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초등 남자아이에요.
2학년 올라가면서 너무 무서운 선생님을 만났고
친한 친구들과 떨어져 잘 모르는 아이들과 한반이 되면서
스트레스가 좀 있었어요.
아이 자체는 순하고 범생스탈이라 걱정을 안하고 살았는데
눈을 심하게 깜빡거리는거에요..ㅠㅠ
엄마 눈에도 불안증상처럼 보일만큼요...
일단은 알레르기비염도 심하게 와서
안과랑 이비인후과를 갔더니 결막염이 심하다고 해서
그나마 다행이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한달 가까이 비염약과 안약을 넣었는데도
완전히 낫질 않아요.
보통 결막염은 길어도 2~3주면 낫지 않나요?
지금은 심하게 깜빡거리지는 않는데
뭔가 말하려고 할때나
집중하려고 할때 깜빡거림이 남아있어요....
아이는 다시 밝아졌고 엄마눈으로 보이는 상황에서는
예전처럼 활달해지긴 했는데
눈깜빡임이 완전히 개선되지 않으니까 마음이 괴롭네요
기다려주는게 맞을까요...?
아님 상담치료나 소아정신과에 가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