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봐도,멋지네요 '오월대' '녹두대'

여학우 조회수 : 3,904
작성일 : 2014-06-11 12:02:48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65063

그 치열했던 80년대.....
IP : 110.14.xxx.14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여학우
    '14.6.11 12:03 PM (110.14.xxx.144)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65063

  • 2. ..
    '14.6.11 12:11 PM (211.111.xxx.5)

    내애인은 오월대전사 피가 고여 흐르는 이땅의 눈부신 불꽃....

    학교다닐때 오월대 소대장 오빠를 짝사랑하며 몰래 불렀던 노래가 생각나네요 ^^

    저는 그때보다 지금 더 치열하게 살고 있는데...ㅜㅜ
    좋은 세상...오겠지요...

  • 3. 90
    '14.6.11 12:15 PM (99.247.xxx.238)

    년대 서울에서 학교다닌 이입니다.
    저희때도 서총련....일년에 몇번씩 남총련이 상경하는 날이 있거나 지방으로 우리가 내려가면 남총련 학우들을 만났어요. 우루루 남총련이 뛰어가면 연예인 보는 심정으로 구경하곤 했어요.
    그때도 정말 잘 싸워서 완전 조직화되서 남총련 떳다하면 다들 든든해 했어요.
    서총련도 몇몇 학교 사수대 뛰어난 학교들 있었지만 남총련 뜨면 깨갱이였고요.

    당시 남총련은 지랄탄 최류탄 막 퍼부어도 대열이 쭉 유지되고(숙달되었음) 대열 짜고 앉았는데
    서총련은 터졌다하면 막 뛰고 일단 피했지요.
    하지만 남총련은 대열이 일단 한번 깨지면 그날 시위는 파하는거구 서총련은 최류탄 터져도 도망갔다가 다시 스크럼 짜고 대열정비했어요. 일장일단이 있었지요.

    아직도 남총련 우루루 뛰어나가던거 어제일처럼 생각나는데 벌써 20여년이 다되어가네요.

    근데 어제밤 팩트티비보니 아이들이 너무 가엽고...조직되지 않고 분노로만 시위를 하니 안타깝기도 하고
    특히나 남자아이들은 볼수가 없고 죄 여야아이들...
    우리때는 학교별로 있는 사수대들이 정말 목숨걸고 얼굴에 수건두르고(채증이랑 지랄탄땜에) 본대를 지켜줬는데 참.......안타깝습니다.

  • 4. ...
    '14.6.11 12:23 PM (175.207.xxx.172)

    전남대출신입니다.
    저기에 언급된 모든 현장에 있었죠.
    여학우들은 주로 피(유인물)을 돌렸고
    스크럼 짜서 행진할때 선봉에 섰습니다.
    페퍼포그차가 학내에 진입하고 지랄탄을
    쏘기 시작하면 최루탄은 그저 매연정도로만느껴졌었죠.
    정문 가투 때 실탄이 날아와 모두 기겁을 했던 적도 있고
    버스 위에 올라가 강경대열사 사수를 진두지휘 했던
    선배들과 꽃처럼 쓰러져간 내 사랑하는 후배 승희.
    이젠 오십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참고로 우리 군대보다 훨씬 민주적이었습니다.

  • 5. 위에 점세개님 ㅠㅠ
    '14.6.11 12:32 PM (110.14.xxx.144)

    후배 승희님
    기사 찾아봤습니다...ㅠㅠ

    http://m.media.daum.net/m/media/society/newsview/20140525192009933

  • 6. ..
    '14.6.11 1:14 PM (222.107.xxx.147)

    저도 80년대 후반 학번,
    특히 대학 1학년을 정신 없이 거리에서 보냈죠.
    지금 생각하면 거대한 역사의 현장에 있었던 거네요.
    박종철 형...
    논술 고사 보러 학교 들어가는데 교문 앞에서 막 검문하고
    수험표 검사하고 했던 것부터 그 뒤의 일련의 역사들이 생생합니다.
    제 20대가 거기에 있네요.

  • 7. 전남대 87
    '14.6.11 2:34 PM (210.110.xxx.18)

    저도 한양대 현장에 있었습니다. 점 3개님 아는 사람일 듯..

    눈물나게 반갑습니다. 82에서 만나다니..ㅋ

  • 8. .......
    '14.6.11 3:19 PM (115.136.xxx.176)

    댓글을 읽어내려가다보니 왠지 가슴이 뭉클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6690 끓이지 않은 오이지 국물 재활용하려는데요... 2 gks 2014/07/12 1,657
396689 80년대 sf전집 읽으신 분 계실까요? 14 sf소설 2014/07/12 1,947
396688 보세 옷이 더 비싸네요 5 옷이 사고파.. 2014/07/12 2,849
396687 "어머니, 1인 피켓 시위 제가 해볼게요".. 1 무능그네 2014/07/12 1,601
396686 넘넘 가정적이고 돈잘버는 의사남편이라면 다른 단점은 덮을 수 있.. 12 .. 2014/07/12 8,548
396685 빌리부터 동영상^^ 1 비리부터 2014/07/12 1,169
396684 부추가 독한가요? 8 나비잠 2014/07/12 2,607
396683 전세계약이 남았는데 집이 팔리면 나가야 하는건 가요? 1 집이요.. 2014/07/12 1,541
396682 데님셔츠나 데님원피스 여름에 괜찮을까요? 8 시원한 여름.. 2014/07/12 1,722
396681 못보신분을 위해 재업합니다. 4 .. 2014/07/12 1,517
396680 손과 발, 얼굴에 열이 심합니다..경험 있으신 분들 계실까요? 2 휴우... 2014/07/12 1,353
396679 나이가 드니 나에게 드는 돈도 많아지네요 5 ... 2014/07/12 3,797
396678 저도 아이 학원 옮겨야 하는데 환불을 어떻게 하죠? 6 어렵다 2014/07/12 1,203
396677 집에서 피자 만드는 벙법 알 려주세요~ 6 그네세월호책.. 2014/07/12 1,511
396676 에어컨 골라주세요^^ .... 2014/07/12 1,146
396675 혹시 봉사활동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어디서구하나요 3 봉사활동 2014/07/12 1,220
396674 자영업 15년만에 자유를 얻었어요. 14 자유 2014/07/12 5,775
396673 풍*압력밥솥 하이클래드Ih랑 PN블랙펄 압력솥이랑 어떤게 좋은가.. 6 밥솥골라주세.. 2014/07/12 2,791
396672 생리할때쯤 되면 미친듯이 단게 당겨요 왜그러죠? 2014/07/12 1,506
396671 도우미 분이 아이들 호칭 어떻게 하세요? 8 2014/07/12 2,491
396670 작성한 댓글을 한참 후에 지우는 이유는 뭘까요? 5 궁금 2014/07/12 1,046
396669 미드 크리스는 괴로워 보신 분 계세요? 4 .. 2014/07/12 1,475
396668 출산의 고통이... 44 인내합시다 2014/07/12 6,655
396667 갤럭시 S4 LTE-A 16G , G2 둘중에 어떤게 나을까요 10 핸폰 2014/07/12 1,492
396666 사랑의 리퀘스트 보는데 에효 2014/07/12 1,0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