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1신도시에 살고 있어요..월세 계약이 내년 말까지에요...
사정이 생겨 7월 말에 저희는 다른 곳으로 이사를 나갑니다..
부동산에 집주인이 집을 내놓았는데 지금보다 월세를 10만원 더 올려 내 놓았더군요...
문제는... 동탄 2신도시가 내년부터 입주라 집이 안나갑니다...
계약을 원하는 사람들은 1년을 원하고 있고.. 18개월을 원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근데 집주인이 2년 계약이 아니면 안하겠다고 하네요..
사실 저희도 지난 겨울에 재계약하면서 1년 계약을 하려고 했으나,
집주인이 그러면 나가달라고 해서... 그냥 2년 계약을 하고 말았었거든요...
잘못하다간 1년 반 월세를 꼬박 내야하는 거 아닌가해서 잠이 안 옵니다...ㅠㅠ
우째야 할까요... 어차피 18개월 계약을 하면 우리가 계약한 시기와 일치하는데
그걸 싫다고 하는 집주인이 야속하기도 하구요...
자기야 어떻게서든 더 오랫동안 지금 월세를 받아보고 싶은 거겠지요...
외국이면 서브렛이라도 낼텐데.. 한국은 그것도 안되고...
최악의 경우만 자꾸 생각나 너무 우울합니다...
왜 내 인생은 돈 들어올 일은 없고, 뭉텅이로 돈 나갈 일만 생겨 이렇게 마음을 졸이며 살아야 하나 싶네요...
어떻하면 좋을까요? 집주인에게 계속 전화를 해서 읍소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