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희연 "교육감 직선제 폐지 대신 독립선거 고려해볼만"

조희연 교육감 조회수 : 1,854
작성일 : 2014-06-11 11:51:29

http://media.daum.net/issue/574/newsview?newsId=20140610213711116&issueId=574

 

조희연 "교육감 직선제 폐지 대신 독립선거 고려해볼만"

곽노현 진행 인터넷 방송 출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당선인은 6.4 지방선거 이후 불거진 교육감 폐지 공방과 관련 10일 "중요한 교육감 선거가 다른 선거에 묻힌다""직선제 폐지 대신 독립선거를 고려해보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넷 미디어 팩트TV의 교육 팟캐스트 '곽노현의 나비프로젝트, 훨훨 날아봐' 출연한 조 당선인은 "직선제에 대해 우려를 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는 만큼 (직선제를) 유지하면서 문제점을 보완하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묻자 "실감이 안 난다. 여기서 박원순 시장 약 좀 올려야겠다. 선거 기간 내내 내가 박 시장의 인기에 편승해보려고 동선을 따라다니며 같이 사진 한번 찍히려고 엄청 노력했다" "오늘 6.10 항쟁 기념식에서 내가 더 인기가 있다는걸 실감했다. 박 시장이 아마 질투를 느꼈을 것"이라며 웃었다.

선거 운동 기간의 잊을 수 없는 추억에 대해 그는 "둘째 아들이 아버지를 돕겠다며 편지를 써왔는데 처음에는 너무 좋은 점 위주로 써와서 (인터넷에) 못 싣게 했다" "만약 내 고집대로 아들의 편지를 인터넷에 안 올렸더라면 선거결과가 어땠을까 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조 당선인은 아들들에 대해서는 "나도 부족한 점이 있는데 반듯한 아빠의 표상처럼 돼버려서 선거가 끝나고 아이들한테 '절대로 TV 프로그램에 얼굴 비추지 마라, 건널목도 잘못 건너지 마라, 너희가 잘못하면 안된다'라고 단속을 잘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종일관 농담처럼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가던 그는 후보에서 당선인으로 신분이 바뀌고서 느끼는 책임감에 대해서는 진지한 태도로 답변을 이어갔다.

그는 "당선 이후 말의 무게가 많이 달라진 것을 느낀다. 예를 들면 일반고 지원정책이나 자사고 정책의 전환 등에 대한 한 마디 한 마디가 관계된 분들에게는 엄청난 파급력을 갖더라. 그래서 굉장히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진보 교육감들이 다수를 이루게 된 시·도 교육감협의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라는 곽 전 교육감의 주문에 조 당선인은 "소수파로서 비판하는 위치와 다수파로서 책임을 갖는 위치는 다르더라""소수파의 의견을 끌어안으면서 나를 지지하지 않은 서울시민의 의견을 잘 경청하면서 가야겠더라. 오히려 신중해지는 면이 있더라"조심스럽게 반응했다.

 

 

IP : 175.212.xxx.2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기대
    '14.6.11 12:30 PM (59.28.xxx.28)

    독립적으로 교육감 선거 해야죠. 깜깜이 선거 안될려면.

  • 2.
    '14.6.11 12:37 PM (223.33.xxx.6)

    역시 정치를 아시는것 같아요

  • 3. 드리
    '14.6.11 7:20 PM (223.62.xxx.56)

    자는 요즘드는 생각이 교육감 직선제 재들 던져주고 서양처럼 지방검사,검찰총장 직선제 했으면좋겠어요 개검들....그것들 바꿔노면 많은게 바뀔것같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1504 시사통 김종배입니다[08/27am] 누구냐, 너희들은? lowsim.. 2014/08/27 456
411503 동네맘 아이 병문안 가는데 ..뭘 들고 가면 좋을까요? 5 뭐가 좋을까.. 2014/08/27 1,498
411502 선생님 연주회 하시는데 꽃다발과 함께 드릴 선물 2 선물 2014/08/27 900
411501 2014년 8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만평 1 세우실 2014/08/27 632
411500 가스렌지 인터넷으로 사신분 있으세요? 11 ,,, 2014/08/27 2,030
411499 펑합니다 13 2014/08/27 2,597
411498 집회소리 사노라면 2014/08/27 651
411497 누가 나 좀 도와주세요 저 좀 살려주세요 3 mflyin.. 2014/08/27 2,564
411496 거주한적 없는 아파트 매매시 세금 6 .. 2014/08/27 2,067
411495 베란다에서 울고 있는 아이 26 이 새벽에... 2014/08/27 12,050
411494 이혼을 하려고 해요 8 /// 2014/08/27 3,050
411493 추석연휴 펜션 예약하신분들 좀 봐주세요. 공주만세 2014/08/27 705
411492 학원이 어디까지 책임져 주길 원하시나요 2 하루 2014/08/27 1,118
411491 이사 할까요? 1 아줌마 2014/08/27 662
411490 [명량], 이토록 슬픈 영화일 줄이야... 2 샬랄라 2014/08/27 1,074
411489 귀를 만져주면 얼굴이 작아진다고 하네요 ~ 4 보름달얼굴 2014/08/27 3,792
411488 속풀이 속풀이 2014/08/27 628
411487 간보는 학부모 넘 싫어요. 5 한마디 할 .. 2014/08/27 3,434
411486 [조선]의 잔인한 '유민아빠 죽이기', 의도가 참... 2 샬랄라 2014/08/27 1,167
411485 미국 중고등학교의 등교시간에 관한 논란 8 @@ 2014/08/27 3,573
411484 남해 거제도 여행 계획중입니다. 7 피칸파이 2014/08/27 2,569
411483 큰 가슴, 누드 브라 괜찮나요? 3 --- 2014/08/27 2,700
411482 독일은 CT 병원비 비싼가요? 4 --- 2014/08/27 1,550
411481 새벽잠을 깨우네요..대체 당신들은 누구인가 6 초등맘 2014/08/27 1,619
411480 대하기 어려운 남자....ㅜㅜ 3 ... 2014/08/27 3,927