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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35년전 바나나 한다발은 지금돈으로 얼마정도였을까요?

바나나 조회수 : 14,377
작성일 : 2014-06-11 16:17:59

바나나가 정말 귀한 과일이었을때..

소풍때나 한개 겨우 사가지고 가던 시절이요..

그때는 다 물러터진 바나나 한개도 맛있다며 먹었는데..

요즘은 사놔도 거들떠도 안보네요..  

IP : 218.38.xxx.220
7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6.11 4:21 PM (211.117.xxx.191)

    37년 전 제가 초등1학년 서울로 이사와 아부지가 처음 사 준 것이 바나나였어요.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지만 한다발에 500원이라고 들었던 것 같아요.

    아주 큰다발 아니고 6-7개 정도 달린거요.

  • 2. ,,,
    '14.6.11 4:22 PM (211.253.xxx.18)

    맞아요 저 어렸을 때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바나나 받았어요
    어린마음에 바나나가 머냐고 운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그게 참 귀했다고 친정엄마가 늘 말씀하세요

  • 3. //
    '14.6.11 4:24 PM (121.157.xxx.12)

    27년 전에는 다발이 25,000원이었어요.
    그때 우리 아빠가 월급날이면 다발로 사오셔서 기억해요.

  • 4. 한개오백원^^
    '14.6.11 4:26 PM (175.195.xxx.187)

    1979년 진해 시장에서 엄마가 500원주고 한개 사주셨던 거 기억납니다. 한다발 아니고 한 개에 오백원 줬습니다. 수입바나나 들어오기 전에 첨이자 마지막으로 먹어봤었어요. 동생이 먹고싶다고 졸라서 ... 어린 맘에도 너무 비싸서 또렷이 기억납니다. 부라보콘이 100원할때였지요. 윗글들 보니 시장 할매가 우리 엄마를 얕잡아보고 바가지 씌운 걸까요?^^;

  • 5. ...
    '14.6.11 4:27 PM (223.62.xxx.25)

    70학번 할머닌데요
    대학다닐때 바바나 한가지 낱개
    1000원이었어요
    신세계본점 뒷길에서 이어지던 남대문시장통에서
    그렇게 한가지 낱개로 팔았어요

  • 6. .....
    '14.6.11 4:27 PM (183.98.xxx.168) - 삭제된댓글

    저는 80년대에 한개 1000원인가? 1200원인가 붙어있었던 거 기억나는데요. 서울이었고, 아파트 내 상가지하슈퍼였어요.

  • 7. 저도
    '14.6.11 4:28 PM (211.210.xxx.62)

    1979년인가 78년 인간 가물가물 한데 한개에 500원 주고 소풍에 사오셨던 기억 나요.
    맛도 잘 모르겠고 그냥 귀한거니 다 먹으라고 하셔서 억지로 먹었는데 기억에는 남네요.^^

  • 8.
    '14.6.11 4:29 PM (1.227.xxx.83)

    27년전 이만오천원이요?
    그때쯤 큰아버지가 우리집에 오실때면 꼭 사오셨는데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옛날 바나나 생각하면 자동으로 돌아가신 큰아버지가 떠오르네요

  • 9. ..
    '14.6.11 4:31 PM (121.129.xxx.87)

    87~88년정도에 동네 시장에서 한개 천원에 팔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과장 한봉지가 200~300원정도 했을라나..
    현재로 치면 한송이에 10만원정도 아닐까요?

  • 10. 영양주부
    '14.6.11 4:32 PM (121.253.xxx.126)

    음..재미난 글이라서 로그인 했습니다.

    제 어릴적에는 하나에 500원~700원 선이였어요
    그 시절에 수박 작은것도 하나에 오백원 하던시절이니 ..얼마나 비싼 과일이였는지 ..^^
    한다발에 18~20개 정도가 달리니
    한다발에 18*500원=9000원
    35년 전이니...
    음..10년에 화폐가치가 반으로 줄어든다는 계산하에..
    대략 지금 화폐 기준으로 따지면 10만원 정도가 아니였을까요?

  • 11. 내가 국민학생때
    '14.6.11 4:32 PM (180.66.xxx.197)

    라면 한봉지 오십원 짜장면 한그릇 칠백원쯤하던 79년도쯤 바나나 한송이는 라면 열봉지 값이었어요. 오백원쯤

  • 12. ...
    '14.6.11 4:34 PM (123.111.xxx.160)

    요즘 애플망고 수준인가보네요.

  • 13.
    '14.6.11 4:35 PM (175.223.xxx.142)

    희안하네요 저 어릴땐 바나나 한송이 1000~1500원 이랬는데 요새 사려니 더 비싸더라구요
    어릴때 90년대

  • 14.
    '14.6.11 4:36 PM (175.223.xxx.142)

    10년전에도 1000-1500원 하지않았나요?

  • 15. ..
    '14.6.11 4:36 PM (122.36.xxx.75)

    어렸을때 부모님이 바나나 사오시면 먹기싫어도망갔던 기억나네요 ㅋ
    다른건 잘 먹었는데 이상하게 미끄덩?거리던 바나나 식감이 싫었어요

  • 16. 원글
    '14.6.11 4:38 PM (218.38.xxx.220)

    약 35년전쯤에 바나나 큰다발을 어느분이 저희집에 선물로 가져오셨는데.. 그 당시엔 엄청 큰 선물이었군요^^

  • 17.
    '14.6.11 4:39 PM (122.40.xxx.36)

    위의 ㅇ 님은 많이 어리신 것 같은데 희한할 것까지야 ㅎㅎ
    지금 바나나가 병들어 죽어간대요. 전세계 바나나는 다양하지가 않고 종자가 한 종류로 통일이 돼 놔서
    병들면 싹 멸종이라 합니다. 20년 뒤엔 바나나 못 먹게 될 수 있어요.
    확실히 10년 전쯤엔 바나나 한송이 2천원 했는데
    지금은 다시 살금살금 오르는 추세죠.
    많이 먹어 두세요;;;;

  • 18. 한개에
    '14.6.11 4:41 PM (144.59.xxx.226)

    천원이었던걸로 기억해요.

  • 19. 91년에...
    '14.6.11 4:43 PM (218.234.xxx.109)

    바나나 1개(한송이도 아님 1개!)에 1500원 줬어요. (리어카에서 파는 거..)
    당시 내 월급이 52만원.

  • 20. ..
    '14.6.11 4:47 PM (121.162.xxx.172)

    76년생 제 기억으로 80년 대 중반 이모가 과일 가게를 하셨는데요.
    바나나가 키로에 7000~10000원 했어요. 한손을 사면 이만원이 넘기도 했지요.
    그러다 수입을 하는 방식이 바뀌면서 컨테이너 띄기를 하면서 폭락의 길이 왔다고 해요.
    키위도 비싸고
    그떄는 자두랑 살구 이런건 싸서 많이 먹었지요.

  • 21. ..
    '14.6.11 4:48 PM (121.162.xxx.172)

    참고로 청실 홍실 아파트 앞에서(도곡동인가?) 에서 양복입은 아저씨가 와서 바나나는 많이 사갔습니다. 아마 선물용으로

  • 22. 80년대
    '14.6.11 4:48 PM (125.180.xxx.185) - 삭제된댓글

    바나나 한개에 천원주고 사서 음미하며 천천히 먹었던 기억이ㅎㅎ
    80년대후반 결혼하고 남편이 동남아 갈때마다 한송이 사와서 아파트에서 잔치하곤했네요.
    태국이나 베트남 바나나 가격 듣고 정말 신기했었는데 ㅎㅎ

  • 23. 김흥임
    '14.6.11 4:58 PM (175.253.xxx.239) - 삭제된댓글

    제아이가 삼십목전인데
    녀석손잡고 시장나가면 한개에
    그때돈으로 천원이었으니
    지금물가로친다면 어마무시인데요?

  • 24. 제기억에
    '14.6.11 5:05 PM (182.211.xxx.42)

    79년 서울 바나나 한개 500원이였어요

  • 25. ..
    '14.6.11 5:06 PM (182.221.xxx.199)

    어릴때 먹던 그 맛난 바나나는 그 종이 멸종했다하네요.

  • 26. ...
    '14.6.11 5:09 PM (211.177.xxx.114)

    75년생인데..초딩1때인가.. 그때 바나나가 한개에 천원이었을꺼예요..무지 비싼 과일이었죠.... 그리곤 점점 싸지다가 정말 한다발에 얼마 안할때가 있었어요...요즘은 다시 올랐더라구요..좀 맛난 과일을 먹을려고 개당 천원꼴이라 놀래면서 먹어요....

  • 27. 진홍주
    '14.6.11 5:13 PM (221.154.xxx.157)

    한개 500원...부모님한테 용돈 받아서 사먹은 기억이 나요

    대가족이라 비싼 바나나 다발로 사올 수도 없었고요
    어쩌다가 조르면 한두개씩 사주셨어요

  • 28. 제나이 52
    '14.6.11 5:14 PM (218.53.xxx.219)

    제동생48세인데
    어릴적동생이 바나나가 넘 먹고싶댔더니
    가난했던 울엄마가 동생더러 자꾸 그런말하면
    입꿰맨다고 말씀하셨죠
    그러니 동생왈 그러면 바나나 하나 먹고
    입 꿰매라고~~
    아직도 가족모임에서 한번씩하는 얘기입니다

  • 29. 전 45..
    '14.6.11 5:21 PM (218.144.xxx.205)

    어릴 때 엄마랑 남대문 도깨비시장 가면 한개 천원에 사주셨던 기억이 있어요..

  • 30. ㅇㄹ
    '14.6.11 5:36 PM (211.237.xxx.35)

    그시절 바나나는 병원 입원해야지나 먹는 과일
    근데 그때는 왜 바나나가 그리 맛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아빠 월급날 통닭아니면 바나나 사다달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 31. ...
    '14.6.11 5:37 PM (1.177.xxx.131)

    왜 예전에 먹던 바나나 맛이 안나고 요즘은 바나나가 맛이 없을까...했더니
    옛날에 나온 바나나품종이 멸종되어서 비슷한 다른 품종의 바나나로 재배한다네요
    그래서 요즘은 옛날에 비해 바나나가 맛이 없나봐요

  • 32. ...
    '14.6.11 5:39 PM (118.38.xxx.43)

    옛기억이 새록새록

  • 33. @@
    '14.6.11 5:42 PM (115.140.xxx.74)

    66년생인데요
    저 국민학교때 리어커에서 한개씩 팔았어요.
    한개 500원했던걸로 기억.

  • 34. ~~
    '14.6.11 5:47 PM (58.140.xxx.106)

    전 요즘도 바나나 먹다가 문득 맛이 오묘하단 생각 해요. 옛날 생각도 나고요.
    귤이 떼어 먹기 좋게 갈라져 있는 것도 신기하고.. ㅎㅎ 사과 새콤한 맛도.. 요즘 그냥 달기만 한 사과가 흔해서 서운하고요.
    아뭏든 과일이 있다는게 엄청난 축복이죠.

  • 35. ~~
    '14.6.11 5:50 PM (58.140.xxx.106)

    70년대 계몽사전집이었나 '나는 둘'이라는 쌍동이형제 이야기가 있었는데 바나나 몰래 먹었다고 엄마한테 매맞고 그런 얘기 생각나네요.ㅎㅎ

  • 36. ..
    '14.6.11 5:54 PM (58.122.xxx.68)

    제가 시골 출신인데 울 동네에선 바나나 먹은 애들 거의 없었지 싶습니다.
    아버지랑 기차타고 멀리 대전으로 마실나갔다 거기서 제게 바나나를 한 개 사주셨는데
    그때 500원 주고 산 기억이 또렷하게 나네요. 1977년 얘기입니다.

    그 당시 집에 어른이 오시면 300원 정도 주면 구멍가게 가서 이것도 사먹고 저것도 사먹고 해도
    몇 십원 남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500원이면 적은 돈이 아니죠.

    형편이 좀 괜찮은 집은 아이 출산하고 고생했다고 아버지가 바나나 한 다발
    엄마한테 사다 준 적 있단 얘긴 건너 들은 적이 있네요.

    제 기억엔 요즘 바나나랑은 맛이 좀 틀렸던 거 같은데 지금과는 품종이 틀리다고 하더라고요.
    어릴적 너무 맛나게 먹어서 그런지 그맛이 잊혀지질 않네요.
    도저히 씹을 순 없고 끝까지 핥아 먹었는데 어찌 아버지 한 입 드세요 란 소리 안하고 홀라당 혼자 다 먹을 수 있는지...ㅠㅠ

    그리고 몇 년후 갑작스런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그 이후 한번도 못먹어보다
    대학 졸업하고 취업한 후 사먹기 시작했는데 확실히 오래 전 먹었던 그 맛은 안 느껴지더라고요.

  • 37. 아...그랬군요
    '14.6.11 6:23 PM (1.224.xxx.47)

    옛날엔 바나나가 정말 맛있었는데...그게 품종 때문이었군요.
    전 그냥 제 입맛이 변한 것인줄로만 알았네요ㅋㅋㅋㅋ 역시 82는 대단.

    초등학생 때 대구에 놀러가면 이모가 동성로 극장 앞에서(?) 동생이랑 한 개씩 사주고는 했었는데...
    정말 세상에 이렇게 살살 녹는 과일이 있나 했었어요.
    더불어 제과점에서 먹었던 팥빙수 맛도 잊을 수가 없네요.
    요즘은 왜 그렇게 맛있는 게 없을까요. 세상이 변한 건지 내가 변한 건지...

  • 38. ,,,
    '14.6.11 7:03 PM (203.229.xxx.62)

    1988년에 바나나 굵고 큰 송이 15,000원 내외 였어요.
    가늘고 작은 송이는 7, 8천원 했어요.

  • 39. ㅇㅇㅇ
    '14.6.11 7:19 PM (1.242.xxx.102)

    팔순 울엄마 일제시대때 구순인 큰이모가 일본유학중 방학때오면서 바나나 가져와 드셨던 기억으로 고무신과일이라고 향수때문에 지금까지도 자주 사드세요
    80년대초 친정갈때 바나나 한송이 이만원정도 주고 사갔던기억 있습니다

  • 40.
    '14.6.11 7:33 PM (115.143.xxx.210)

    검정고무신 바나나편 생각나네요 ㅎ...바나나맛에 대한 표현이 아주 뛰어나더만요.하늘을 날아다니는..맛 ㅋ

  • 41. ....
    '14.6.11 7:38 PM (14.52.xxx.60)

    79년도쯤 한개 천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 42. ..
    '14.6.11 7:52 PM (211.36.xxx.193)

    78년 겨울인지 79년 겨울인지 확실하진 않은데 이전의 바나나가격 생각하면 엄청 싸졌던 적이 있어요.수입이 많이 되어서 싸졌다고 했던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관세가 싸졌거나 아님 수입규제가 풀렸거나 그런거겠죠?
    잠원동 한신2차 아파트 상가였어요.
    가격은 죄송하게도 기억이 안나는데 엄청 싸졌던 것은
    확실해요.

  • 43. ....
    '14.6.11 8:20 PM (180.228.xxx.9)

    한 30년전쯤일까요?
    제주도 아닌 전라도에서도 논밭에 높게 비닐 하우스 설치하고 1년 내내 난방 째면서
    바나나 재배하는 열풍이 불었었어요. 다들 돈 못 벌었죠. 바나나 값이 비싸니까 너도 나도
    불 때서라도 바나나 생산하자는 것이었어요.

  • 44. 돌돌엄마
    '14.6.11 9:29 PM (112.153.xxx.60)

    아 그래서 내기억에 어릴 때 바나나 먹은 기억이 없구나.... 싶네요 ㅎㅎ 댓글도 다 넘 재미있어요~

  • 45. ....
    '14.6.11 9:55 PM (1.227.xxx.250)

    저 어릴적 80년대 후반 90년대 초에 먹었던 바나나가 한개?에 2천원이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정말 비싼 과일이라 그 때 제가 아프니까 엄마가 사주셨던 기억이......
    참... 바나나로 인한 소중한 추억이 있었는데..... 잊고 사네요.....

  • 46. ..
    '14.6.11 11:12 PM (39.120.xxx.131)

    85 년 당시 언니집에 살고있었는데
    데이트도중 바나나 눈에 띄기에 조카 주려고 바나나 세개 들었더니
    남친이 계산해준다고 물어보니 4,500 원 부르니 당황하기에
    얼른 딸기 1,000 원이치로 바꿔서 샀어요.
    85년이니 29년전이네요.
    개당 1,500 원 기억이 생생해요.

  • 47. ...
    '14.6.11 11:54 PM (115.139.xxx.108)

    아주 어릴때 기억이 많이 없는데.. 4.5살쯤... 엄마가 누가 주신 바나나를 들고 저를 몰래 뒤쪽 부엌으로 데려가 저를 먹이시고 남은거 조금 드셨던 기억이 나네요.. 식구가 많으니 하나로 다 먹진 못하고... 35년됐네요..

  • 48. ㅇㅇㅇ
    '14.6.12 1:05 AM (210.91.xxx.20)

    댓글이 너무 재밌어요.
    저도 한마디 보태자면
    86-7년경 엄마가 동생이랑 저랑 데리고 남대문 시장에 가심
    꼭 리어카에서 파는 바나나를 하나씩 사주셨었어요.
    그 가격이 개당 오백원이었대요. ㅎㅎㅎ

  • 49. 저도
    '14.6.12 2:05 AM (112.165.xxx.25)

    천원으로 기억이 납니다
    아...우리집 제사 마친 후 피터지게 서로 차지하겠다고 했는데
    거의 슬라이스 수준으로 녹여 먹었는데
    이제는 집에 남아돌아도 아무도 안먹으려 하죠
    진짜 그떄는 왜그리 맛있었을까
    품종이 사라졌다니 정말 가슴이 아프군요 흑흑

  • 50. yj66
    '14.6.12 2:16 AM (154.20.xxx.253)

    25년전에 한다발에 25000 정도가 맞을거에요.
    그때 미국에서 친척분이 오셨는데 뭐 먹고 싶냐고 물으시고
    현대백화점에서 바나나 한다발 3만원에 사주신 기억이 나요.
    같이 드시라고 했더니 미국에서는 줘도 안먹는다고.. 하시더라구요.

  • 51. ...
    '14.6.12 2:24 AM (175.113.xxx.83)

    80년대말 한개에 천원했던건 기억이 나네요... 한다발이면 진짜 윗분 말씀처럼 25000원 정도 했겠네요..

  • 52. ..
    '14.6.12 3:19 AM (24.86.xxx.67)

    저도 한개에 천원했던 기억나요. 오빠랑 여동생이랑 용돈 모아서 하나 사사 셋이 나눠먹었던 기억이나요. ㅎㅎ

  • 53. ....
    '14.6.12 8:36 AM (112.148.xxx.102)

    한개에 오백원 이었습니다....한송이가 아니고요.

  • 54. 천원이요~
    '14.6.12 8:44 AM (121.166.xxx.233)

    제 기억엔 (80년대 중반쯤) 한 개에 천원이요~

    막내동생이 아팠을때
    딱 한 개에 천원주고 사다가
    엄마가 찬장에 넣어두신거 열었다.. 닫았다.. 구경만 했던 기억이 나요ㅠㅠ

  • 55. 다은맘
    '14.6.12 9:08 AM (175.125.xxx.185)

    76년생인데 사립초등학교다닐때 엄마께서 미군부대다니시는 외삼촌께 부탁해서 바나나랑 오렌지 사다달라하셔서 그걸 초등학교 담임선생님께 드리면 감사하다고 그렇게 좋아하셨다고 ㅋㅋ 엄마가 가끔 바나나보면 말씀하세요...그당시에 전 삼촌이 사오신거 구경만했어요 ㅋㅋ 암튼 그당시에는 선물로 드릴정도로 비싼 과일이였다는데 ㅎㅎ

  • 56. 참고로,
    '14.6.12 9:10 AM (98.247.xxx.125)

    저 미국에서 한국갈때 선물꾸러미에 필수로 들어간 품목 입니다.

  • 57. ..
    '14.6.12 9:16 AM (211.49.xxx.251)

    70년생 아줌마인데요..제가 초등 2학년때인가 동생이 큰수술을 했었는데 문병오는 분들이 바나나며 황도통조림 그런거 사오시는거에요..어린마음에 동생아픈거는 생각안하고 그거 먹는 재미에 동생이 퇴원하니까 엄청 아쉽더라궁ᆢㄷ

  • 58. ....
    '14.6.12 9:25 AM (122.35.xxx.141)

    저도 70년생. 한개에 천원으로 기억해요 아버지 사무실에 놀러가면 한개씩 사주셨거든요여긴지방인데 시내중앙토통에서나 팔았지요 갑자기 싸진이유는 일본물량이 복잡한 정치경제적이유로 우리나라로 넘어와서라고 어느 책에서 봤어요 바나나와 더불어 후르츠칵테일도 부의 상징이었는데...

  • 59. 끄적
    '14.6.12 9:26 AM (211.38.xxx.189) - 삭제된댓글

    저도 80년 유치원 다닐 때 엄마가 바나나 한개 쥐어주시면서 천원짜리야 했던 기억이 나네요.. 머리 커서는 옛날 그 바나나가 제주도에서 나온 바나나라 비쌌을꺼야 했는데 그 당시도 수입이였나봐요?

  • 60. .....
    '14.6.12 9:43 AM (125.133.xxx.25)

    80년생인데, 9살때던가..
    아침에 일어나서 남동생이 쓰레기통에서 바나나 껍질을 발견하고 조사 들어갔더니,
    전날 밤 부모님이 두분만 바나나를 몰래 드신 것!
    부모님 말로는, 얘네는 나중에 커서 더 좋은 것 많이 먹을 수 있으니 우리나 먹자 하셨다는 군요
    우리 남매 아주 울고불고 했죠 ㅋㅋ
    얼마전 이 얘기 부모님이랑 다시 했더니,
    부모님이 거봐, 우리 말이 맞잖아.. 이제 실컷 먹을 수 있잖니 하셨네요 ㅋㅋ

  • 61. 89년
    '14.6.12 10:19 AM (121.166.xxx.231)

    강남구 1개에 천원.


    남동생 감기땜누에 남동생만 하나 사줘서...
    엄청 울었던 기억.

    한다발 선물사오신 아저씨 그날밤..두세개 까먹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초등학생이었는데.

  • 62. 푸른바다
    '14.6.12 10:24 AM (119.207.xxx.101)

    82년도에 남대문시장에서 다발이 아닌 한개에 1000원 주고

    사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무지 비싼 과일이었는데 맛은 꿀맛이었다는 ..

  • 63. 세네모
    '14.6.12 10:35 AM (61.76.xxx.34)

    보기좋은 선물용 큰거 한다발에 3만원 했어요.
    대구였어요.
    정확합니다.
    자주 샀거든요.

  • 64. 옛추억이
    '14.6.12 10:39 AM (211.253.xxx.253)

    새록새록 납니다.

    86,87년도에는 짜장면과 쫄면이 500원

    뭘 먹을지 친구들과 허구헌날 가위바위보 했던기억이...

    첨 쫄면먹을때 식탁에 가위가 올라와 웃겨 죽다가 비싼쫄면 엎질러져 또 울던 기억이 납니다..

    그립다...그시절이~~

  • 65. 78년도에
    '14.6.12 10:48 AM (122.36.xxx.106)

    우리딸 한개에 500원주고 사 먹였네요

  • 66. ...
    '14.6.12 11:09 AM (119.64.xxx.212)

    바나나 값 질문에 딸려나오는 갖가지 웃픈 추억들을 보면서 저는 자꾸 눈물이 쏟아지네요. ㅠ ㅠ
    70년대 후반 외국 다녀오실 때마다 바나나를 한 무더기씩 사다 주시던 아버지가 지금 치매때문에
    기억을 잃어가고 계십니다. 아버지... 그 때 아버지가 사다주셨던 바나나맛을 지금은 찾을 수가 없어요. 아버지가 많은 것을 잊어가고 있는 것처럼...

  • 67. ....
    '14.6.12 12:36 PM (59.0.xxx.217)

    한 개 오백원 맞아요.

    다발로 오백원이면 엄청 싼 거죠.

  • 68. 오~
    '14.6.12 1:24 PM (182.224.xxx.209) - 삭제된댓글

    제 기억이 맞았네요.. 저도 청과시장 갈때만 엄마가 바나나 하나씩 사 주셨었는데.. 하나에 500원이었던 기억이..

  • 69. ㅡㅡㅡ
    '14.6.12 2:49 PM (121.130.xxx.79)

    초딩때 담임샘이 그러셨어요 여기선 사과 한바구니랑 바나나 한개 맞먹지 않냐면서
    다른나라가면 사과 한 알에 바나나 한박스로 바꿀 수 있다고
    어린맘에 그 나라에 가고프다 생각도 하고 아 사과도 어디가서는 귀한 대접 받는구나..하며
    신기해했었죠^^ 소풍갈때 가방에 하나씩 넣어갔다고 못먹으면 시커매져서 안타까와하던 기억도^^

  • 70. 저도
    '14.6.12 3:25 PM (115.79.xxx.102)

    아프고 병원에서 주사한대 맞고 나오면 겨우 한개 얻어먹었던거 같아요 ^^ 제 기억엔 천원..그때 짜장면이 사오백원 할때였어요.

  • 71. 88년도에
    '14.6.12 3:45 PM (175.197.xxx.65)

    남편과 명동에서 데이트 할때 한개에 1000원이었던 것 같아요.
    무지 비싸서 그랬는지 꿀맛이었는데 지금은 식구들이 별로 손 안대네요

  • 72. 80년도
    '14.6.12 4:48 PM (182.222.xxx.254)

    할머니가 시장에 따라가면 500원짜리 동전 나오기 전 지폐로 500원주고 한 개 사주셨어요.
    어느 날 생선가게 앞에서 바나나 까다가 홀랑 떨어뜨려 못먹게 되었을 때 야단도 안치고 다시
    바나나 하나 사주시던...
    돌아가신 할머니 보고싶네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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