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봐도,멋지네요 '오월대' '녹두대'
1. 여학우
'14.6.11 12:03 PM (110.14.xxx.144)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65063
2. ..
'14.6.11 12:11 PM (211.111.xxx.5)내애인은 오월대전사 피가 고여 흐르는 이땅의 눈부신 불꽃....
학교다닐때 오월대 소대장 오빠를 짝사랑하며 몰래 불렀던 노래가 생각나네요 ^^
저는 그때보다 지금 더 치열하게 살고 있는데...ㅜㅜ
좋은 세상...오겠지요...3. 90
'14.6.11 12:15 PM (99.247.xxx.238)년대 서울에서 학교다닌 이입니다.
저희때도 서총련....일년에 몇번씩 남총련이 상경하는 날이 있거나 지방으로 우리가 내려가면 남총련 학우들을 만났어요. 우루루 남총련이 뛰어가면 연예인 보는 심정으로 구경하곤 했어요.
그때도 정말 잘 싸워서 완전 조직화되서 남총련 떳다하면 다들 든든해 했어요.
서총련도 몇몇 학교 사수대 뛰어난 학교들 있었지만 남총련 뜨면 깨갱이였고요.
당시 남총련은 지랄탄 최류탄 막 퍼부어도 대열이 쭉 유지되고(숙달되었음) 대열 짜고 앉았는데
서총련은 터졌다하면 막 뛰고 일단 피했지요.
하지만 남총련은 대열이 일단 한번 깨지면 그날 시위는 파하는거구 서총련은 최류탄 터져도 도망갔다가 다시 스크럼 짜고 대열정비했어요. 일장일단이 있었지요.
아직도 남총련 우루루 뛰어나가던거 어제일처럼 생각나는데 벌써 20여년이 다되어가네요.
근데 어제밤 팩트티비보니 아이들이 너무 가엽고...조직되지 않고 분노로만 시위를 하니 안타깝기도 하고
특히나 남자아이들은 볼수가 없고 죄 여야아이들...
우리때는 학교별로 있는 사수대들이 정말 목숨걸고 얼굴에 수건두르고(채증이랑 지랄탄땜에) 본대를 지켜줬는데 참.......안타깝습니다.4. ...
'14.6.11 12:23 PM (175.207.xxx.172)전남대출신입니다.
저기에 언급된 모든 현장에 있었죠.
여학우들은 주로 피(유인물)을 돌렸고
스크럼 짜서 행진할때 선봉에 섰습니다.
페퍼포그차가 학내에 진입하고 지랄탄을
쏘기 시작하면 최루탄은 그저 매연정도로만느껴졌었죠.
정문 가투 때 실탄이 날아와 모두 기겁을 했던 적도 있고
버스 위에 올라가 강경대열사 사수를 진두지휘 했던
선배들과 꽃처럼 쓰러져간 내 사랑하는 후배 승희.
이젠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우리 군대보다 훨씬 민주적이었습니다.5. 위에 점세개님 ㅠㅠ
'14.6.11 12:32 PM (110.14.xxx.144)후배 승희님
기사 찾아봤습니다...ㅠㅠ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405251920099336. ..
'14.6.11 1:14 PM (222.107.xxx.147)저도 80년대 후반 학번,
특히 대학 1학년을 정신 없이 거리에서 보냈죠.
지금 생각하면 거대한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거네요.
박종철 형...
논술 고사 보러 학교 들어가는데 교문 앞에서 막 검문하고
수험표 검사하고 했던 것부터 그 뒤의 일련의 역사들이 생생합니다.
제 20대가 거기에 있네요.7. 전남대 87
'14.6.11 2:34 PM (210.110.xxx.18)저도 한양대 현장에 있었습니다. 점 3개님 아는 사람일 듯..
눈물나게 반갑습니다. 82에서 만나다니..ㅋ8. .......
'14.6.11 3:19 PM (115.136.xxx.176)댓글을 읽어내려가다보니 왠지 가슴이 뭉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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