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가 정말 귀한 과일이었을때..
소풍때나 한개 겨우 사가지고 가던 시절이요..
그때는 다 물러터진 바나나 한개도 맛있다며 먹었는데..
요즘은 사놔도 거들떠도 안보네요..
바나나가 정말 귀한 과일이었을때..
소풍때나 한개 겨우 사가지고 가던 시절이요..
그때는 다 물러터진 바나나 한개도 맛있다며 먹었는데..
요즘은 사놔도 거들떠도 안보네요..
37년 전 제가 초등1학년 서울로 이사와 아부지가 처음 사 준 것이 바나나였어요.
기억이 정확한지 모르지만 한다발에 500원이라고 들었던 것 같아요.
아주 큰다발 아니고 6-7개 정도 달린거요.
맞아요 저 어렸을 때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바나나 받았어요
어린마음에 바나나가 머냐고 운 기억이 나네요
그때는 그게 참 귀했다고 친정엄마가 늘 말씀하세요
27년 전에는 다발이 25,000원이었어요.
그때 우리 아빠가 월급날이면 다발로 사오셔서 기억해요.
1979년 진해 시장에서 엄마가 500원주고 한개 사주셨던 거 기억납니다. 한다발 아니고 한 개에 오백원 줬습니다. 수입바나나 들어오기 전에 첨이자 마지막으로 먹어봤었어요. 동생이 먹고싶다고 졸라서 ... 어린 맘에도 너무 비싸서 또렷이 기억납니다. 부라보콘이 100원할때였지요. 윗글들 보니 시장 할매가 우리 엄마를 얕잡아보고 바가지 씌운 걸까요?^^;
70학번 할머닌데요
대학다닐때 바바나 한가지 낱개
1000원이었어요
신세계본점 뒷길에서 이어지던 남대문시장통에서
그렇게 한가지 낱개로 팔았어요
저는 80년대에 한개 1000원인가? 1200원인가 붙어있었던 거 기억나는데요. 서울이었고, 아파트 내 상가지하슈퍼였어요.
1979년인가 78년 인간 가물가물 한데 한개에 500원 주고 소풍에 사오셨던 기억 나요.
맛도 잘 모르겠고 그냥 귀한거니 다 먹으라고 하셔서 억지로 먹었는데 기억에는 남네요.^^
27년전 이만오천원이요?
그때쯤 큰아버지가 우리집에 오실때면 꼭 사오셨는데
엄청 좋아했던 기억이..
옛날 바나나 생각하면 자동으로 돌아가신 큰아버지가 떠오르네요
87~88년정도에 동네 시장에서 한개 천원에 팔던 기억이 나네요.
당시 과장 한봉지가 200~300원정도 했을라나..
현재로 치면 한송이에 10만원정도 아닐까요?
음..재미난 글이라서 로그인 했습니다.
제 어릴적에는 하나에 500원~700원 선이였어요
그 시절에 수박 작은것도 하나에 오백원 하던시절이니 ..얼마나 비싼 과일이였는지 ..^^
한다발에 18~20개 정도가 달리니
한다발에 18*500원=9000원
35년 전이니...
음..10년에 화폐가치가 반으로 줄어든다는 계산하에..
대략 지금 화폐 기준으로 따지면 10만원 정도가 아니였을까요?
라면 한봉지 오십원 짜장면 한그릇 칠백원쯤하던 79년도쯤 바나나 한송이는 라면 열봉지 값이었어요. 오백원쯤
요즘 애플망고 수준인가보네요.
희안하네요 저 어릴땐 바나나 한송이 1000~1500원 이랬는데 요새 사려니 더 비싸더라구요
어릴때 90년대
10년전에도 1000-1500원 하지않았나요?
어렸을때 부모님이 바나나 사오시면 먹기싫어도망갔던 기억나네요 ㅋ
다른건 잘 먹었는데 이상하게 미끄덩?거리던 바나나 식감이 싫었어요
약 35년전쯤에 바나나 큰다발을 어느분이 저희집에 선물로 가져오셨는데.. 그 당시엔 엄청 큰 선물이었군요^^
위의 ㅇ 님은 많이 어리신 것 같은데 희한할 것까지야 ㅎㅎ
지금 바나나가 병들어 죽어간대요. 전세계 바나나는 다양하지가 않고 종자가 한 종류로 통일이 돼 놔서
병들면 싹 멸종이라 합니다. 20년 뒤엔 바나나 못 먹게 될 수 있어요.
확실히 10년 전쯤엔 바나나 한송이 2천원 했는데
지금은 다시 살금살금 오르는 추세죠.
많이 먹어 두세요;;;;
천원이었던걸로 기억해요.
바나나 1개(한송이도 아님 1개!)에 1500원 줬어요. (리어카에서 파는 거..)
당시 내 월급이 52만원.
76년생 제 기억으로 80년 대 중반 이모가 과일 가게를 하셨는데요.
바나나가 키로에 7000~10000원 했어요. 한손을 사면 이만원이 넘기도 했지요.
그러다 수입을 하는 방식이 바뀌면서 컨테이너 띄기를 하면서 폭락의 길이 왔다고 해요.
키위도 비싸고
그떄는 자두랑 살구 이런건 싸서 많이 먹었지요.
참고로 청실 홍실 아파트 앞에서(도곡동인가?) 에서 양복입은 아저씨가 와서 바나나는 많이 사갔습니다. 아마 선물용으로
바나나 한개에 천원주고 사서 음미하며 천천히 먹었던 기억이ㅎㅎ
80년대후반 결혼하고 남편이 동남아 갈때마다 한송이 사와서 아파트에서 잔치하곤했네요.
태국이나 베트남 바나나 가격 듣고 정말 신기했었는데 ㅎㅎ
제아이가 삼십목전인데
녀석손잡고 시장나가면 한개에
그때돈으로 천원이었으니
지금물가로친다면 어마무시인데요?
79년 서울 바나나 한개 500원이였어요
어릴때 먹던 그 맛난 바나나는 그 종이 멸종했다하네요.
75년생인데..초딩1때인가.. 그때 바나나가 한개에 천원이었을꺼예요..무지 비싼 과일이었죠.... 그리곤 점점 싸지다가 정말 한다발에 얼마 안할때가 있었어요...요즘은 다시 올랐더라구요..좀 맛난 과일을 먹을려고 개당 천원꼴이라 놀래면서 먹어요....
한개 500원...부모님한테 용돈 받아서 사먹은 기억이 나요
대가족이라 비싼 바나나 다발로 사올 수도 없었고요
어쩌다가 조르면 한두개씩 사주셨어요
제동생48세인데
어릴적동생이 바나나가 넘 먹고싶댔더니
가난했던 울엄마가 동생더러 자꾸 그런말하면
입꿰맨다고 말씀하셨죠
그러니 동생왈 그러면 바나나 하나 먹고
입 꿰매라고~~
아직도 가족모임에서 한번씩하는 얘기입니다
어릴 때 엄마랑 남대문 도깨비시장 가면 한개 천원에 사주셨던 기억이 있어요..
그시절 바나나는 병원 입원해야지나 먹는 과일
근데 그때는 왜 바나나가 그리 맛있었는지 모르겠어요.
아빠 월급날 통닭아니면 바나나 사다달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예전에 먹던 바나나 맛이 안나고 요즘은 바나나가 맛이 없을까...했더니
옛날에 나온 바나나품종이 멸종되어서 비슷한 다른 품종의 바나나로 재배한다네요
그래서 요즘은 옛날에 비해 바나나가 맛이 없나봐요
옛기억이 새록새록
66년생인데요
저 국민학교때 리어커에서 한개씩 팔았어요.
한개 500원했던걸로 기억.
전 요즘도 바나나 먹다가 문득 맛이 오묘하단 생각 해요. 옛날 생각도 나고요.
귤이 떼어 먹기 좋게 갈라져 있는 것도 신기하고.. ㅎㅎ 사과 새콤한 맛도.. 요즘 그냥 달기만 한 사과가 흔해서 서운하고요.
아뭏든 과일이 있다는게 엄청난 축복이죠.
70년대 계몽사전집이었나 '나는 둘'이라는 쌍동이형제 이야기가 있었는데 바나나 몰래 먹었다고 엄마한테 매맞고 그런 얘기 생각나네요.ㅎㅎ
제가 시골 출신인데 울 동네에선 바나나 먹은 애들 거의 없었지 싶습니다.
아버지랑 기차타고 멀리 대전으로 마실나갔다 거기서 제게 바나나를 한 개 사주셨는데
그때 500원 주고 산 기억이 또렷하게 나네요. 1977년 얘기입니다.
그 당시 집에 어른이 오시면 300원 정도 주면 구멍가게 가서 이것도 사먹고 저것도 사먹고 해도
몇 십원 남았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 500원이면 적은 돈이 아니죠.
형편이 좀 괜찮은 집은 아이 출산하고 고생했다고 아버지가 바나나 한 다발
엄마한테 사다 준 적 있단 얘긴 건너 들은 적이 있네요.
제 기억엔 요즘 바나나랑은 맛이 좀 틀렸던 거 같은데 지금과는 품종이 틀리다고 하더라고요.
어릴적 너무 맛나게 먹어서 그런지 그맛이 잊혀지질 않네요.
도저히 씹을 순 없고 끝까지 핥아 먹었는데 어찌 아버지 한 입 드세요 란 소리 안하고 홀라당 혼자 다 먹을 수 있는지...ㅠㅠ
그리고 몇 년후 갑작스런 사고로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그 이후 한번도 못먹어보다
대학 졸업하고 취업한 후 사먹기 시작했는데 확실히 오래 전 먹었던 그 맛은 안 느껴지더라고요.
옛날엔 바나나가 정말 맛있었는데...그게 품종 때문이었군요.
전 그냥 제 입맛이 변한 것인줄로만 알았네요ㅋㅋㅋㅋ 역시 82는 대단.
초등학생 때 대구에 놀러가면 이모가 동성로 극장 앞에서(?) 동생이랑 한 개씩 사주고는 했었는데...
정말 세상에 이렇게 살살 녹는 과일이 있나 했었어요.
더불어 제과점에서 먹었던 팥빙수 맛도 잊을 수가 없네요.
요즘은 왜 그렇게 맛있는 게 없을까요. 세상이 변한 건지 내가 변한 건지...
1988년에 바나나 굵고 큰 송이 15,000원 내외 였어요.
가늘고 작은 송이는 7, 8천원 했어요.
팔순 울엄마 일제시대때 구순인 큰이모가 일본유학중 방학때오면서 바나나 가져와 드셨던 기억으로 고무신과일이라고 향수때문에 지금까지도 자주 사드세요
80년대초 친정갈때 바나나 한송이 이만원정도 주고 사갔던기억 있습니다
검정고무신 바나나편 생각나네요 ㅎ...바나나맛에 대한 표현이 아주 뛰어나더만요.하늘을 날아다니는..맛 ㅋ
79년도쯤 한개 천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78년 겨울인지 79년 겨울인지 확실하진 않은데 이전의 바나나가격 생각하면 엄청 싸졌던 적이 있어요.수입이 많이 되어서 싸졌다고 했던것 같은데 -지금 생각해보면 관세가 싸졌거나 아님 수입규제가 풀렸거나 그런거겠죠?
잠원동 한신2차 아파트 상가였어요.
가격은 죄송하게도 기억이 안나는데 엄청 싸졌던 것은
확실해요.
한 30년전쯤일까요?
제주도 아닌 전라도에서도 논밭에 높게 비닐 하우스 설치하고 1년 내내 난방 째면서
바나나 재배하는 열풍이 불었었어요. 다들 돈 못 벌었죠. 바나나 값이 비싸니까 너도 나도
불 때서라도 바나나 생산하자는 것이었어요.
아 그래서 내기억에 어릴 때 바나나 먹은 기억이 없구나.... 싶네요 ㅎㅎ 댓글도 다 넘 재미있어요~
저 어릴적 80년대 후반 90년대 초에 먹었던 바나나가 한개?에 2천원이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정말 비싼 과일이라 그 때 제가 아프니까 엄마가 사주셨던 기억이......
참... 바나나로 인한 소중한 추억이 있었는데..... 잊고 사네요.....
85 년 당시 언니집에 살고있었는데
데이트도중 바나나 눈에 띄기에 조카 주려고 바나나 세개 들었더니
남친이 계산해준다고 물어보니 4,500 원 부르니 당황하기에
얼른 딸기 1,000 원이치로 바꿔서 샀어요.
85년이니 29년전이네요.
개당 1,500 원 기억이 생생해요.
아주 어릴때 기억이 많이 없는데.. 4.5살쯤... 엄마가 누가 주신 바나나를 들고 저를 몰래 뒤쪽 부엌으로 데려가 저를 먹이시고 남은거 조금 드셨던 기억이 나네요.. 식구가 많으니 하나로 다 먹진 못하고... 35년됐네요..
댓글이 너무 재밌어요.
저도 한마디 보태자면
86-7년경 엄마가 동생이랑 저랑 데리고 남대문 시장에 가심
꼭 리어카에서 파는 바나나를 하나씩 사주셨었어요.
그 가격이 개당 오백원이었대요. ㅎㅎㅎ
천원으로 기억이 납니다
아...우리집 제사 마친 후 피터지게 서로 차지하겠다고 했는데
거의 슬라이스 수준으로 녹여 먹었는데
이제는 집에 남아돌아도 아무도 안먹으려 하죠
진짜 그떄는 왜그리 맛있었을까
품종이 사라졌다니 정말 가슴이 아프군요 흑흑
25년전에 한다발에 25000 정도가 맞을거에요.
그때 미국에서 친척분이 오셨는데 뭐 먹고 싶냐고 물으시고
현대백화점에서 바나나 한다발 3만원에 사주신 기억이 나요.
같이 드시라고 했더니 미국에서는 줘도 안먹는다고.. 하시더라구요.
80년대말 한개에 천원했던건 기억이 나네요... 한다발이면 진짜 윗분 말씀처럼 25000원 정도 했겠네요..
저도 한개에 천원했던 기억나요. 오빠랑 여동생이랑 용돈 모아서 하나 사사 셋이 나눠먹었던 기억이나요. ㅎㅎ
한개에 오백원 이었습니다....한송이가 아니고요.
제 기억엔 (80년대 중반쯤) 한 개에 천원이요~
막내동생이 아팠을때
딱 한 개에 천원주고 사다가
엄마가 찬장에 넣어두신거 열었다.. 닫았다.. 구경만 했던 기억이 나요ㅠㅠ
76년생인데 사립초등학교다닐때 엄마께서 미군부대다니시는 외삼촌께 부탁해서 바나나랑 오렌지 사다달라하셔서 그걸 초등학교 담임선생님께 드리면 감사하다고 그렇게 좋아하셨다고 ㅋㅋ 엄마가 가끔 바나나보면 말씀하세요...그당시에 전 삼촌이 사오신거 구경만했어요 ㅋㅋ 암튼 그당시에는 선물로 드릴정도로 비싼 과일이였다는데 ㅎㅎ
저 미국에서 한국갈때 선물꾸러미에 필수로 들어간 품목 입니다.
70년생 아줌마인데요..제가 초등 2학년때인가 동생이 큰수술을 했었는데 문병오는 분들이 바나나며 황도통조림 그런거 사오시는거에요..어린마음에 동생아픈거는 생각안하고 그거 먹는 재미에 동생이 퇴원하니까 엄청 아쉽더라궁ᆢㄷ
저도 70년생. 한개에 천원으로 기억해요 아버지 사무실에 놀러가면 한개씩 사주셨거든요여긴지방인데 시내중앙토통에서나 팔았지요 갑자기 싸진이유는 일본물량이 복잡한 정치경제적이유로 우리나라로 넘어와서라고 어느 책에서 봤어요 바나나와 더불어 후르츠칵테일도 부의 상징이었는데...
저도 80년 유치원 다닐 때 엄마가 바나나 한개 쥐어주시면서 천원짜리야 했던 기억이 나네요.. 머리 커서는 옛날 그 바나나가 제주도에서 나온 바나나라 비쌌을꺼야 했는데 그 당시도 수입이였나봐요?
80년생인데, 9살때던가..
아침에 일어나서 남동생이 쓰레기통에서 바나나 껍질을 발견하고 조사 들어갔더니,
전날 밤 부모님이 두분만 바나나를 몰래 드신 것!
부모님 말로는, 얘네는 나중에 커서 더 좋은 것 많이 먹을 수 있으니 우리나 먹자 하셨다는 군요
우리 남매 아주 울고불고 했죠 ㅋㅋ
얼마전 이 얘기 부모님이랑 다시 했더니,
부모님이 거봐, 우리 말이 맞잖아.. 이제 실컷 먹을 수 있잖니 하셨네요 ㅋㅋ
강남구 1개에 천원.
남동생 감기땜누에 남동생만 하나 사줘서...
엄청 울었던 기억.
한다발 선물사오신 아저씨 그날밤..두세개 까먹던 기억이 아직도 나네요. 초등학생이었는데.
82년도에 남대문시장에서 다발이 아닌 한개에 1000원 주고
사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무지 비싼 과일이었는데 맛은 꿀맛이었다는 ..
보기좋은 선물용 큰거 한다발에 3만원 했어요.
대구였어요.
정확합니다.
자주 샀거든요.
새록새록 납니다.
86,87년도에는 짜장면과 쫄면이 500원
뭘 먹을지 친구들과 허구헌날 가위바위보 했던기억이...
첨 쫄면먹을때 식탁에 가위가 올라와 웃겨 죽다가 비싼쫄면 엎질러져 또 울던 기억이 납니다..
그립다...그시절이~~
우리딸 한개에 500원주고 사 먹였네요
바나나 값 질문에 딸려나오는 갖가지 웃픈 추억들을 보면서 저는 자꾸 눈물이 쏟아지네요. ㅠ ㅠ
70년대 후반 외국 다녀오실 때마다 바나나를 한 무더기씩 사다 주시던 아버지가 지금 치매때문에
기억을 잃어가고 계십니다. 아버지... 그 때 아버지가 사다주셨던 바나나맛을 지금은 찾을 수가 없어요. 아버지가 많은 것을 잊어가고 있는 것처럼...
한 개 오백원 맞아요.
다발로 오백원이면 엄청 싼 거죠.
제 기억이 맞았네요.. 저도 청과시장 갈때만 엄마가 바나나 하나씩 사 주셨었는데.. 하나에 500원이었던 기억이..
초딩때 담임샘이 그러셨어요 여기선 사과 한바구니랑 바나나 한개 맞먹지 않냐면서
다른나라가면 사과 한 알에 바나나 한박스로 바꿀 수 있다고
어린맘에 그 나라에 가고프다 생각도 하고 아 사과도 어디가서는 귀한 대접 받는구나..하며
신기해했었죠^^ 소풍갈때 가방에 하나씩 넣어갔다고 못먹으면 시커매져서 안타까와하던 기억도^^
아프고 병원에서 주사한대 맞고 나오면 겨우 한개 얻어먹었던거 같아요 ^^ 제 기억엔 천원..그때 짜장면이 사오백원 할때였어요.
남편과 명동에서 데이트 할때 한개에 1000원이었던 것 같아요.
무지 비싸서 그랬는지 꿀맛이었는데 지금은 식구들이 별로 손 안대네요
할머니가 시장에 따라가면 500원짜리 동전 나오기 전 지폐로 500원주고 한 개 사주셨어요.
어느 날 생선가게 앞에서 바나나 까다가 홀랑 떨어뜨려 못먹게 되었을 때 야단도 안치고 다시
바나나 하나 사주시던...
돌아가신 할머니 보고싶네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