급한 남편 - 느긋한 아내 이런 상황에서 항상 답답하고 급한건 남편이라서
제가 남편쪽에 맞추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근데 그게 해결책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고 제가 아무리 노력해도 남편이 아닌이상
남편이랑 사이좋게 살수 없다는 생각이 드는거에요.
계속 저에 대한 불만이 있을것 같고 게다가 저는 내 성향도 아닌 방식으로 아둥바둥 살려고 애쓰다보니
삶의 행복도? 만족도? 이런것도 떨어질 것 같고요.
그래서 그냥 장점이든 단점이든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고 살자.
어떻게 보면 서로 변하길 기대하지 말자. 이런 뜻으로 들릴수도 있는데....
이게 이기적인 생각일까요?
아무 노력 안하겠다 이런의미로 받아들여지나요?
굳이 불만을 표출하고 답답해 하는 사람이 남편이라서
또 굳이 노력하는 사람이 저라서 저런생각이 들었을까요? ㅡㅡ;;;
아 물론 남편은 다른 방면으로 본인도 노력하고 참고 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순전히 저혼자 노력하고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